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SDI와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19만톤 규모의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를 공급하는 것에 뜻을 모았었다. 업계는 약 3조원 규모의 계약이 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후 약 2개월이 지난 뒤 포스코퓨처엠은 약 6조원 어치의 LFP 양극재를 삼성SDI에 공급하는 계약을 확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양사는 정확한 물량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금액을 고려할 때 2배 이상으로 LFP 양극재 공급량을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LFP 배터리가 중저가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용으로 각광받는 현실을 반영한 계약이라는 평가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가격 경쟁력과 긴 수명, 그리고 안정성이 강점이다. 최근 AI(인공지능) 용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ESS용 LFP 배터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LFP 배터리 채택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들이 미국의 Non-PFE(금지외국기관) 요건을 충족하는 배터리용 양·음극재를 확보해 소재 공급망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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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 보던 AI, 로봇 관절 '가상검증' 나선다
자동차 부품 해석 AI, 로봇 하드웨어로 확장 자동차 부품 및 자율주행 검증에 쓰이던 인공지능(AI)·시뮬레이션 솔루션이 로봇 하드웨어 설계와 동작·안전성 평가에 접목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열린 HMG 테크 탤런트 포럼에서 차종 변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3D 시뮬레이션 기반 로봇 자동화'를 제조 기술 사례로 소개했다. '3D 시뮬레이션'은 이전부터 자동차 부품 공정에서 쓰이던 가상검증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기술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양산 및 개발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복잡한 구동 부품들이 설계대로 작동하는지 가상환경에서 검증하는 기술은 자동차 등 제조업에서 활용돼 왔다. 휴머노이드와 로봇도 모터·감속기·액추에이터 등 여러 부품이 맞물려 움직이는 피지컬 AI 영역인 만큼, 부품과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물 제작 전에 확인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자동차 부품 해석과 자율주행 검증에 쓰이던 AI·시뮬레이션 솔루션 업체들이 로봇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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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 'AI 선도국' 노리는 카자흐 "中과 파트너십 깊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이 탁구채를 휘둘러 날아오는 공을 받아친다. 맞은편에서는 두 발로 선 로봇이 축구공을 쫓아 경기장을 누빈다. 로봇들이 공을 받아치고 발을 뻗을 때마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AI(인공지능) & 디지털 브릿지 2026' 전시장은 로봇 경연장을 방불케 했다. 휴머노이드들이 탁구를 치고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전시장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카즈봇(QAZBOT) 로봇도 눈길을 끌었다. 이 로봇은 얼굴의 카메라로 사람을 인식한 뒤 관람객이 취한 자세를 따라 했다. 행사장 내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카즈봇 부스에서는 또 다른 장면이 눈에 띄었다. 대형 화면을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에 건설 중인 로봇 생산공장 조감도와 현장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다. 카즈봇은 휴머노이드 연구·교육부터 산업 적용까지 주도하는 카자흐스탄 로봇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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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끌고 하이브리드 밀고… 현대차, 美 주류브랜드 안착"
[인터뷰] 제프 로젠 현대차미국딜러협회장 올 1~9월 현지 판매량 중 전동화모델 비중 33% 달해 '부동의 1위' 투싼, 5세대 공개·싼타페EREV도 확대 "합리적 가격에 첨단기술 제공… 소비자 평가 긍정적"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가성비 브랜드'를 넘어 품질과 기술력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주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브리드 수요 확대와 팰리세이드·투싼 등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신차가 판매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프 로젠 현대차 미국 딜러협회장은 5일 현대차 미국 출장기자단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현대차는 최근 5년간 미국에서 세번째로 빠르게 성장한 대중 브랜드"라며 "고객들은 현대차가 합리적인 가격에 혁신과 첨단 기술을 제공한다는 점을 더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젠 회장은 위스콘신주 기반 자동차 판매 그룹인 로젠 오토모티브 그룹 사장 겸 CEO(최고경영자)로 30년 넘게 자동차 유통업계에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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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시장 북미서 통했다…LG전자, 5GW 수주로 '냉각 경쟁력' 입증
LG전자, AI 데이터 냉각솔루션 매출 1조원 시점 앞당겨 질 듯...기술력과 대규모 공급 역량 입증 LG전자의 5GW(기가와트) 규모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는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기술력과 대규모 공급 역량을 입증한 성과다. 단발성 제품 공급을 넘어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한 데다 액체 냉각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발판도 확보했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액은 6000억원을 넘어섰다. 연말까지 누적 수주액이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초 내년 말로 잡았던 칠러 사업 매출 1조원 달성 시점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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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서 5GW 규모 '냉각 솔루션 잭팟'…새 성장축 키운다
美 인프라 플랫폼 기업, '에어 컨트롤 콘셉트'와 AI 데이터센터용 칠러 장기 공급 본계약 LG전자가 세계 최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인 북미에서 총 5GW(기가와트) 규모의 냉각 솔루션 공급 계약을 따냈다. AI 인프라의 핵심으로 떠오른 냉각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확보하며 데이터센터를 새 성장축으로 키우는 사업 전략에도 속도가 붙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북미 인프라 플랫폼 기업인 '에어 컨트롤 콘셉트(에어)'와 AI 데이터센터용 칠러(Chiller) 장기 공급 본계약(LTA)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총 5GW 규모 AI 데이터센터의 열을 관리하는 고효율 칠러 등 냉각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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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사이트솔루션, 국내 최대 18톤 전동지게차 출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전동지게차 제품군을 10~18톤급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국산 브랜드 최초로 대형 전동지게차 라인업을 대거 출시하며 풀라인업을 구축한 모양새다. 