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민항기 엔진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미국 자회사에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하며 항공기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에 올해 상반기에만 약 2200억원을 출자했다. 지난 3월 1800억원, 6월 396억원을 각각 수혈했다. 두 차례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가 진행한 유상증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0%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초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장부가액(1777억원)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 3개월만에 흘러들어간 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는 민항기용 엔진 부품의 제조·공급을 담당하는 거점이다. 롤스로이스·GE 등 글로벌 엔진 제조사들이 주요 고객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프랫 앤 휘트니(P&W)'와 2015년부터 추진중인 GTF(기어드 터보팬) 민항기 엔진 국제공동개발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현재 항공기 엔진 부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향후 항공엔진 완제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데 있어 중요한 교두보라는 의미다. 한화
최신 기사
-
"피지컬 AI, 제조업 DNA 바꿀 것…韓, 'AI 수출국' 도약 위한 생태계 갖춰야"
"산업용 피지컬 AI(인공지능)가 필요한 시대가 됐다. 제조업의 DNA가 바뀌어 나갈 것이다. 제조업 강국 한국이 피지컬 AI를 산업용 피지컬 AI로 진화시키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제이 리 메릴랜드대 교수) 글로벌 피지컬 AI 전문가들이 제조업 강국인 대한민국이 피지컬 AI를 통해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피지컬 AI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지능 시스템 자체에 대한 수출국이 될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 데이터를 모으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 리 메릴랜드대학교 플라크 석좌교수 및 산업 AI 센터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총회 1 기조 강연 '산업용 피지컬 AI의 동향, 발전, 그리고 과제'에서 "한국이 미래의 피지컬 AI 리더가 될 수 있다"며 "산업
-
롯데정밀화학, 세계 최초 암모니아 선박연료 상업화
롯데정밀화학은 23일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선박연료를 상업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에서 롯데정밀화학의 그린 암모니아는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암모니아 추진선에 선박 연료로 주입됐다. 그린 암모니아의 상업적인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3월 엔비전(Envision)이 내몽골에서 100% 재생에너지로 만든 그린 암모니아를 국가간 무역을 통해 수입했었다. 친환경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NH3)는 액화 시 저온탱크(-33℃)에 보관 가능하다. 액화수소(-253℃) 보다 1.7배 저장밀도가 높아 수소(H2)를 대규모 장거리 운송 저장하는 수소 운반물질(캐리어)로 주목받고 있다. 직접 연소가 가능해 친환경 선박연료, 발전용 무탄소 연료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정밀화학은 울산항에 인접한 아시아 최대 암모니아 터미널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해 암모니아 선박연료공급업 등록을 마쳤다. 글로벌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지역의 글로벌 기업
-
[속보]현대차, 1분기 매출 45조9389억원 '역대 최고'…영업익은 감소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5조9389억원, 영업이익 2조514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
"韓, 피지컬 AI 선두 잠재력 커…민·관 함께 하는 생태계 조성해야"
제조업 강국인 대한민국이 피지컬 AI(인공지능) 분야 선두가 될 잠재력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현장에 축적되는 데이터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서 민·관이 함께 하는 인프라 구축을 선결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총회 1 대담-파트2'는 '피지컬 AI와 한국 산업의 미래: 가능성과 현실 사이'에 대해 논의했다. 첸이밍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교수, 모한 라제쉬 엘라라 싱가포르 기술디자인대학교 교수, 조성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센터장이 무대에 올랐다. 좌장은 AI 제도 전문가 윤혜선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전문가들은 피지컬 AI가 전통적인 '산업 자동화'와 다른 점은 환경에 적응하는 특징이라고 입을 모았다. 산업 자동화는 고정된 입력값을 출력해내는 프로그램에 그치지만, 피지컬 AI는 주어진 환경의 변화에 따라
-
"전기차도 '국내생산촉진세제'에 포함해야"…자동차업계 노사 '한 목소리'
국내 자동차 업계가 정부·국회에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을 요청했다. 전기차를 국내에서 생산·판매하는 기업의 법인세를 깎아주는 방식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등 4개 기관은 23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노·사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4개 단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산 공세가 심화하고 각국 자국 제조업 보호 정책이 강화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공동 건의문 발표는) 국내 생산기반 붕괴와 산업 공동화를 막기 위한 자동차업계 노사 간 첫 공동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미국·일본·EU(유럽연합) 등 주요 경쟁국이 세제 혜택, 관세 등 다양한 정책을 바탕으로 자국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이 적시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국내 생산기반 약화, 산업 공동화가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4개 단체는 국내생산촉진세제 지원 대상
-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사업 재편…영업이익 338% '쑥'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 사업 재편과 원가 혁신 효과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대비 338% 증가한 14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 감소한 5조534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OLED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하이엔드 전략 고객 확대,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효과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2021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큰 규모의 흑자 달성했다.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1410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OLED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5%포인트 상승한 60%까지 확대됐다.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로 면적당 평균판매가격(ASP) 역시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 16% △IT용 패널(모니터·노트북·태블릿 등) 37% △모바일 및
