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민항기 엔진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미국 자회사에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하며 항공기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에 올해 상반기에만 약 2200억원을 출자했다. 지난 3월 1800억원, 6월 396억원을 각각 수혈했다. 두 차례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가 진행한 유상증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0%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초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장부가액(1777억원)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 3개월만에 흘러들어간 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는 민항기용 엔진 부품의 제조·공급을 담당하는 거점이다. 롤스로이스·GE 등 글로벌 엔진 제조사들이 주요 고객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프랫 앤 휘트니(P&W)'와 2015년부터 추진중인 GTF(기어드 터보팬) 민항기 엔진 국제공동개발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현재 항공기 엔진 부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향후 항공엔진 완제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데 있어 중요한 교두보라는 의미다. 한화
최신 기사
-
[사진]삼성전자, 베트남에 '李대통령 국빈방문' 환영 옥외광고
삼성전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기념해 하노이 중심부 등에 옥외광고를 냈다. 삼성전자는 이 대통령의 21일 베트남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삼성전자 현지법인의 옥외광고가 하노이 공항 인근과 도심 곳곳에 세워졌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은 베트남 현지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으로서 6개의 생산 법인(삼성전자 및 관계사)과 1개의 R&D(연구개발) 센터, 1개의 판매법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8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두 정상은 원전(원자력 발전), 인프라, AI(인공지능), 핵심광물, 에너지 등 전반을 두고 한층 더 심화되고 실제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
SK하이닉스, 청주 P&T7 공사 착수…AI 반도체 후공정 핵심 거점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시에 대규모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AI(인공지능) 메모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23만㎡(약 7만평) 부지에서 'P&T(패키지&테스트)7'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P&T7은 전공정에서 생산된 반도체 칩을 제품 형태로 완성하고 품질을 최종 검증하는 후공정 시설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기 SK하이닉 양산총괄을 비롯한 임직원 125명과 시공을 맡은 SK에코플랜트 임직원 20명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안전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기공을 알리는 터치 버튼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SK하이닉스는 약 19조원을 투자해 P&T7을 건설한다. WLP(웨이퍼 레벨 패키징) 공정 라인 3개 층(약 6만㎡·1만8000평)과 WT(웨이퍼 테스트) 공정 라인 7개 층(약 9만㎡·2만8000평)을 포함하면 청주 생산기지의 클린룸 면적은 총 15만㎡(약 4만6000평)에 이른다. WT 라인은 2027년
-
모바일 D램까지 흡수 중인 AI…스마트폰 값 더 오른다
AI(인공지능) 산업이 저전력 D램(LPDDR) 수급 구조를 뒤흔들고 있다. AI 칩과 데이터센터가 모바일용 메모리까지 흡수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원가 부담이 커진 스마트폰 업체들은 가격 인상과 소비 침체라는 이중 압박에 직면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 겸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은 최근 경영진에 MX사업부의 연간 적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그의 예상이 현실화되면 MX사업부 출범 이후 첫 연간 적자가 된다. 스마트폰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가격이 동시에 오르면서 제조사들의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원가 부담에 껑충 뛴 가격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감소했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용 저전력 메모리인 LPDDR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LPDDR은 기존 D램 대비 전력 효율이 높
-
이스타항공, 화물 운송 노선 확대…총 10개
이스타항공은 화물 운송 사업 노선을 일본·중화권·동남아·중앙아 등 총 10개로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작년 1월 인천-방콕 노선에서 첫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이후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 상하이, 옌타이, 다낭 등으로 노선을 확대했다. 올해 3월 순화물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70% 증가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달부터 홍콩, 정저우, 알마티 노선을 추가해 총 10개 화물 노선을 구축했다. 연내 삿포로와 후쿠오카 노선에서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의 화물 운송은 여객기 하부 수하물 칸을 활용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방식이다. 이커머스 상품을 비롯해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화장품, 의류, 과일 등을 수송한다. 회사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TCM(Total Cargo Management) 솔루션'을 도입했다. TCM 솔루션은 글로벌 항공 화물 운송 기업 'ECS 그룹'의 첨단 시스템이다. 화물 시장 분석부터 운송 예약, 추적 조회, 품
-
최고가 '하만' M&A 결단 이재용..10년만에 매출 2배 뛰고 영업익↑
이재용 회장의 결단으로 삼성이 하만을 인수한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오디오뿐만 아니라 전장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면서 매출은 2배 이상 뛰었고 영업이익은 연이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는 중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의 대표 오디오 브랜드인 JBL은 탄생 80주년을 자축하고 기술 혁신의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를 22~23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연다. 현재 하만의 모태인 하만카돈은 1953년 미국에서 설립돼 1969년 JBL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오디오 기업으로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11월 하만 인수를 발표했고 이듬해 3월 인수작업을 완료했다. 당시 인수가는 9조4000억원(약 80억 달러)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외국 기업 인수합병(M&A)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삼성전자는 첨단 기술이 접목되는 미래형 자동차의 전장(전기·전자장치) 부품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았고 하만을 거점으로 삼았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콕핏, 카오디오 시스템 등
-
HD현대중공업, 美데이터센터에 6271억 규모 발전설비 공급..역대 최대
