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삼성·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견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입증한데 이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중 베라 루빈(Vera Rubin)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이라며 "2028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다.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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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울산GPS 지분 49% 매각…"투자 재원 확보 목적"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SK엠유) 지분 49%를 인수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가스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울산GPS 지분 49%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주체는 두 운용사가 이번 거래를 위해 설립한 '스틱한투인프라 사모투자합작회사'다. 매각 대금은 1조2242억원으로 책정됐다. 울산GPS는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복합발전 사업자다. SK가스는 이번 매각 후에도 지분 51%를 보유해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유지할 방침이다. SK가스는 매각 목적에 대해 "자산 효율화를 통한 미래 성장 투자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이날 SK케미칼도 SK엠유 지분 49%를 스틱한투인프라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3710억원이다. 이로써 컨소시엄이 두 회사 지분 인수에 투입하는 총액은 1조5952억원이다. 양도 예정일은 내달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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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바꿀 때 됐는데" 어쩌나..."메모리 가격 4배 올라" 원가 '비상'
IT·가전업계 전반에 원가 압박이 커지면서 수익성 관리가 기업들의 최대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패널 가격 상승에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물류비 부담까지 겹친 탓이다. 제품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은 올해 1분기 40~50% 상승했고, 2분기에는 20%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올해 2분기말 최종 소비자 가격이 25%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원가 구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4% 수준이던 제조원가 내 메모리 비중은 최근 40%까지 확대됐다. 도매가 800달러 수준의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비용이 약 63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291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가격이 약 4.6배 오르면서 전체 제품 원가도 55.7% 상승한 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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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수급 '구원투수' LPG 등판…석유화학업계 '시간 벌기' 안간힘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LPG(액화석유가스)를 활용한 기초유분 생산 확대에 나선 것은 그만큼 '석유화학의 쌀' 나프타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후 막힌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굳게 닫혀있다. 국내에 수입되는 나프타의 54%가 그동안 이 해협을 통과해온 점을 고려할 때 석유화학업계 입장에서는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가 수차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종전 타이밍을 예측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 점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원인이다. 국내 화학사들은 일단 이달말까지 활용 가능한 나프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나프타를 적재하고 출발한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한국에 당도하기까지 3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이란 사태가 끝난다고 해도 4월말~5월초에는 일정 수준의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중동 대체 물량 확보 역시 여의치 않다. 미국의 제재 해제로 LG화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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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 누가 유리?..양적 성장 넘어 질적으로 전환
이번 전기차 보조금 기준 개편은 관련 정책의 무게중심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넘어 산업 기여와 공급망 경쟁력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재설계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가격과 1회 충전 주행거리, 에너지 효율 등 성능 중심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돼왔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구분하지 않고 동일 기준을 적용하면서 차량 상품성이 보조금 수준을 좌우하는 구조였다. 이러한 방식은 초기 시장에서 보급 확대를 빠르게 이끌어내는 데에는 효과적이었지만 기업의 국내 생산이나 부품 생태계 기여 여부를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를 기점으로 빠르게 증가하며 사실상 대중화 단계에 진입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은 4만20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5.4% 늘었다. 특히 지난해까지 대세로 꼽히던 하이브리드 판매량(4만1524대)을 2달 연속 넘어섰다.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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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나프타 수급 대란에 국내 화학사 'LPG 활용' 확대한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중동발 나프타(석유화학 산업의 '쌀'로 불리는 기초·핵심 원료) 수급난을 돌파하기 위해 LPG(액화석유가스)를 활용한 석유 제품 생산 비중 확대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 중 한 곳인 A사는 나프타에 LPG를 일정 수준 섞어 에틸렌·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미 LPG를 조금씩 활용해 기초유분을 생산하던 화학사들도 이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B 화학사의 경우 LPG 활용 비중을 10% 미만에서 두 자릿 수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 정제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LPG는 나프타와 성상(성질과 상태)이 유사해 에틸렌·프로필렌 등 일부 범용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란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이 닫혀 나프타 조달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현실적 보완책으로 떠오른 이유다. 국내 화학사 대부분은 LPG를 활용해 석유화학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설비를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SK가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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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차이나' 車 100만대 유럽 공습…한국산은 '정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산 자동차의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한국산 차량을 비롯한 기존 수입차들의 입지를 압박하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생산 차량의 공세에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 맞춤형 소형 전기차 신차를 투입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간한 '2025년 연간 경제·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내 판매된 차량 중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의 비중은 2024년 5%에서 지난해 7%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국산 차량의 EU 수입 물량은 30.7% 증가한 100만6188대로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수입액 기준으로도 중국은 137억2400만유로(약 23조8000억원)를 기록하며 EU의 최대 자동차 수입국 지위를 확고히 했다. 유럽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비중은 정체됐지만 중국산 차량이 그 틈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한국산 차량의 지난해 EU 내 판매 점유율은 3%, 일본은 4%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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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국내 전 사업장서 차량 5부제 시행…"에너지 위기 대응"
