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삼성·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견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입증한데 이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중 베라 루빈(Vera Rubin)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이라며 "2028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다.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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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여름·빨라진 더위에 에어컨 점검도 당긴 가전업계
여름이 길어지고 더위가 빨라지면서 가전업계가 에어컨 사전 점검을 앞당기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서비스 인력과 생산 체계까지 재정비하며 '폭염 특수'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여름철 급증하는 에어컨 AS(사후서비스) 수요에 대비해 지난달 사전 점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에어컨 사용 전 세척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이달 말까지 전문 세척 서비스를 1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LG전자 역시 지난달에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 가정을 방문해 냉방 성능과 냉매 상태, 전원 및 배선 연결, 필터·배수 호스 위생 상태 등을 살펴본 사전 점검 서비스를 운영했다. 가전업계가 올해 여름도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보고 대응 시점을 앞당긴 것이다. 특히 AS 수요 증가와 판매 확대에 대비해 서비스와 생산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AS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사전 점검을 조기에 시행했다"며 "에어컨 AS 신청의 약 30%는 리모컨 불량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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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TBX 긴급출동서비스' 시행…"연중무휴·24시간 서비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트럭·버스 전문 매장(TBX) 멤버십 매장과 연계해 위급 상황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TBX 긴급출동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TBX 긴급출동서비스'는 평소 주행 거리가 길고 야간·휴일 운행이 잦은 트럭·버스 운전자의 주행 환경을 고려해 기획됐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TBX 멤버십 앱'의 긴급출동 메뉴에서 자신의 차량과 사고 지역을 선택하면 인근 TBX 전문 매장으로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허브 매장과 2차 출동을 담당하는 30여개 매장이 연계돼 있고 주간과 야간, 휴일에도 365일 24시간 타이어 펑크 수리, 타이어·휠 교체, 스페어 타이어 장착 등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를 통해 고객 중심의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에는 'TBX 멤버십 앱'을 출시해 타이어 구매부터 사후 지원까지 원스톱 관리와 포인트 적립·사용, 무상 보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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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섞는 '혼합계약 주유소'로 가격 낮춘다지만 실효성은 글쎄
더불어민주당과 정유·주유업계가 여러 브랜드 기름을 섞어 판매할 수 있는 '혼합계약 주유소' 도입에 합의했지만, 업계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나오고 있다. 이해관계자가 다양한 만큼 세부 시행 과정에서 난제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와 주유소간 혼합계약 주유소 운영과정에서 넘어야할 과제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게 제휴카드와 포인트 체계 정비 문제다. 혼합계약 주유소에서 특정 정유사 제휴카드를 사용할 경우 정산 방식을 새로 설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카드사와의 이해관계 조율 역시 변수로 지목된다. 제휴카드로 카드사들이 얻는 수익이 적지 않은 만큼 민감한 이슈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브랜드 마케팅 비용 부담 기준 역시 불명확해질 수 있다. 실제로 특정 정유사 상표를 단 주유소가 다른 정유사 제품을 일부 도입할 경우 비용을 어떤 기준으로 분담할지 산정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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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여사, 3.1조 삼성전자 주식 매각…상속세 납부 마무리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3조원대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지분율 0.25%)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단가는 전날 종가(21만500원)에 약 2.5% 할인율을 적용한 20만5237원이다. 총 매각 규모는 약 3조800억원이다. 이번 거래로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49%에서 1.24%로 낮아졌다. 이번 지분 매각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이후 진행 중인 12조원대의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으로 풀이된다. 홍 명예관장은 앞서 지난 1월 신한은행과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홍 명예관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일가는 5년에 걸쳐 총 12조원 규모의 상속세를 분할 납부해왔다. 이달 중 납부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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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잠수함 화재 사고..1명 실종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잠수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소방 당국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잠수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이날 오후 1시58분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잠수함 내부에는 47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46명은 대피했으나, 1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오늘 오후 정비 중이던 잠수함 내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며 "작업자 1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현재 소방 당국과 합동으로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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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차 '항공정비업' 진출..UAM 역량 확보하나
현대자동차가 항공기 정비 사업에 진출한다. 단순 전용기 운영을 넘어 항공 분야로의 외연 확대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일 국토교통부에 '항공기정비업' 등록을 마쳤다. 항공기정비업은 항공기의 점검과 수리, 개조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의 인허가가 필요하다. 일정 수준 이상의 시설과 장비, 자격 인력, 품질관리 체계를 갖춰야 등록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현재 전용기 3대를 보유 중이다. 협동체 항공기 1대(보잉 B737-700)와 비즈니스 제트기 1대(GVI), 헬기 1대(S-76D) 등이다. 이 가운데 B737-800 기종 등 업무용 항공기에 대한 정비와 수리를 직접 수행하기 위해 이번 등록을 추진했다는게 현대차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2월 B737 기종 담당 항공정비사를 채용하며 조직 구성에도 들어갔다. 내부적으로 항공기 운영과 유지보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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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30년 매출 170조 달성 목표…5년간 49조 투자
