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민항기 엔진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미국 자회사에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하며 항공기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에 올해 상반기에만 약 2200억원을 출자했다. 지난 3월 1800억원, 6월 396억원을 각각 수혈했다. 두 차례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가 진행한 유상증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0%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초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장부가액(1777억원)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 3개월만에 흘러들어간 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는 민항기용 엔진 부품의 제조·공급을 담당하는 거점이다. 롤스로이스·GE 등 글로벌 엔진 제조사들이 주요 고객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프랫 앤 휘트니(P&W)'와 2015년부터 추진중인 GTF(기어드 터보팬) 민항기 엔진 국제공동개발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현재 항공기 엔진 부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향후 항공엔진 완제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데 있어 중요한 교두보라는 의미다.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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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간 K-바이오…크로스보더·뉴코·AI로 판 바뀐다
"국내 제약사들의 기술력 자체는 좋지만, 그간 글로벌 제약사나 벤처캐피탈(VC)로부터 충분한 투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 기업이 미국의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VC 모델이 앞으로는 중요해질 것입니다." 정태흠 아델파이벤처스 대표는 지난 22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에 관한 생각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정 대표는 바이오 중심 벤처캐피털(VC) 아델파이벤처스의 대표다. 국내 1세대 바이오 투자심사역 출신인 그는 현대기술투자 창립 멤버를 시작으로 나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CFO, KSV 글로벌 이노베이션 펀드 공동 창립자, SV인베스트먼트 미국 대표 등을 거쳤다. 그는 지금까지 60건 이상의 스타트업 투자 거래를 주도했고, 이 중 코스닥과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기업은 30여 곳에 달한다. 최근 아델파이벤처스는 미국 메릴랜드주 산하 투자기관 테드코(TEDCO)와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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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군사력 앞세운 트럼프 외교…패권 판도는 '힘·에너지·기술'"
미·중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에너지 안보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패권 질서가 형성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미국 정책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이 '고립주의'가 아닌 동맹을 기반으로 군사력을 바탕에 둔 협상 전략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총회1 '끓는 세계, 분노 이후의 질서: 에너지·기술 패권의 향방' 대담에서 헤리티지재단·아메리카퍼스트정책연구소 등 미국 정책 전문가들은 경제·안보·에너지가 하나의 축으로 결합된 새로운 질서가 이미 시작됐다고 입을 모았다. 나일 가디너 헤리티지재단 마가렛 대처 자유센터장은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핵심 동맹과 협력할 때 세계는 더 안전해진다"며 "중국·러시아·북한 등 도전에 맞서 동맹의 결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기조에 대해 "동맹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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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들 "노조 요구, '악덕 채권업자'와 다를 바 없어"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대규모 결의대회를 앞두고 삼성전자 주주들이 반도체 생산 차질과 투자 위축을 우려하며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주주들은 "반도체 생산 차질이 현실화할 경우 주주들의 재산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며 노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23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정문 인근 고덕국제대로에서 노조 결의대회에 맞서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민경권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대표는 "노조는 실력행사를 통해 요구를 관철하려 하지만 사측은 현재 마땅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측 뒤에는 수백만 명의 주주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지난 21일 (서울 성동세무서에 비영리단체로) 설립 신고를 마친 신생 조직"이라며 "특정 기업에 한정된 단체는 아니지만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결의가 행동에 나서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모두 삼성전자 주주로 알려졌다. 현재 노조는 회사 영업이익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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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발언하는 에프간 니프티 대표
앤소니 킴 헤리티지재단 국제경제 선임연구원 및 국제협력매니저, 에프간 니프티 카스피안 정책 센터 대표가 23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개막총회 '패권 제로의 시대: Lean 네이티브 AI 한국 제조업 진화의 키'에서 'K-슈퍼 생산성 패러다임의 확장: 문명의 교차로 확보 전략'에 대한 특별대담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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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리 교수 "韓, 미래 피지컬 AI 리더…컨텍스트 엔지니어링 중요"
"한국이 미래의 피지컬 AI(인공지능) 리더가 될 수 있다. '산업용 피지컬 AI'는 우리의 산업을 보다 부유하고 회복력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제이 리 메릴랜드대학교 플라크 석좌교수 및 산업 AI 센터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총회 1 기조 강연 '산업용 피지컬 AI의 동향, 발전, 그리고 과제'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 교수는 폭스콘 부회장을 지낸 산업 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리 교수는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에 대해 조언했다. 제조업 등에 대한 데이터가 풍부하다는 강점을 살려 피지컬 AI 육성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이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리 교수는 기술 자체가 아닌 피지컬 AI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교수는 "피지컬 AI가 한국 그리고 차세대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GDP(국내총생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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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보다 물량" AI 진화가 판 흔들어…삼성·하이닉스 고수익 굳힌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메모리 산업이 구조적 호황 국면에 진입했다. AI(인공지능) 진화로 수요가 급증하며 빅테크 고객사가 가격보다 물량 확보에 더 집중하고 있다. 