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삼성·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견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입증한데 이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중 베라 루빈(Vera Rubin)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이라며 "2028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다.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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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뗐다 붙였다..."아틀라스만 가능" 비용 부담까지 낮춘 설계
머리를 통째로 떼어내 다른 로봇에 붙이고 그 안의 연산장치는 게임기 카트리지처럼 갈아 끼운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공개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의 구조다. 새로운 기술이 나와도 로봇을 통째로 다시 설계할 필요 없이 머리만 바꿔 끼우면 되기 때문에 최신 기술을 곧바로 반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최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아틀라스가 다른 휴머노이드와 구별되는 지점으로 머리 부분의 모듈화 수준을 꼽았다. 머리 자체를 로봇 본체에서 쉽게 떼고 붙일 수 있는데다 머리 안에 들어가는 연산장치도 따로 분리가 가능하다. 머리만 다시 설계해 기존 로봇에 장착하면 두뇌를 업그레이드한 새 로봇을 만드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AI(인공지능) 반도체 성능이 빠르게 진화되는 상황에서 로봇 본체의 수명 주기를 늘릴 수 있는 방식이다. 사실 머리 자체가 아틀라스에 새로 생긴 부위다. 앞선 세대인 유압식 아틀라스에는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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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독일에 SOFC 스택 첫 수출…1087억 규모
두산퓨얼셀은 독일의 선도적인 에너지 전문기업 리베리온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핵심 부품인 스택(Stack)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약 1087억원으로 회사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외 수출 계약이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약 23.9%에 해당된다. 스택은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납품된다. 두산퓨얼셀의 SOFC 스택을 탑재한 리베리온의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은 독일과 유럽 내 친환경 발전 시설에 공급될 예정이다. 리베리온은 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동시에 잉여 전력이 발생하면 수전해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가역형 발전 설비 전문기업이다. 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대기로 내보내지 않고 고순도로 포집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리베리온은 지난해 자사 시스템의 전기 변환 효율이 약 74%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힐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SOFC 시스템의 전기 효율(약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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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지킨 테슬라…BMW·벤츠·BYD 격차 더 벌어져
테슬라가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6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이어갔다. 모델 Y와 모델 3가 베스트셀링 모델 상위권을 차지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976대였다. 직전 월(6월) 3만8059대보다 18.6% 감소하고 전년 동기 2만7090대보다 14.3% 증가한 수치다. 올해 1~7월 누적 등록 대수는 21만5008대로 전년 동기(16만5210대) 대비 30.1% 증가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테슬라가 1만237대로 가장 많았다. 이는 7월 전체 수입차 등록 대수의 33%에 해당한다. 이어 BMW 6533대, 메르세데스-벤츠 3959대, BYD 2846대 등이다. 지난 6월 4652대 신규 등록으로 12.2%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BYD는 지난달 2846대로 10%를 밑도는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BMW와 벤츠의 뒤를 이으며 4위를 유지했다. 렉서스와 토요타는 각각 147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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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헌팅턴 잉걸스 한미 조선 협력 속도 낸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HII) 산하 잉걸스 조선소에서 조선소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잉걸스 조선소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에 위치한 조선소로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다. 이번 사업은 양사가 2025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5)에서 체결한 '선박 건조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이다. HD현대는 이번 시범사업의 첫 단계로 자체 개발한 지능형 용접 시스템을 잉걸스 조선소에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등 그룹 내 조선소에서 실제 운영해온 기술이다. 특히 용접 작업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개발됐다. 실제로 작업 대상과 조건이 자동으로 인식되면서 용접 위치가 실시간으로 보정된다. 작업자는 구역만 설정한 뒤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개입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작업 과정에서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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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끝나면 다시 파업 전운…현대차·기아 생산차질 언제까지
현대자동차·기아의 노사 갈등이 하계 휴가가 끝나면 다시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노동조합이 추가 파업을 검토하고 았고, 기아 노조도 특근 거부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양사의 생산 차질이 지속될 전망이다. 9일 노조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총 9일간 부분파업을 벌인 현대차 노조는 오는 11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추가 파업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2시간씩 작업을 중단했고 20일부터 22일, 29일부터 31일까지는 각각 4시간씩 생산라인을 멈췄다. 근무조별 누적 파업 시간은 60시간에 달한다.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과 성과급, 정년 연장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800% 인상,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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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61%↑…반기 최대 실적
LS마린솔루션이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482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6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1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TPC2) 사업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통신케이블 설치 프로젝트가 실적을 견인했다. 자회사 LS빌드윈도 싱가포르와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대규모 초고압 지중케이블 공사를 수행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수주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현재 연결기준 약 66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2442억원)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안우이, 태안 해상풍력 등 대형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서해안 HVDC(초고압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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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예고편' 삼성호암상, 총상금 '18억→30억' 확대