LG그룹은 6일부터 국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해온 차량 10부제를 5부제로 강화한 조치다.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 임산부, 미취학 아동 탑승 차량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LG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비롯한 주요 사업장에서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무실 조명이 자동으로 꺼지는 시스템을 운영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고 있다. LG전자는 전 사업장에 에너지 사용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는 통합생산동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에너지 절감 활동 강화를 위해 경영진 주관 회의체를 운영하며 주요 과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TDR(Tear Down and Redesign) 조직을 가동, 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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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5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폭등..한달새 4배 넘게 뛰어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폭등 여파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한달새 4배 넘게 뛰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5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3만4100원으로 인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유류할증료 18단계에 해당되는 수치로 이달(4월)에 5단계(7700원)에서 13단계나 상향되면서 4.4배나 치솟은 가격이다. 이란 사태의 장기화 조짐으로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른게 유류할증료를 끌어올렸다. 실제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글로벌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197달러로 전쟁 이전인 지난 2월 넷째 주 99달러보다 98%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 흐름이 장기화되면 항공권 가격이 올라 여행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류할증료는 항공권 운임과 별도로 부과되는 비용이지만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항공권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국제선의 경우 국내선에 앞서 4월에 이미 유류할증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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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8일부터 전 계열사 대상 '차량 5부제' 확대 시행
㈜한화가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적용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는 정부의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실시되는 오는 8일부터 기존에 시행 중인 차량 10부제를 차량 5부제로 확대해 전 계열사에서 시행한다. 다만 전기·수소차,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사용 자동차 등에 대해서는 예외를 둔다. 차량 5부제는 번호판 끝자리 숫자에 따라 요일별로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재계 관계자는 "한화는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차량 5부제를 검토했다"며 "기업 차원의 여러 절감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도 오늘 8일부터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차량 10부제'에서 차량 5부제로 확대해 시행한다. LG전자도 지난달 27일부터 차량 10부제를 시행한 지 약 열흘 만인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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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새만금 사업, 국민성장펀드 활용도 고려"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원 규모 '새만금 프로젝트'에 국민성장펀드가 투입될 전망이다.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조성한 150조원 규모 펀드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열린 '새만금 프로젝트 관련 현대차그룹-정책금융기관 금융지원·협력 업무협약'에서 새만금 사업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질문에 "현대차그룹 자체 재원을 확보하고 국민성장펀드 등 가능한 외부투자펀드, 기업펀드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미래 청사진과 사업성 관점에서 주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도 "국민성장펀드는 기본적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12개 산업에 지원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서 추진하는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12대 전략 산업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새만금 사업이) 대한민국의 향후 20년 경쟁력을 확보할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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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1GW, LNG 수입 4조 대체"..중동발 위기에 재생E 늘린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문제 때문에 난리가 났다. 사실 저도 잠이 안 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대한민국은 재생에너지로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 화석에너지에 의존하면 미래가 매우 위험하다."(이재명 대통령, 3월 30일 제주 한라대 타운홀미팅) "이번 기회에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신속하게, 대대적으로 하는게 어떨까."(이재명 대통령, 중동전쟁으로 소집된 3월 5일 임시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중동사태를 계기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여러차례 낸 가운데 에너지 위기가 재생에너지 전환을 전세계적으로 가속한다는 주장이 사실에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동위기,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가속" 주장은 '데이터 부합' ━ 6일 재생에너지 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RE:FACT)는 국내·외 관련 데이터·보고서·학술논문을 토대로 중동발 에너지 위기와 재생에너지 전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리팩트 리포트'에서 "중동위기가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한다"는 주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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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에너지 절감정책 강화 '차량 10부제→5부제'로
삼성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호응해 차량 5부제를 실시한다. 삼성은 지난달 25일 차량 10부제를 실시한데 이어 이를 차량 5부제로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조치가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에너지 절감 기조에 부응하고 기업 차원의 추가적인 절감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정부가 1일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및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등 에너지 수요 억제 조치를 발표한 데 따라 기존 조치를 한 단계 강화한 것"이라며 "삼성은 운영 중인 국내 모든 사업장에 대해 차량 5부제를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등 관계사들은 이날 사내에 해당 내용을 공지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실시되는 8일부터 5부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전기·수소차,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사용 자동차, 격오지 사업장내 차량 등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예외 적용하며 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