-
포스코인터내셔널, 국내 비금융기업 최초 '디지털 채권' 발행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3일 국내 비금융기업 가운데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채권은 발행·등록·거래·결제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로 처리하는 채권이다. 기존 채권 대비 보안성을 높이고 결제 시간을 단축하고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디지털 채권은 약 1400억원 규모로 사모 모집 방식으로 발행됐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HSBC가 단독 주간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비금융기업으로는 최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디지털 채권 도입을 통해 기존 외화채권의 결제기간인 5영업일을 3영업일로 단축했다. 자금 회전 속도를 높여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투자자 접근성도 한층 확대했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홍콩 금융당국이 디지털 채권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발행 비용 보조금 제도'를 통해 조달금리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
한국타이어, 인피니티 '올 뉴 QX65'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인피니티 '올 뉴 QX65' 북미 판매 모델에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HP2'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인피니티는 일본 완성차 업체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올 뉴 QX65는 인피니티의 스포츠 크로스오버 쿠페 모델로 패스트백 스타일 디자인과 고급 사양을 갖춘 프리미엄 SUV다. 한국타이어는 차량 특성에 맞춰 전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20인치 규격의 다이나프로 HP2는 균형 잡힌 핸들링과 정숙성, 승차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강도 폴리에스터 골격 구조를 적용해 타이어 형상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이고, 저소음 패턴 설계를 통해 주행 소음을 줄였다. 또한 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해 회전저항을 낮추고 연비 효율도 개선했다. 한국타이어는 2013년부터 닛산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왔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SUV 타이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獨 매체 평가서 BYD·시트로엥 압도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소형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이 전 항목 1위를 기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트로엥 'e-C3', BYD '돌핀 서프' 등 유럽 시장 주요 소형 전기차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 총 8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총점 558점을 기록해 2위 돌핀 서프(503점), 3위 e-C3(501점)를 큰 격차로 앞섰다. 특히 전력 소비 효율에서 강점을 보이며 실주행 테스트에서 6.71㎞/kWh의 전비를 기록해 경쟁 모델 대비 20~30% 높은 효율을 나타냈다. 이를 바탕으로 환산한 실주행 거리는 308㎞로 경쟁 차종을 크게 웃돌았다. 또 '2열 슬라이딩 시트'와 '조수석 폴딩 기능'
-
기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 소개
기아가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비전과 방향성을 알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64주년을 맞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정보기술(IT) 등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일대에서 7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기아는 올해 '상반된 개념의 공명'(Resonance of Opposites)을 주제로 기아 디자인의 '내면의 성찰'이 담긴 아트워크(예술품) 전시와 '외부로의 투영'을 담은 전기차(EV) 콘셉트카 전시를 동시에 진행했다. 지난 전시들이 다양한 관점과 영감을 수용해 철학적 자산으로 내재화하는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깊이 있는 성찰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디자인 철학을 EV 콘셉트카로 구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먼저 아트워크 전시 내면의 성찰은 기아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한 세 개의 아트워
-
현대글로비스 1분기 매출 8.2%↑…中 물량 확대, 해운부문 실적 견인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7조812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215억원으로 3.9% 증가했다. 중동 전쟁 등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운 부문의 고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해운 부문 매출은 1조4522억원으로 1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26억원으로 40.5% 급증했다. 중국 완성차 업체 등 비계열 고객사의 고운임 물량이 확대된 데다 선대 운영 효율화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가 이어진 영향이다. 물류 부문은 매출 2조4902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40억원으로 17.3% 감소했다. 국내 전기차·대형 차량 운송 물량은 늘었지만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약세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유통 부문은 매출 3조8703억원으로 10.3%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1649억원으로 1% 줄었다. 신흥국 조립공장향 반조립(CKD) 공급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지만 수익성은 소폭 둔화됐
-
[속보]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이익 1467억…전년 대비 338%↑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한 14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 감소한 5조534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