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삼성·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견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입증한데 이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중 베라 루빈(Vera Rubin)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이라며 "2028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다.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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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美 조지아 공장 일원화…"운영 효율성 전략적 선택"
SK온이 북미 사업 효율화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1공장 가동을 잠정 중단한다. 생산라인을 재배치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취지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SKBA 1공장 물량을 2공장에서 생산한다. 2공장 일부 생산라인은 기존 전기차용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SK온은 지난해 미국 재생에너지개발사 플랫아이언과 2조원 규모의 ESS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조치로 전기차 시장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둔화) 속에서 가동률 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2공장이 최신 설비를 갖춘 만큼 생산성 향상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조지아 1공장은 연간 10기가와트시(GWh) 생산 능력을 갖추고 2022년 1분기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2공장은 12GWh 규모로 2022년 4분기 양산에 들어갔다. 향후 SK온은 북미 시장 ESS 추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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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 완제품 25% 관세→'K변압기' 때리나…"영향 제한적" 관측도
미국이 외국산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높은 파생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로 대미 수출 호조를 이어온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도 일부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 관세 조정과 관련한 포고령에 서명했다. 기존에는 제품에 포함된 철강 등의 함량 비중에 따라 '50% 관세'를 부과했지만 앞으로는 전체 완제품 가격에 25%의 관세를 일괄 적용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포고령에 따르면 앞으로 미국 행정부는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제품 중량의 15%를 넘는 제품에 25% 관세를 일률 적용한다.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한 국내 전력기기 업체도 관세를 더 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경우 철강 함량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지금까지는 높은 관세 부담을 피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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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항공엔진 기술자립' 비전…"산업 생태계 동반성장 필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항공엔진 기술 자립과 국내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2일 제주도에서 열린 행사에서 특별 강사로 나선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무인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발 빠른 대응과 속도감 있는 개발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47년간 축적한 항공엔진 기술 역량과 자체 투자를 바탕으로 무인기 엔진을 신속히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국내 항공엔진 생태계 전반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구체적인 전략도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핵심 기술 선행 연구개발 △소재 데이터베이스 구축 △제작 및 시험평가 인프라 확충 등 국내 무인기용 엔진 산업 기반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유럽, 중동 지역 전쟁을 통해 무인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무인기용 엔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무인기 엔진은 세계 각국이 MTCR(미사일기술통제체제) 및 수출통제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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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車 SW 오픈마켓 '에스디버스' 합류
LG에너지솔루션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오픈마켓 플랫폼 '에스디버스(SDVerse)'에 배터리 제조사 최초로 합류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디버스는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지엠(GM)과 세계 3대 자동차 부품 제조사 캐나다 마그나(Magna International), 인도의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위프로(Wipro) 등이 주도해 설립한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B2B 플랫폼이다. 완성차 업체(OEM), 글로벌 주요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한 공간에서 소프트웨어를 거래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전환(SDV)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스디버스를 통해 △배터리 플랫폼 소프트웨어 △안전 진단 보정 도구 △Onboard FRISM(셀 데이터 프리 상태 진단 모델) △Onboard BLiS(배터리 수명 시뮬레이터) △Onboard DASH(배터리 열화 저감 전략) 등 5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개했다.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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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대한상공회의소
<승진> ▷부장 △이상헌 산업성장본부 규제혁신팀장 △최현종 산업성장본부 샌드박스팀장 △박병일 경영기획본부 회계팀장 △김오승 회원협력본부 상공회운영팀장 △김성열 유통물류진흥원 데이터정보팀장 △정영석 공공협력실 직업능력운영 팀장 겸 교육개발팀장 <팀장 보임> △강호준 조사본부 기업정책팀장 △이환진 회원협력본부 회원협력팀장 △전요한 유통물류진흥원 표준협력팀장 △윤순창 커뮤니케이션실 뉴미디어팀장 △백지훈 커뮤니케이션실 플랫폼운영팀장 직무대행 <팀장 전보> △강민재 조사본부 경제정책팀장 △원윤재 조사본부 사업재편지원팀장 △김민석 지속가능경영원 그린에너지센터장 △임충현 국제통상본부 아주통상팀장 겸 경제협력팀장 △박소연 국제통상본부 구미통상팀장 △박성주 국제통상본부 통상조사팀장 △이승륜 유통물류진흥원 유통물류정책팀장 △김현수 경영기획본부 인사팀장 △고수현 컴플라이언스실 준법감시팀장 △강동훈 컴플라이언스실 감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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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프랑스 엑소트레일과 '우주궤도수송선' 신사업 협력