장기 공급계약과 생산 확대가 맞물리며 과거와 달리 고수익 체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열린 SK하이닉스 2026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김우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기술은 학습 중심 단계를 넘어 실시간으로 사용자 요청을 처리하는 추론과 에이전트 AI 단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증가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 저장하기 위해 다양한 메모리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AI 진화로 메모리 수요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D램 중심에서 낸드 플래시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서버용 D램과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실제 SK하이닉스의 1분기 낸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은 70%대로,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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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AI 핵심 부품 솔루션 공급, 세계 유일한 회사"
삼성전기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부산에서 해외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2026 SCC(삼성전기 컴포넌트 칼리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SCC는 2004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진행돼 온 삼성전기의 대표적인 글로벌 고객 소통 행사다. 올해 행사는 AI(인공지능)서버, 네트워크, 파워, 차세대 광통신, IT(정보기술), 전장, 휴머노이드,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해외 주요 거래선 160개 고객사, 약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2026 SCC'가 '인공지능 미래의 핵심(The Core of AI Future)'를 주제로 AI시대를 선도하는 핵심부품의 중요성과 기술 경쟁력을 공유하고 고객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세미나, 전시, 사업장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주요 세미나 세션에서는 △자율주행 및 전기차 확산에 따른 고신뢰성·고전압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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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안두릴·ABS와 美 무인함정 협약
HD현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6'에서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미국선급협회(ABS)와 잇달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세계 1위 조선 분야 기술력과 AI 기반 무인 체계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무인 함정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HD현대는 안두릴과 '첨단 무인잠수정(UUV) 시스템 공동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안두릴과 진행 중인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이어 협력을 잠수정 분야로 확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공략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전 세계 무인잠수정 시장 규모는 지난해 55억7540만 달러에서 2035년 258억9890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연평균 16.6%의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또 HD현대는 같은 날 ABS, 안두릴과 '자율 해양 시스템 및 관련 규정·인증 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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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대학 창업팀 키우는 '루키 프로그램' 열어…혁신 조기 발굴
LG가 청년들의 창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LG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6'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사업으로 강조한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소개됐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연구개발) 혁신 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이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과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는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한다. 올해 행사에는 혁신 기술을 발굴·탐색하기 위해 LG의 기술 경영진 30명이 참석했다. 권봉석 ㈜LG 대표이사 부회장,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LG기술협의회 의장)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8곳의 CTO(최고기술책임자)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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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인쇄용지 담합 사과…"내부 관리체계 전면 재점검"
한국제지가 23일 인쇄용지 가격 담합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결 발표 이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내부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제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법률준수서약서 작성과 영업사원 대상 준법교육 강화를 통해 법률 준수 의식을 높이고 있으며, 향후 필요한 후속 조치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오전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인쇄용지를 제조하는 6개 업체가 지난 4년 가까이 인쇄용지 가격을 담합했다며 338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가격재결정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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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6 키플랫폼' 피지컬 AI 대담
윤혜선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3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개막총회 '패권 제로의 시대: Lean 네이티브 AI 한국 제조업 진화의 키'에서 '피지컬 AI와 한국 산업의 미래: 가능성과 현실 사이'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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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이 리 센터장 '2026 키플랫폼' 기조강연
제이 리 메릴랜드 대학교 플라크 석좌교수 및 산업 AI 센터장이 23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개막총회 '패권 제로의 시대: Lean 네이티브 AI 한국 제조업 진화의 키'에서 '산업용 피지컬 AI의 동향, 발전, 그리고 과제'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