HD현대중공업이 전력 발전용 설비를 앞세워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첫발을 내딛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인 'Aperion Energy Group(AEG)'과 20MW(메가와트)급 힘센엔진(HiMSEN) 기반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684MW이며, 금액으로는 6271억원에 달한다. HD현대중공업이 체결한 발전용 엔진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20MW급 발전용 힘센엔진은 대용량 중속 엔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과 신뢰성을 갖춘 제품이다. 고출력·고효율은 물론 빠른 기동성과 안정적인 부하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24시간 무중단 운전이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계약 물량은 안정적인 대용량 전력 공급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과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
中 전기차 저가 공세에 車업계 위기.."국내 생산 유도 정책 필요"
글로벌 미래차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산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내 생산을 유도하는 정책 도입이 시급하다는 자동차업계의 제언이 나왔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국내 자동차산업 보호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제46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정대진 KAIA 회장은 "국내 전기차 시장 내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이 2022년 4.7%에서 지난해 33.9%까지 증가했지만 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75%에서 57.2%까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 경쟁이 기업 간 경쟁이 아니라 국가 간 경쟁이자 생태계 전쟁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만큼 국내생산촉진세제 등 적극적인 산업 정책을 펼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경쟁국들은 보조금과 더불어 자국 내 생산을 유
-
도레이첨단소재 메타 아라미드 공개..'테크텍스틸' 참가
도레이첨단소재(이하 도레이)는 오는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산업용 섬유 전시회 '테크텍스틸 2026'에 참가해 메타 아라미드 섬유, 극세 흡음재 등 혁신 소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도레이의 메타 아라미드 섬유 '아라윈(Arawin)'은 한국 최초로 독자 개발한 '건식 방사(Dry Spinning) 공법'을 통해 400°C 이상의 고온을 견디는 탁월한 내열성과 난연성, 전기 절연성을 고루 갖춘 고성능 소재다. 극세 흡음재 '에어라이트(Airlite)'는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스터(PET)를 혼합해 멜트블로운공법으로 제조한 경량의 부직포 흡음재다. 폭넓은 주파수에서의 흡음성능이 우수하고 기존 흡음재보다 가벼워 전기차 산업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도레이는 지난해 증설로 확보한 연산(연간생산량) 총 5400톤의 아라윈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초고압 변압기, 전기차, 고기능 내열복 등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
-
LG AI연구원, 엔비디아 경영진 만나 '기술동맹' 강화
LG AI(인공지능)연구원과 엔비디아의 경영진이 21일 오후 서울 마곡 LG AI연구원 본사에서 만나 'K-엑사원(EXAONE)'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술 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이진식 엑사원랩장 등 LG AI연구원 경영진은 '네모트론 개발자 대회'를 위해 한국을 찾은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연구 총괄 부사장과 정소영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 등과 만나 차세대 AI 모델 개발 협력과 AI 생태계 공동 구축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양사는 LG의 AI 모델 '엑사원'과 엔비디아 '네모트론' 오픈 에코시스템을 결합해 전문 분야 특화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미 LG AI연구원과 엔비디아는 엑사원 3.0부터 K-엑사원과 이달 초 공개한 멀티모달 AI 엑사원 4.5에 이르는 개발 과정에서 긴밀한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개발 과정에서 네모트론 오픈 데이터셋을 활용해 데이터
-
클립아트코리아, AI 디자인 툴 'AI 스튜디오' 출시
국내 대표 스톡 콘텐츠 플랫폼 클립아트코리아가 AI 기반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결합한 'AI 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AI 이미지 생성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복잡한 프롬프트 작성과 반복적인 수정 작업이 필요했다. 클립아트코리아의 'AI 스튜디오'는 이런 불편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은 물론, 기존 이미지의 편집과 보정까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작업할 수 있다. 특히 'AI 스튜디오'는 클립아트코리아가 보유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가 텍스트 기반으로 결과를 만드는 것과 달리, 검증된 고품질 이미지를 기반으로 작업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구도와 스타일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고, 초기 생성 단계부터 결
-
전기차 '이동수단' 넘어 '전력 자산'으로…V2G 글로벌 상용화 경쟁
전기차를 이동 수단을 넘어 국가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영국, 미국, 일본, 네덜란드 등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을 연결해 양방향으로 전력을 주고받는 'V2G(Vehicle to Grid)' 기술을 통해 전기차를 '전력 자산'으로 육성하고 있다. V2G는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는 차량을 충전하고 수요가 집중되는 피크 시간대에는 배터리의 전력을 전력망에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전력망을 안정화하고 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전기차 소유주는 충전 요금 감면이나 수익 창출 등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태양광·풍력 등 발전량 변동이 큰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전력 수급 불균형을 보완할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글로벌 주요국들은 상용화를 위한 제도 구축과 실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은 에너지 기업 '옥토퍼스 에너지'를 통해 리스와 충전기 설치, 요금제를 결
-
현대차, 내구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 11년 연속 출전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다음 달 14~1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202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본선에 출전한다고 22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24시간 동안의 레이스 누적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순위를 가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다. 녹색 지옥(The Green Hell)으로 불리는 노르트슐라이페(Nordschleife)를 포함한 서킷에서 진행되며 매년 약 150대 내외의 경주차가 참가한다. 총 길이 25.378㎞에 달하는 서킷은 최대 300m의 고저 차와 약 170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평균 완주율이 60~70%에 불과할 만큼 가혹한 주행 환경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2016년 첫 출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2021년부터 'TCR 클래스'에서 5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올해는 TCR 클래스 6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SP4T 클래스' 첫 출전으로 현대차의 미래 N 모델에 탑재될 차세대 고성능 파워트레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