대한항공이 프랑스 우주 기업 엑소트레일과 우주 궤도수송선(OTV)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저궤도(LEO) 위성 수송·페이로드 호스팅(위성에 외부 장비를 함께 탑재하는 방식) △다중궤도 위성 배치 △위성 수명 연장·연료 보급 등 고부가가치 우주 서비스 개발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구체적인 발사 계획, 궤도 수송 비용 구조 최적화 등 실무 협의도 추진한다. OTV는 대형 우주 발사체에서 분리된 소형 위성들을 최종 목표 궤도로 정밀하게 수송하는 솔루션이다. 우주 수송 분야의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상품이 고객에게 배송되는 최종 단계)'에 해당한다. 위성을 목표 궤도에 투입한 이후에는 위성 궤도 수정, 수명 연장, 연료 보급 등 위성의 안정적인 운용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궤도상 서비스와 페이로드 호스팅 등 우주 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소형 위성 군집 발사 수요가 늘면서 대형 발사체에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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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필요 없는' 에어캡 개발…CJ대한통운, 패키징대전서 수상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자가점착 에어캡'이 제20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개발한 제품의 특징은 '클링 에이전트'라고 불리는 자가점착 기능성 물질로 만들어 에어캡 표면이 서로 닿으면 쉽게 달라붙는 응집력이 생긴다는 점이다. 별도 테이프와 접착제가 필요 없어 공정 시간이 단축돼 생산성이 높아진다. 또한 40~80㎝ 간격의 절취선 기능을 추가해 현장 근로자가 커터칼 없이도 쉽게 뜯을 수 있다. 친환경 제품이란 것도 장점이다. 에어캡은 비닐류로 분리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테이프를 일일이 제거하기가 번거로워 일반쓰레기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자가점착 에어캡은 상품 포장에 테이프가 부착되지 않아 분리배출이 용이하고 점착 기능이 유지돼 최대 5회까지 재활용이 가능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자가점착 에어캡은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테이프 사용량을 줄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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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베트남서 아동 눈 건강·심리 지원 나선다
LG이노텍이 글로벌 비영리 국제구호 개발 NGO(비정부기구) 월드비전과 협력해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 Dream Up(드림 업)'을 베트남으로 확대한다. LG이노텍은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사에서 월드비전과 아이 드림 업 베트남 사업 추진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 드림 업은 지난해 런칭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눈(Eye)과 아이(Kids)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동시에 스마트폰·자율주행차·로봇 등 눈 역할을 하는 LG이노텍 광학(카메라 모듈) 사업의 특성도 반영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이노텍은 국내에서 활발히 진행해 온 아이 드림 업 활동을 해외로 확대한다. 양사는 LG이노텍의 글로벌 최대 생산 법인 거점인 베트남 하이퐁시의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눈 건강 지원 사업과 학생 심리상담실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이퐁 응오꾸옌구 지역 초등·중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안과 검진을 실시하고 아동·청소년에게 수술, 의약품 제공 등 눈 치료를 지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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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넘었다"…한국토요타, 패럴림픽 5관왕 김윤지 선수에게 '시에나' 증정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이하 밀라노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중 MVP로 선정된 김윤지 선수에게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전달했다. 만 19세의 나이로 처음 출전한 패럴림픽 무대에서 김윤지 선수는 노르딕스키(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6개 종목에 참가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동·하계 패럴림픽뿐 아니라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스포츠 사상 단일 종합 스포츠 대회 최다 메달 획득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한계를 뛰어넘어 최고의 성과를 이룬 김윤지 선수를 축하하기 위해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부상으로 제공했다. 토요타의 글로벌 캠페인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Start Your Impossible)' 정신을 담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김윤지 선수가 보여준 투혼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과 영감을 줬다"며 "앞으로도 불가능에 맞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든 장애인 스포츠 선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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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노선 日·中도 예외 없다…중동발 사태에 항공사 '감편' 확대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항공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가 겹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노선 감편을 확대하고 있다. 비인기 노선 중심으로 이뤄지던 감편이 일본과 중국 등 주요 노선으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5월 한달간 부산발 다낭(베트남), 세부(필리핀), 나트랑(베트남), 방콕(태국) 노선과 인천발 홍콩 노선의 일부 항공편을 비운항할 계획이다. 앞서 4월에도 다낭, 세부, 괌(미국) 등 노선에서 감편을 진행한데 이어 방콕과 홍콩 등 주요 노선까지 비운항 대상에 포함하며 감편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매년 4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비수기 구간에 맞춰 수요가 낮은 노선을 중심으로 감편을 실시해왔다. 일본·중국 등 알짜 노선은 그간 감편 영향에서 벗어나 있었다. 지난해 일본과 중국의 여객수는 각각 2731만7917명, 1680만3863명으로 전체 여객수 9454만8031명의 46.7%에 달했다. 다만 올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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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에 낸드 시장 '봄바람'..일반 D램 가격 상승폭 역전
AI(인공지능) 수요 확대에 따른 공급 부족 심화로 낸드 플래시(이하 낸드) 제품 가격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주요 낸드 공급사가 대용량 3D(3차원) 제품에 생산 능력을 집중하면서 구형 제품의 가격까지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낸드 가격 상승은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낸드 공급사들은 수익성이 높은 신형 제품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낸드 시장 점유율 3위인 일본 키옥시아는 지난달말 고객사에 서한을 보내 구형 낸드 제품의 EOL(End of Life·생산 종료)을 공지했다. 2D(평면) 구조 기반 제품과 3세대 3D 낸드 제품은 2028년을 끝으로 생산을 마무리한다는 의미다. 한정된 팹(공장) 자원을 효율화해 AI 서버용 등 고부가 3D 낸드 생산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AI 워크로드가 학습에서 대규모 추론서비스로 이동하면서 기존에 학습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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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면 클수록 잘 팔린다"..TV 시장 초대형 화면이 대세
TV 시장에서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자 확대와 콘텐츠 고해상도화 등이 맞물리며 초대형 TV 수요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100인치 이상 제품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60인치 이상 대형 TV의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27.5%로 전년 대비 1.2%포인트(P) 상승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4%P 확대된 수치다. 점유율 증가는 60인치 이상 구간에서만 나타났다. 특히 대형 구간 내에서도 초대형 TV로의 이동이 두드러졌다. 2023년 2.4%였던 80인치 이상 TV의 점유율은 지난해 4.1%로 늘었고, 70~79인치 크기 구간 역시 다른 구간 대비 성장 폭이 컸다. 신규 TV 구매 시 더 큰 화면을 선택하는 소비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큰 화면을 선호하는 흐름은 콘텐츠 소비 환경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OTT 이용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