호암재단(이사장 김황식)이 내년부터 삼성호암상 수상자에게 수여하는 상금을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증액한다고 5일 발표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는 삼성호암상의 위상에 걸맞게 상금 금액을 올리겠다는 취지다. 증액된 상금은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서거 40주기가 되는 2027년 제37회 시상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6개 부문 총상금은 기존 18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된다. 삼성호암상은 최근 수상자들이 노벨상, 필즈상 등 세계적 권위의 상들을 연이어 수상하면서 위상과 공신력을 입증해왔다. 현대 수학계 오랜 난제들을 풀어 낸 공로로 2021년에 삼성호암상 과학상(물리·수학 부문)을 받은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이듬해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게 대표적이다. 한강 작가도 2024년 5월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한 직후 같은해 10월에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상금 증액으로 삼성호암상은 수상자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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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첫 차' 아반떼 신모델 2398만원부터.."하반기 실적 반등"
현대자동차가 5일 '디 올 뉴 아반떼(이하 아반떼)'의 계약을 시작했다. 가격은 기존 아반떼 주력 트림과 비슷한 2398만원부터 시작하지만 성능·안전성은 한 단계 높였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기대 이하의 판매 성적을 거둔 현대차는 아반떼 등 신차를 앞세워 하반기 실적 반등을 노린다. 아반떼는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정교한 선과 면을 중심으로 완성한 파격적인 디자인 △과거 중형 세단 수준으로 확대된 차체 제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높인 주행 완성도 △첨단 편의 및 디지털 사양 적용을 특징으로 꼽았다. 아반떼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 △1.6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 트림은 △모던 △프리미엄 △인스퍼레이션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모던 2398만원 △프리미엄 2771만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원이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3042만원 △프리미엄 3361만원 △인스퍼레이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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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2Q 영업이익 1052억원…AI·전장이 수요 견인
DB하이텍이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145억원, 영업이익 10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5%를 기록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산업향 전력 반도체 수요 증가와 함께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로봇 등 신성장 응용 분야에서 물량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을 견인했다. DB하이텍은 약 400여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이다. 최근 SiC(탄화규소), GaN(질화갈륨) 등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로 공정 라인업을 다변화해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시장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로봇 등 신성장 응용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가속화해 수익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캐파(CAPA·생산능력) 확장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B하이텍은 이날부터 이틀 간 국내 기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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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상반기 매출 6358억원…연매출 1조원 가시권
LS에코에너지가 2026년 상반기 매출 6358억원, 영업이익 45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16.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매출(9601억원)의 약 66%를 거두며 사상 첫 연매출 1조원 돌파에 한층 가까워졌다. 호실적은 유럽향 초고압 전력 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확대가 이끌었다.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력·통신 인프라 수요 증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중 버스덕트(대용량 전력 배전시스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늘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투자와 초고층 빌딩 건설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LS에코에너지는 유럽과 북미 등 고부가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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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인도-동아프리카 신규 노선 개설…허브 앤 스포크 전략 가속
HMM이 다음달부터 인도와 동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 'GIA'(Gulf - India - East Africa Service)를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GIA 서비스는 최원혁 사장 부임 이후 추진 중인 컨테이너 부문 주요 허브 항만에 지선망(스포크)을 구축하는 '허브 앤 스포크' 전략의 두번째 아프리카 지선망으로 인도와 중앙아시아발 화물이 집결하는 인도 나바셰바와 문드라를 중심으로 동아프리카를 연결한다. 첫 출항은 다음달 넷째주 나바셰바에서 시작되고 2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된다. 기항지는 나바셰바(인도)-문드라(인도)-다르에스살람(탄자니아)-몸바사(케냐) 순이다. 중국 코스코, 싱가포르 피아이엘, 대만 인터아시아라인 등과 4개사가 공동 운항하고 향후 중동 지역까지 기항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HMM은 기존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거점으로 한 북아프리카·서아프리카 노선(MA2)에 이어 이번 동아프리카 노선(GIA)까지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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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워싱턴D.C. 사무소장에 국무부 출신 인사..美 대관 총괄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4일 미국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미국 워싱턴D.C. 사무소장에 미국 국무부 출신 마이클 클라이네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클라이네 신임 소장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한국·일본 통상정책 선임 자문관을 지낸 인물이다.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대리를 거쳐 주한 미국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으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비준을 지원했다. 호주, 라오스, 베트남 등에서도 경제·외교 업무를 맡았다. 역시 미국 국무부 출신인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클라이네 소장 선임은 미국 시장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통상·정책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미국 사업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