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고경영진부터 AI 배운다"…톱다운 과제로 부상 "담당자 지정 시작으로 현업 AX 과제 고도화 계획"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직접 AI(인공지능) 전환(AX) 속도전을 주문하면서 각 조직별 실무 담당자를 새롭게 선정해 운영한다. 최고경영진의 직접 교육에서 본부별 업무 혁신 과제로 확산되는 '톱다운 AX 전환'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각 본부마다 복수의 직원을 AX 실무 담당자인 'AX 챔피언'으로 지정하고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AX 챔피언은 본부 내 임직원의 사내 AI 도구 활용을 지원하고 업무별 AX 과제를 발굴·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별도의 AI 전담조직을 신규로 만드는 방식과는 다르다. 현업을 잘 아는 직원이 기존 업무를 수행하면서 동료들의 AI 활용을 돕고 본부와 AX 조직을 잇는 내부 지원창구 역할을 하는 구조다. 일부 본부에서는 직원 2명이 기존 업무와 AX 챔피언 업무를 병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AI 활용을 인재 육성과 평가 과정으로도 넓히고 있다. 일부 본부에서는 채용전환형 인턴의 전환 과제를 AX 과제로 구성했다. 신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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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지킨 최윤범 회장 '불안한 승리'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또다시 경영권 수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MBK파트너스(이하 MBK)·영풍의 이사회 내 영향력 역시 커지게 됐다. 국민연금과 같은 '큰손'들의 우군이탈이 발생한 것 역시 최 회장 측 입장에선 뼈아프다.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52기 고려아연 정기주총'이 열렸다. 주총의 주요 안건인 이사 선임 수와 관련한 표대결에서 최 회장 측이 웃었다. 임기만료 등으로 물러나는 6명(최윤범 측 5명, MBK·영풍 측 1명)을 대신할 이사들을 선임해야 하는데 최 회장 측은 5명만 우선 선임하고 남은 1명은 감사위원 분리선임 절차를 통해 확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MBK·영풍은 이사 6명 모두를 이번 주총에서 일괄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 측은 '5명 선임' 안건을 관철해 MBK·영풍 측 인사의 이사회 진입을 최대한 막는 게 목표였다. 현재 고려아연 지분구조는 MBK·영풍 측이 41%, 최 회장 측이 38% 수준이어서 적은 수의 신임이사를 뽑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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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넘어 전신운동 효과...경차 가격 맞먹는 1290만원
조명이 어두워지고 음악이 흐르자 무대 위에 놓인 '733' 6대가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뒤로 몸체가 기울더니 팔을 들어올리고 다리를 굴리는 등 '군무'가 약 5분간 쉴틈없이 이어졌다. 노란색·붉은색 등 특색 있는 색감을 입힌 733은 영화 속 로봇 캐릭터를 연상케 했다. 바디프랜드가 24일 '웨어러블 AI(인공지능) 헬스케어로봇 733'을 공식 론칭하고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예약판매를 진행 중인 가운데 대리점 등을 통한 정식판매는 빠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곽도연 대표이사는 "피지컬 AI 로봇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733으로 퀀텀점프(비약적인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바디프랜드 AI 헬스케어 로봇들은 글로벌 스탠더드로 확립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바디프랜드가 선보인 군무는 지난 1월 열린 'CES 2026'에서 733을 선공개할 당시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장면이다. 팔다리가 자유로운 '춤추는 안마의자'는 낯설었지만 몸을 직접 움직이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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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로보틱스·수소 전담 조직 신설…"새만금 프로젝트 속도"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봇과 수소 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을 상시 전담 조직으로 개편했다. 9조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 계획이 본격화하면서 현대차그룹 내부의 임시 조직을 상설 조직으로 확장하고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서강현 기획조정담당(사장) 산하의 RH 프로젝트관리기구(PMO)를 신설해 가동에 들어갔다. 기존에 장재훈 부회장 직속으로 운영하던 RH프로젝트 TF(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다가 본부급 조직으로 신설한 것이다. 산하에 대외협력담당, 사업관리담당, 사업기획담당 등 실급 조직 3개를 뒀다. RH는 로봇(Robot)과 수소(Hydrogen)의 앞 글자를 딴 명칭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 인공지능(AI)·로봇·에너지 거점 구축하기 위해 5년간 9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프로젝트는 로보틱스 제조·부품 클러스터, AI 데이터센터, 수전해 플랜트(물을 전기 분해해 청정 수소 생산하는 설비), 태양광 발전 시설, AI 수소 시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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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한 대"…롤스로이스, 고객 맞춤 '코치빌드 컬렉션'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럭셔리 시장을 겨냥한 맞춤 제작 프로그램 '코치빌드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코치빌드 컬렉션은 완전히 새로운 차체 설계와 수작업 제작을 기반으로 한 한정 생산 모델로 고객이 차량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각 컬렉션은 한정 생산되며 동일한 형태로는 다시 제작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코치빌드는 브랜드 초기부터 이어져 온 롤스로이스의 핵심 전통으로 고객 취향에 맞춰 차체를 설계·제작하는 맞춤 제작 방식이다. 이번 컬렉션은 이러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확장한 프로젝트로 두바이, 서울, 뉴욕 등 글로벌 프라이빗 오피스를 통해 초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번째 코치빌드 컬렉션은 순수 전기차로 제작된다. 이는 순수전기 모델 '스펙터' 등 전기 모델을 보유한 고객 반응을 반영했다. 전기 파워트레인이 롤스로이스 특유의 정숙성과 주행 경험을 강화한다고 보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차량 소유를 넘어 개발 과정 체험과 디자인 참여 등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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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회장 다음달 방한…김동명 LG엔솔 사장 등과 회동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회장이 다음달 2~3일쯤 한국을 찾는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로보 회장은 방한 일정을 통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과 비공개 회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르노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었다. 2030년까지 39GWh 규모 계약이다. 최근 진행된 '인터배터리 2026'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드니켈 배터리 모델을 탑재한 르노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전시됐었다. 