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삼성·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견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입증한데 이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중 베라 루빈(Vera Rubin)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이라며 "2028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다.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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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와 함께 성장"…'현대무브' 하반기 운영
현대자동차가 장애인 근로자의 자립·성장을 돕는 새로운 형태의 일터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100% 지분을 출자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현대무브(Hyundai MOVE)'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의왕시 소재 현대무브 사업장은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장애인 근로자에게 체계적인 직무 교육을 제공해 각 분야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무브의 첫 사업은 한국의 전통 간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 베이커리 제조다. 향후에는 종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굿즈 제작을 비롯해 현대차 주요 사업장 내 △카페 운영 △사내 공간 관리 △업무용 차량 관리 등 공간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무브는 성장지원형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한다. 장애인 근로자의 자립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종합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장애인 근로자가 불편 없이 이동·근무할 수 있도록 사업장 전반을 장애인 친화 환경으로 조성했다. 자기계발 교육,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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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AI 시대 고용정책, '보호'→'능력 유지'로 전환해야"
AI(인공지능) 중심의 산업 대전환으로 노동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고용정책의 초점을 기존 '고용 보호'에서 '고용능력 유지(Employability)'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권혁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에게 의뢰한 'AI 시대 고용안정을 위한 해외 사례 및 정책 과제'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협은 향후 AI 시대 고용안정 방안 마련을 위해 세미나와 글로벌 대상 설문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독일이 기존 '사후적 실업 대응'에서 '사전적 실업 예방' 중심으로 고용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한 사례를 제시했다. '실업자' 중심이던 직업훈련 지원을 '재직자'까지 확대하는 예방적 정책이 핵심이다. 독일은 2019년 '역량강화기회보장법'을 시행해 연령이나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재직자가 AI 등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비와 임금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 기간에는 평균 임금의 60%를 임금 대체 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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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모집..신진 과학자 지원
포스코청암재단이 국내 신진 과학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제18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현재까지 총 543명의 사이언스펠로우를 배출하며 국내 대표 연구자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18기 모집은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의 기초과학 4개 분야와 △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환경의 응용과학 분야를 포함해 총 7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환경 분야가 새롭게 신설됐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대기·폐기물·수질·토양 등 환경 매체 전반은 물론 지구환경 변화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문제 해결 연구를 폭넓게 포함한다. 지원 대상은 임용 36개월 이내(2023년 3월1일 이후 임용) 국내 대학 및 대학 부설 연구소의 전임 교원이다. 선발된 연구자는 2년간 총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접수는 오는 5월31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서면 심사, 추천서 평가, 발표심사를 거쳐 9월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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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美 데이터센터 전력용 초고압 변압기 공급
LS ELECTRIC(일렉트릭)이 미국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자회사 LS파워솔루션이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과 약 7026만 달러(약 1066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파워솔루션은 미국 중부 지역에 구축되는 빅테크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용 마이크로그리드에 345kV(킬로볼트)급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다. 공급기간은 2027년 4분기부터 2028년 상반기까지다. AI·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북미에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기존 전력망과 연계하지 않고 별도의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안정성을 높이는 프로젝트가 북미 전역에서 잇따라 추진된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9월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에 4600만 달러(약 641억원) 규모 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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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 철강산업 새 기회.."美 빅테크 공급 추진"[R&D인사이드]
"차세대 전력 시스템에 최적화된 '통합 강재 솔루션'을 수립해 시장 공략에 나서겠습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성남시 현대제철 판교오피스에서 만난 안상우 현대제철 산업강재영업사업부장(상무)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확보가 중요해지며 국내 철강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의 뼈대부터 열연, 냉연 등 내부에 들어가는 부속품,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모두 강재가 들어간다"며 "2030년까지 전력 인프라 산업에서 140만톤 이상의 철강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현대제철이 '차세대 전력 인프라 핵심산업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데이터센터, ESS, 송전탑 등 세 가지를 차세대 전력 인프라 핵심 산업으로 규정하고 30~40여명 규모의 팀을 새롭게 구성했다. TF장이기도 한 안 상무는 "개발 파트에서는 연구소 조직도 함께하고 있다"며 "1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3월부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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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치솟자… 3월 친환경차 판매 '질주'
