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삼성·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견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입증한데 이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중 베라 루빈(Vera Rubin)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이라며 "2028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다.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최신 기사
-
"5부제 시행, 점심 때 소등"…해운업계도 '에너지 절약' 동참
한국해운협회는 중동 사태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정에 대응해 전 회원사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협회는 '승용차 5부제'를 자율 도입하고 사무 환경 전반에 걸쳐 '에너지 절감 조치'를 병행한다. 점심시간과 비사용 공간 소등 의무화, 퇴근 시 전원 차단, 대기전력 최소화 등에 나선다. 협회는 민간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 노력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면 단기적으로는 유류 소비 절감,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에너지 수입 의존도 완화와 공급망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해운산업은 국제 유가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접 영향을 받는 대표 산업"이라며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차량 5부제,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이고 민간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동원해 국가 에너지 위기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플라스틱 공급난에 대안으로 떠오른 종이 포장재"...한솔제지, '프로테고 HS' 출시
한솔제지가 기존 플라스틱 연포장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 기반 2차 포장재 '프로테고 HS(Heat Sealable)'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나프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플라스틱 원료(PP, PE 등) 수급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솔제지는 원료 공급 안정성이 높은 종이 기반 포장재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로테고 HS'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 기반 소재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쇄, 가공, 충전 등 주요 패키징 공정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완료해 고객사는 별도의 설비 변경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제품 전환을 추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초콜릿, 사탕, 분말소스, 김,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의 2차 포장재로 활용 가능하다. 고객사의 인쇄 방식과 물성 요구에 맞춰 총 5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형 생산 설비 기반의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종이 소재 특성상 생산자책임
-
한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 성료
한화그룹이 전국 6개 초등학교에 친환경 돌봄교실과 태양광 발전시설 지원을 완료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1일 경남 하동 진교초등학교에서 '2026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을 마무리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2022년 시작된 한화그룹의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으로 초등학교에 친환경 학습공간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지원 대상학교는 △경남 하동 진교초 △서울 토성초 △경기 수원 연무초 △대전 산성초 △충남 논산 연무초 △전남 나주 영강초 등 총 6개교다. 학교당 약 1억원이 투입됐다.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전국 27개 초등학교 약 1만6000명의 학생들이 개선된 교육환경을 이용하게 됐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정부의 돌봄 강화 기조와 학교 현장의 요청사항 등을 반영해 친환경 돌봄교실 '맑은봄,터'를 도입하고 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물리적 환경개선으로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체험과 학습으로 학생들이 환경 감수성을 체득
-
SM벡셀, 공주대와 협력…"자동차용 워터펌프 기술 개발"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은 지난 1일 국립공주대학교와 친환경 자동차용 부품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친환경 자동차용 워터펌프 기술 개발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상호 교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등 폭넓은 협력 방안이 담겼다.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은 지난해 5월에는 순천향대학교와 합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M벡셀은 워터펌프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전동식 워터펌프는 전기차 등 구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유병선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 대표는 "중국산 저가품의 공세에도 차별화되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로 경쟁의 우위를 확보하고 미래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며 "이번 협력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여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꾸준한 교류로 지역의 경제와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태광그룹 일주재단, 34기 해외박사 장학생 7명 선발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일 해외 우수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년 34기 해외박사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최대 5년(8학기) 동안 1인당 총 12만 달러 규모로 지원한다. 입학과 졸업 시 왕복 항공료를 제공한다. 연구 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입을 위한 연구보조금은 1인당 20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자는 해외 우수 대학원 박사과정(석·박사 통합과정 포함) 입학 허가를 받은 신입생이다. 선발 인원은 7명 내외다. 접수는 오는 2일부터 24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991년 시작된 일주재단 해외박사 장학사업은 현재까지 총 228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누적 지원금은 297억원에 달한다. 장학생들은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주요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재단은 장학생과 졸업생 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연 2회 학술·연구 모임을 운영하
-
양평동 그룹사 부지에 아파트...롯데물산, 부동산 개발 '시동'