프로보 회장과 김 사장은 회동을 통해 추가 배터리 공급 계약 가능성 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보 회장은 2011~2016년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을 역임했던 지한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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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경영권 지켰지만…추격하는 MBK·영풍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또다시 경영권 수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MBK·영풍의 이사회 내 영향력 역시 커지게 됐다. 국민연금과 같은 '큰 손'들의 우군 이탈이 발생한 것 역시 최 회장 측 입장에서 뼈아프다. '제52기 고려아연 정기주총'은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주총의 주요 관건이었던 이사 선임 숫자와 관련한 표대결에서 최 회장 측이 웃었다. 임기 만료 등으로 물러나는 6명(최윤범 측 5명, MBK·영풍 측 1명)을 대신할 이사들을 선임해야 했는데 최 회장 측은 5명만 우선 선임하고 남은 1명은 감사위원 분리선임 절차를 통해 확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MBK·영풍은 이사 6명 모두를 이번 주총에서 일괄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 측은 '5명 선임' 안건을 관철시켜 MBK·영풍 측 인사의 이사회 진입을 최대한 막는 게 목표였다. 현재 고려아연 지분 구조는 MBK·영풍 측이 41%, 최 회장 측이 38% 수준이어서 적은 수의 신임 이사를 뽑는 게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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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고려아연 이사회 '최윤범 측 9명 vs MBK·영풍 5명' 재편
24일 고려아연 주주총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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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
24일 고려아연 주주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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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쏟아내고 첨단 산업 협력"…현대차그룹, '차이나 포커싱'
현대자동차그룹이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거는 이유는 지속적인 글로벌 자동차 판매 확대, 첨단기술 주도권 확보라는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돌파구'가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한국의 16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동시에 AI(인공지능)·로봇 등 첨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국가다.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행보에서 '대륙 재공략'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정 회장은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해 "중국에서 판매량과 생산량이 많이 떨어졌지만 겸손한 자세로 중국 내에서 생산과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년 줄어드는 중국 내 자동차 판매 실적을 반등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과거 중국에서 자동차를 연간 100만대 이상 팔았지만 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등 영향으로 지난 수년 동안 계속 판매량이 줄어 지금은 연 20만대 전후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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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갈림길서 다시 마주 앉은 삼성전자 노사…임금 교섭 재개
성과급 산정 기준을 둘러싼 이견으로 파업 전운이 감돌던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 교섭을 재개한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공동투쟁본부)는 "노사 미팅을 진행했고 사측에서 OPI(초과이익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 폐지를 포함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이에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동투쟁본부는 전날 전영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과 서울 모처에서 약 1시간 30분간 첫 공식 면담을 진행했다. 전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직원들의 불만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조와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교섭 재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교섭 재개에 따라 노사는 오는 25일 실무교섭을, 26~27일에는 집중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투쟁본부는 지난 18일 93.1%의 찬성률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가결해 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다음 달 23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뒤 5월 21일부터 총 18일간 총파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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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투자, 전쟁도 못 막았다…삼성·SK 증설 드라이브
중동 전쟁 장기화 조짐에도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AI(인공지능) 투자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올해 시설 투자(Capex) 전망치와 함께 내년 전망치도 한 분기 만에 상향됐다. 중장기 수요가 가시화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생산 능력 확대에 돌입했다. 24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 초기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의 올해 시설 투자(Capex) 전망치는 약 5400억달러(약 807조4620억원)였으나 현재 약 6600억달러(약 986조7000억원)로 상향됐다. 한 분기 만에 20% 이상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2027년 시설 투자 전망치도 약 6200억달러(약 926조9000억원)에서 약 8000억달러(약 1195조3600억원)로 확대되며 1000조원을 넘어섰다. 일각에서는 중동 전쟁 탓에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인프라 투자 속도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투자 확대 흐름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아마존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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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휴머노이드·자율주행, 中 협력 검토해야"…현대차 '싱크탱크'의 제언
현대자동차그룹 싱크탱크인 HMG경영연구원이 자율주행·휴머노이드(인간형)로봇 등 분야에서 중국 기업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연초부터 중국 기업을 방문하는 등 그룹 차원의 '대륙 재공략'을 본격화하는 시기에 나온 제안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조만간 현지 기업들과 실질적인 파트너십 체결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HMG경영연구원은 중국의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정리한 보고서를 현대차그룹 직원들에게 공유했다. 이 보고서에서 올해 양회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주요 산업별 시사점을 제시하며 중국 기업과 첨단 산업 협력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선 자동차 산업 관련해선 "중국 내 자율주행 상업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관련 기술 개발·적용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며 제휴·협력, 아웃소싱 등을 다방면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