중동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완성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1분기 전반에 걸쳐 이어지던 성장세가 지난달 더 가팔라지면서 전동화 차량의 존재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5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1~3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14만41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고르게 늘며 1분기 전체에 걸쳐 증가세가 이어졌다. 특히 이같은 흐름은 3월 들어 더 뚜렷해졌다. 3월 한 달 기준 양사의 친환경차 판매는 5만92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38.7% 증가했다. 1분기 누적 증가율을 웃도는 수치로 증가속도가 한층 빨라진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3월 한 달 동안 친환경차를 2만3765대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2.8%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1만4931대로 11.5% 늘었고 전기차는 7809대로 38% 증가했다. 수소전기차는 1025대로 246.3%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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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50조 예고… 삼성, 올 300조 시대 여나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동발 원자재 수급 우려 등이 있었지만 아직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실적개선 흐름이 유지되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대형 IT기업)를 웃돌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7일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메리츠증권과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Citi)는 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53조9000억원, 51조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증권가 평균 전망치(약 38조원)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43조601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던 지난해 4분기(20조737억원)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많다. 양사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도 300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봤다. 2025년 회계연도 기준 애플(약 200조원) 알파벳(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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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최상' 국산 바나나 쑥쑥, 이러니 안 반하나
지난 3일 오전 전라남도 목포에서 배로 1시간가량 들어간 신안군 도초면. 잔잔한 바다를 지나 도착한 섬 안쪽엔 예상과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스마트팜 단지에 들어서자 공기가 확연히 달랐다. 초봄의 바깥은 서늘했지만 시설 내부는 후덥지근했다. 문을 여는 순간 습기가 훅 밀려왔다. 습도는 90%를 넘었다. 유리와 특수필름으로 덮인 공간에는 바나나나무가 들어차 있었다. 천장 높이까지 자란 나무마다 바나나 송이가 달려 있었다. 줄기마다 묵직한 열매가 매달렸고 넓은 잎이 겹겹이 펼쳐지며 시야를 덮었다. 나무 아래에선 고사리 등 아열대 식물이 함께 자라고 있었다. 서해 섬이라는 점이 무색할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이었다. 현장은 국내 농장이라기보다 열대지역 재배지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이곳 바나나는 '1004(천사)섬'으로 불리는 신안의 토양과 해풍환경에서 자란다. 농장규모는 약 5만1480㎡(약 1만5600평)다. 1만3000주의 바나나가 식재됐다. 연간 생산량은 580톤 수준이다. 시설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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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5년에 걸친 '12조 상속세' 납부 이달 마침표
삼성 오너 일가가 12조원에 달하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상속세 납부를 이달 마무리한다. 5년에 걸친 분할 납부가 끝나면서 재무 부담이 완화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도 한층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은 이건희 선대회장이 남긴 유산에 대한 마지막 상속세 분납금을 이달 납부할 예정이다. 2020년 별세한 이 선대회장의 유산은 약 26조원 규모로 이에 따른 상속세는 총 12조원에 이른다. 오너 일가는 2021년 상속세 신고 이후 5년에 걸쳐 총 6차례로 나눠 납부하는 '연부연납' 방식을 선택했다. 개인별 상속세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홍 명예관장, 이재용 회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 순으로 부담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세 모녀는 그동안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지분 매각과 주식담보대출 등을 활용해 왔다.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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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익 50조" 깜짝 전망 나왔다...1분기 실적 '기대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동발 원자재 수급 우려 등이 있었지만 아직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실적 개선 흐름이 유지되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를 웃돌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메리츠증권과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Citi)는 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53조9000억원, 51조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증권가 평균 전망치(약 38조원)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43조601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창사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었던 지난해 4분기(20조737억원)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많다. 양사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도 300조원을 웃돌 것으로 봤다. 2025년 회계연도 기준 애플(약 200조원), 알파벳(약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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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회장 "한국서 단계적 라인업 확장…전기차 생산기반 개선"
"유럽 외 지역에서 재시동을 걸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 시장이 대상이 될 것이다." 한국을 방문 중인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지난 몇 년 동안 그룹 차원에서 유럽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쳐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프로보 회장은 "한국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르노그룹이 한국에 고성능 브랜드 '알핀' 등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알핀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르노코리아의 미래를 위한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고만 했다. 프로보 회장은 한국에 대해 "르노그룹의 중요한 파일럿 시장이기도 하다"며 "특히 지능형 차량, 인텔리전트카 부문에 중국이 진출했지만 한국 역시 선도적으로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서구 시장을 많이 공략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프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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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에 '친환경차' 질주…수요 더 가팔라졌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완성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1분기 전반에 걸쳐 이어지던 성장세가 지난달 더 가팔라지면서 전동화 차량의 존재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1~3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14만41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고르게 늘며 1분기 전체에 걸쳐 증가세가 이어졌다. 특히 이 같은 흐름은 3월 들어 더 뚜렷해졌다. 3월 한 달 기준 양사의 친환경차 판매는 5만92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38.7% 증가했다. 1분기 누적 증가율을 웃도는 수치로 증가 속도가 한층 빨라진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3월 한 달 동안 친환경차를 2만3765대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2.8%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1만4931대로 11.5% 늘었고 전기차는 7809대로 38% 증가했다. 수소전기차는 1025대로 246.3% 확대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