국내에서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만이 대형으로 분류되는 10톤급 이상을 제조한다. 조선소·항만 등 초고중량 작업 현장까지 전동화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조선소·항만·철강 등 고중량 작업 현장은 생산성을 고려해 높은 출력과 장시간 운용이 가능한 디젤 지게차가 주로 사용돼 왔다. 여기에 최근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배출 저감 요구까지 더해지면서 '내연기관 수준의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배출가스를 줄이는 것'이 대형 지게차 전동화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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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2·M5 몰고 트랙·젖은 노면 주행…한국타이어, 벤투스 체험행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BMW 고성능 M 시리즈 차량을 활용해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의 주행 성능을 체험하는 행사를 열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3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2026 벤투스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수도권 딜러사 관계자 48명과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 소비자·자동차 인플루언서 48명이 참가했다. 일반 참가자 모집에는 800명 이상이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BMW M2부터 M5까지 고성능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트랙 주행과 짐카나, 젖은 노면 긴급 제동·회피 주행을 체험했다. 한국타이어는 참가자들이 벤투스 제품의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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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프론트 50만 가맹점, 택배 거점 되나…CJ대한통운과 맞손
토스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가 설치된 동네 매장을 택배 접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CJ대한통운과 토스는 가맹점주용 택배 서비스를 마련하고, 향후 일반 소비자도 매장에서 택배를 맡길 수 있는 취급점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5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30일 '물류 사업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토스 프론트가 설치된 전국 약 50만 가맹점 네트워크와 CJ대한통운의 택배 운영 역량을 결합해 생활물류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가맹점주가 매장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택배를 간편하게 접수·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토스 프론트가 설치된 매장을 일반 고객이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취급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다만 구체적인 시행 시점과 참여 매장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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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월드투어 5라운드 우승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TF(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2026 TCR 월드투어' 5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지난 3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와 4일 치러진 세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에 올라 팀에 우승을 선사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은 이번 라운드까지 총583포인트를 획득해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다. 이어지는 TCR 월드투어 6라운드는 이달 16일부터 18일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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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원 넘을 줄"…제네시스 첫 '하이브리드' GV80 가격 눈길
GV80, 7000만원대 중후반 가격으로 승부수 '렉서스 RX 350h'보다 1000만원 낮은 가격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 'GV80 하이브리드'가 7000만원대 중후반에 판매된다. 당초 예상됐던 8000만원대보다 낮은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초기 수요를 확보하고 하이브리드 시장에 안착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출시를 앞두고 있는 GV80 하이브리드 판매 시작 가격이 7000만원대 중후반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에서는 GV80 하이브리드의 가격이 8000만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와 기아가 그동안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연기관 모델보다 높은 가격에 출시해온 데다, 제네시스 전용 후륜구동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새로 개발해 적용하는 만큼 개발 비용과 브랜드 프리미엄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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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이어 투싼까지…美 딜러협회장 "현대차 질주 계속"
제프 로젠 현대차 미국 딜러협회장 인터뷰 성장배경은 딜러망 고도화…하이브리드·EREV로 판매 볼륨 확대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가성비 브랜드'를 넘어 품질과 기술력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주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브리드 수요 확대와 팰리세이드·투싼 등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신차가 판매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프 로젠 현대차 미국 딜러협회장은 5일 현대차 미국 출장기자단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현대차는 최근 5년간 미국에서 세번째로 빠르게 성장한 대중 브랜드"라며 "고객들은 현대차가 합리적인 가격에 혁신과 첨단 기술을 제공한다는 점을 더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젠 회장은 위스콘신주 기반 자동차 판매 그룹인 로젠 오토모티브 그룹 사장 겸 CEO(최고경영자)로 30년 넘게 자동차 유통업계에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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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50년 명소 한복판에 '제네시스'…메트 미술관 정문 앞 가보니[르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사드(건물 정면 외벽)의 벽감(벽면을 움푹 파낸 공간)은 1902년 완공 당시 고전 조각상을 두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100년 넘게 비어 있었다. 2019년부터 현대미술가의 조각이 이 자리를 채우고 있고 2024년부터는 제네시스가 5년간의 후원을 맡으면서 전시에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전시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오전 찾은 미국 뉴욕 5번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앞은 개장 전부터 관람객들로 붐볐다. 1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미술관 정면 외벽에는 제네시스가 후원한 대형 조각 4점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 아래로 관람객들이 쉴 새 없이 오가며 작품을 올려다보고 안내문을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