롯데그룹은 주요 계열사가 보유한 50조원 규모의 부동산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물류센터 등으로 활용한 유휴부지에 아파트와 주상복합, 복합쇼핑몰 등으로 직접 개발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 부동산 개발 계열사 롯데물산은 양평동 롯데칠성음료 부지(양평동5가 119번지 외 17필지 일원)를 2805억원에 매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땅은 2만1217㎡(약 6400평) 규모로 롯데칠성음료가 1965년부터 물류센터, 차량정비기지로 사용해왔다.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에서 도보 5분 거리며 여의도업무지구(YBD)와 가깝다. 2020년 6월 선유도역 주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부지 용도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상 200%의 용적률을 적용받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설정돼 있다. 부지 면적과 용도, 한강 조망권 입지 등을 고려하면 쇼핑시설보단 주거시설 개발이 유력하다. 20층짜리 건물을 지으면 전용면적 59㎡(약 24평) 기준 약 500가구의
-
"K배터리 또 따냈다" 조 단위 계약 턱턱...이 회사 '음극재 뚝심' 통했다
━'중국산 택갈이' 막는다…K배터리 밸류체인 지키는 '심장' 어디?━①배터리 소재보국 지난달 4일 세종시 소정면 고등리에 들어서자 겉으로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공장 단지가 눈에 들어왔다. 푸른색과 회색, 갈색이 어우러진 저층 건물들이 들어선 이곳은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공장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대규모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 거점이다. 최근엔 K배터리 공급망 자립의 '심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음극재는 양극재와 함께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핵심 소재다. 문제는 중국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약 95%에 달한다는 점이다. 포스코퓨처엠이 무너진다면 K배터리에 들어가는 음극재의 경우 중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현장에서 만난 구경모 포스코퓨처엠 세종음극재생산부장은 "직원들 모두 포스코그룹의 '제철보국' 정신을 잇는 '소재보국'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배터리 밸류체인을 지키고 있는 기업이 포스코퓨처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음극박(동박)은 SK넥실리스와 롯데에너지
-
해상풍력 점찍은 '세아제강' 연내 수주 성과 기대
세아제강지주가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해상풍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철강 업황 악화와 대미 관세, 중동 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제적 투자로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 영국 현지 법인인 '세아윈드'는 지난해 하반기 영국 티사이드에 건립한 생산 공장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당초 세아윈드는 2024년 연간 24만톤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투자 과정에서 시장 성장성을 반영해 생산능력을 40만톤으로 1.7배 확대하면서 공장 가동 시점이 늦춰졌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은 장치산업 특성상 초기 생산능력 설정과 설비 레이아웃 구축이 중요하다"며 "생산능력 확대로 향후 대형 프로젝트 대응과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아윈드는 영국 공장에서는 아파트 40층 높이에 달하는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모노파일'의 각 부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
"그린 아이언 수입하면 한국 4조 절감"…철강 탈탄소 해법 부상
그린 아이언(green iron)을 해외에서 들여올 경우 한국 내에서 수소 기반 저탄소 철강을 직접 생산하는 것과 비교해 최대 28억 달러(약 4조2000억 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 '저탄소 철' 공급망 구축으로 철강 탈탄소 실현 구상━독일 기후·에너지 싱크탱크 아고라 인더스트리의 레안드로 얀케 산업 부문 수석 기술 분석가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철강 산업의 새로운 탄소 감축 해법으로 주목받는 '그린 아이언 무역'의 가능성을 짚었다. 그린 아이언은 저탄소 방식으로 철광석을 환원해 생산된 중간 철 제품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형태로는 직접환원철(DRI)과 열간압축철(HBI)이 있다. DRI를 활용한 철강 생산은 두 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철광석을 철로 전환한 뒤, 이를 자동차나 건물 등에 사용되는 최종 철강 제품으로 가공한다. 그린 아이언은 철강 생산 과정에서 가장 많은 탄소가 배출되는 제선 단계에서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전체 공정을 보다 친환
-
'중고차 플랫폼 1위' 케이카, KG그룹 품으로
KG그룹이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기업 케이카(K Car)를 인수한다. 자동차 제조부터 유통, IT(정보기술)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KG그룹은 지난달 31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공동투자 방식으로 케이카 인수를 위한 계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의 SPC(특수목적법인)인 한앤코오토홀딩스가 보유한 케이카 지분 72.19%를 KG그룹의 철강 계열사 KG스틸에 매각하는 형태다. 매각대금은 약 5500억원이다. KG그룹이 케이카를 인수하는 목적은 우선 △자동차 제조(KG모빌리티) △자동차 유통(케이카) △IT 플랫폼(KG ICT)까지 이어지는 '통합 모빌리티 사업구조' 구축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다. 차량 생산부터 유통, 금융·서비스에 이르는 자동차산업 전과정을 직접 아우르는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시장대응력, 사업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자동차 제조역량을 기반으로 인증 중고차, 구독서비스
-
원자재·운임·환율 사면초가 "종전은 언제…" 간절한 가전
중동전쟁이 5주차에 접어들면서 원자재 가격상승과 해상운임 급등, 고환율 등 복합악재가 겹친 가전업계가 수출둔화 압박에 직면했다. 최근 국내 주요 가전기업 내부에서는 관련 사업부문이 연간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미국과 이란의 대통령이 나란히 종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전쟁이 종료와 장기화의 분수령에 접어든 가운데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운다. 1일 한국무역협회의 '2026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가전의 EBSI(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는 51.3으로 15대 주요 품목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EBSI는 다음 분기 수출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밑돌면 전분기보다 수출여건이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수출애로 요인으로는 응답기업의 22.2%가 '원재료 가격상승'을, 21%가 '물류비용 상승'을 꼽았다. 실제 가전의 핵심 원자재인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세를 보인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선물 기준
-
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2일
[종합] "2~3주 이내 떠날 것" VS "공격 않는다면 종전" 국가대표 'K큐브위성' 탑재…무한한 가능성 향해 '문샷' [다주택자 대출연장 불허] 빚 갚으려면, 집 내놔야…5월9일(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매출잠김 풀 '열쇠' [K밸류체인을 지켜라] 음극재 국산화 사명감으로…자체 공급망 구축 '숙명'이룬다 [흔들리는 벤처 경영권] 인재 확보에, 경영 안정에 꺼내 썼는데…'비상용 곳간' 털리나 [종합] "美증시 50% 급락도 있었다 더 떨어져야 '매수' 나설 것" [오피니언] '만만디'서 '차이나 스피드'로 변신한 중국 '보수 텃밭' 대구는 어쩌다 '선거 핫플' 되었나 [THE300] 李대통령 "전쟁 영향 모든 품목 일별 점검…정보 투명 공개" [K.E.Y. PLATFORM 2026] "예방의료·홈케어 분야 큰 도약…피지컬AI 확장성 무한" [국제] 트럼프 관세 1년, 제조업 대신 법정 리스크만 키웠다 [산업] 원자재·운임·환율 사면초가… "종전은 언제..." 간절한 가전 양평동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