기아가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413만대를 판매하고 매출 170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아우르는 친환경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향후 5년간 49조원을 투입해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를 발표했다. 기아는 2026년 335만대(시장점유율 3.8%) 판매를 시작으로 2030년에는 413만대(시장점유율 4.5%)까지 판매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내연기관 신차 9종을 출시하고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13종으로 확대 운영한다. 하이브리드차 판매 목표는 2026년 69만대에서 2030년 110만대로 설정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2030년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2026년 EV2 출시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승용 2종, SUV(다목적스포츠차량) 9종, PBV(목적기반차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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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GS건설과 '모듈러 엘리베이터 개발' MOU
현대엘리베이터는 GS건설과 '모듈러 엘리베이터 공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허윤홍 GS건설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MOU를 통해 모듈러 공동주택사업 본격화를 위한 기술을 고도화한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아파트뿐 아니라 '모듈러 아파트'에 최적화된 '모듈러 승강기' 개발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듈러 건축과 모듈러 엘리베이터의 기술적 연계 및 공동 연구개발(R&D) 고도화 △모듈러공법과 탈부착형 거푸집 구조의 기술 결합 등 모듈러 건축 전반에 대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양사가 공동개발에 착수하는 '모듈러 엘리베이터' 기술은 GS건설의 시흥 거모(A-1BL)현장에 파일럿 형태로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모듈러 엘리베이터 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 후 공사 현장에서 모듈 단위로 설치하는 신기술이다. 획기적인 안전성 개선과 공기(工期)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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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드라그룹과 중남미 방산협력 MOU 체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인 방산 기업 인드라그룹(Indra Group)과 손잡고 중남미 지상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8일(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국제항공우주 박람회 'FIDAE 2026'에서 인드라그룹과 칠레 장갑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드라그룹은 46개국에 거점을 두고 140여 개국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유럽 대표 방산 기업이다. 지상 무기체계의 통신·지휘통제(C2)·상황인식 등 임무체계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중남미 지역에서 폭넓은 사업 실적과 현지 네트워크 역시 보유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칠레의 장갑차 현대화 사업에 통합 솔루션을 공동 제안하기로 합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 등 플랫폼을 공급하고, 인드라가 통신·상황인식·지휘통제 등 임무체계장비를 담당한다. 플랫폼과 임무체계를 결합한 턴키(Turn-key)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안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칠레를 시작으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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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아틀라스' 2029년 기아 조지아 공장 투입
기아가 2029년 하반기 미국 조지아 공장(KaGA) 생산 라인에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투입한다. 제조 현장의 16개 핵심 공정을 선별해 아틀라스를 배치함으로써 안전성과 생산성,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같은 로보틱스·자율주행 전략 로드맵을 공개했다. 2028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아틀라스를 우선 투입한 뒤 조지아 공장으로 확대하고 향후 글로벌 전 공장에 단계적으로 로봇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보틱스 사업 확장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시설과 인재 확보에는 5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구글 딥마인드와 엔비디아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피지컬 AI와 VLA(시각·언어·행동) 개발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현대모비스와 협업해 차세대 아틀라스 액추에이터 등 그룹 공급망을 활용한 규모의 경제 실현에 나선다. 물류 분야에서는 PBV(목적기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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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세계 최초 암모니아 추진선 건조
HD현대중공업은 9일 울산 조선소에서 이중연료(DF) 엔진이 장착된 4만6000입방미터(㎥)급 중형 가스운반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벨기에 도시명을 따 2척의 선박에는 각각 '안트베르펜(ANTWERPEN)'과 '아를롱(ARLON)'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HD현대중공업이 2023년과 2024년 벨기에 선사 '엑스마르'의 자회사 '엑스마르 액화석유가스(LPG) 프랑스'로부터 수주한 암모니아 추진 중형 가스운반선 4척 중 1, 2호선이다.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오는 5월과 7월 말 각각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길이 190m, 너비 30.4m, 높이 18.8m의 제원을 갖춘 이들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기술로 설계·제작한 화물창 3기를 탑재했다. 암모니아와 액화석유가스(LPG) 등 액화가스화물을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다. 또 이들 선박은 추진엔진의 회전축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 발전기 및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탑재해 친환경성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암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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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 해양 탈탄소 시장 선점…말레이 최대 조선업체와 MOU
한화파워는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 시장을 선점하고 선박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대표 조선업체 MHB(Malaysia Marine and Heavy Engineering Holdings Berhad)와 손잡았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8일 한화파워 부산사업소에서 선박 신조와 개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호 보완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결합해 급변하는 해양 산업 환경과 탈탄소화 흐름에 대응하기로 했다. 한화파워는 MHB가 추진하는 신·개조 프로젝트에 엔지니어링과 조달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MHB는 기존의 선박 개조 중심에서 신조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특히 두 회사는 해양 탈탄소화 분야에 협력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한화파워의 선박 설계부터 제작, 인도까지 아우르는 '턴키(일괄 수행)' 관리 역량과 MHB의 EPCIC(설계·조달·시공·설치·시운전) 기술을 결합한다는 복안이다. 김형석 한화파워 선박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