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삼성·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견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입증한데 이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중 베라 루빈(Vera Rubin)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이라며 "2028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다.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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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4417억원..고유가 영향 영업익은 마이너스
제주항공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441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제주항공이 4일 공시한 영업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44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54억원) 대비 40% 증가했다. 다만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고환율에 따른 비용 증가로 2분기 영업손실 52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939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6805억원)와 비교해 3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영업손실(807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2분기 매출 증가 요인으로 고객 수요 변화에 대응한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이에 따른 여객 증가를 꼽았다. 제주항공은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했다. 또 김포~제주 노선을 증편하고, 환승 수요 확보를 위해 인천~제주 노선도 시범 운항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하반기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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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다"..CXMT가 인정하는 삼전닉스와 격차 들여다보니
중국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업체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선두권과의 기술 격차를 공식 인정했다. 범용 D램 분야에서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실제 양산 경쟁력과 공정 미세화 측면에서는 넘어야 할 벽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CXMT는 상장에 앞서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제출한 투자설명서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과 비교했을 때 기술 축적, 생산 능력, 제품 구조 최적화 측면에서 격차가 존재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와 생산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시장에서도 격차는 확인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9%로 선두를 지켰다. SK하이닉스(26%)와 마이크론(25%)이 뒤를 이었고, CXMT는 7%에 그쳤다. CXMT가 최근 발표한 제품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일부 주력 제품과 표기 성능은 근접하지만, 공정 세대에서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와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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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안 통한다' 무모한 R&D 전략…CXMT의 반도체 축지법
'돈 보다 기술 추격' 중국 D램 업체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의 핵심 성장 전략이다. 설립 10년 만에 세계 D램 시장 4위로 올라선 배경에는 기존 성장 공식을 뒤집은 CXMT의 추격 전략과 1000억달러(143조원)가 넘는 중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이 있다. 전례 없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품귀 상황도 성장 기회가 됐다. 4일 전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HP와 에이수스(ASUS), 에이서 등은 노트북 일부 제품에 CXMT D램을 소량 채택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올해 메모리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CXMT 제품의 성능을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 규모는 크지 않지만 중국 업체가 글로벌 PC 제조사에 D램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6년 설립된 CXMT는 2019년 중국 기업 최초로 8GB(기가바이트) DDR4(더블데이터레이트4)를 독자 생산한 이후 LPDDR(저전력D램)4X(2020년), LPDDR5(2023년), DDR5(2024년) 등을 잇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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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2Q 영업익 329억…인니 제련소 앞세워 하반기 반등
에코프로가 리튬 사업 수익성 개선을 통해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인도네시아 제련소 정상화와 반도체 소재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과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8208억원, 영업이익은 32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2.7%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3% 늘었고 영업이익은 41.7% 감소했다. 현지 집중호우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의 가동률이 떨어진 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조장훈 에코프로 경영관리실장은 이날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인도네시아 제련소의 가동 정상화에 따라 3분기부터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4분기에는 그린에코니켈을 포함한 모로왈리산업단지(IMIP) 내 제련소의 풀가동으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67억원, 영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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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에도 39조 폭격" 차이나칩 질주하는데…족쇄 찬 '삼전닉스' 탄식
AI(인공지능) 시대에 국가의 존망이 걸린 반도체 산업을 놓고 중국의 파괴적 추격전이 본격화되면서 그간 유례를 찾기 힘든 방식으로 전쟁이 시작됐다. 최근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상장 등 일련의 충격파로 '레드테크(중국의 국가 주도형 산업기술 체계)'에 세계가 새삼 주목하는 가운데 반도체 업계에서는 기존 문법을 뒤집는 중국 업체의 기술개발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XMT는 앞선 세대 제품의 이익을 기반으로 차세대 모델을 개발한다는 상식을 무시해왔다. D램의 경우 DDR(Double Data Rate·더블데이터레이트)4에서 수익이 나도 추격을 위해 DDR5로 주력을 옮겨가고, LPDDR5X(저전력 D램) 경쟁력도 떨어지는 판에 LPDDR6 양산 준비에 들어가는 식이다. 사실상 이윤을 포기하고 여러 세대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있다. 중앙과 지방정부, 국유금융기관, 산업기금 등이 총체적으로 뒷받침해 기술추격에 필요한 비용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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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감면 혜택 업은 현대차그룹 '새만금 로봇 클러스터' 조성 탄력
AI(인공지능) 로봇 부품이 정부가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국내생산세액공제' 적용 대상에 포함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에 조성하는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 사업도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국내 생산 기반이 취약한 품목을 대상으로 생산량에 비례해 소득세·법인세를 깎아주는 국내생산세액공제를 도입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 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2036년까지 10년 동안 해당 제도가 운용된다. 재경부는 국내생산세액공제 적용 대상으로 태양광·풍력 발전, 이차전지, 반도체, 핵심소재와 함께 AI 로봇 부품을 선정했다. 이들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판매하는 기업의 세금을 감면해 사업 부담을 줄이고 원가 경쟁력 확보를 돕는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총 9조원을 투자해 구축하는 '새만금 AI 밸리'의 핵심 설비 중 하나인 '로봇 제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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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사태 이후 최고점 찍은 해운운임…공급과잉 현실화되나
컨테이너선 운임이 2024년 홍해 사태 당시 고점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규모 발주로 예고돼온 공급 과잉 국면이 중동 분쟁 등을 거치며 계속 미뤄져왔지만 내년부터는 이를 상쇄할 요인이 사라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컨테이너 시황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달 31일 3205.97을 기록했다. SCFI는 지난 2월말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상승 흐름을 계속 이어왔다. 전쟁 발발 시점인 1333.11과 비교하면 140.5% 급등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적 유행) 시기에 치솟았던 5000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홍해 사태 당시 최고점인 3700선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운임 급등의 결정적 요인은 연료비다. 영국 해운분석기관 MSI에 따르면 2분기 평균 선박 연료유 가격이 직전 대비 90% 뛰면서 선사들이 긴급 유류할증료를 부과했고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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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수입차 비중 독일 제치고 1위…"국내 생산지원 확대 필요"
올해 상반기 중국산 자동차가 독일을 제치고 수입차 시장 1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국내 생산 기반과 부품 생태계 보호를 위한 정책 지원을 촉구했다. 4일 KAMA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신규 등록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자동차 신규등록은 85만6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전기차는 19만8509대로 113.6% 늘었고 하이브리드와 수소전기차를 포함한 전기동력차 비중은 57.8%에 달했다. 전기차 비중도 23.3%로 높아져 신차 4대 중 약 1대가 전기차였다. KAMA는 상반기 전기차 증가가 자생적인 수요 확대보다는 △전기차 전환지원금 신설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조기 집행 △고유가 등 정책적·외생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 지방 보조금이 상당 부분 소진된 만큼 하반기에는 전기차 수요가 다시 둔화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수입 전기차가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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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에코프로 "추가 자본 조달 계획 없어"
에코프로는 4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주사 차원에서 향후 주주 가치 희석을 동반하는 유상증자 등의 추가 자본 조달 계획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의 투자 계획들로 인해 표면적인 자금 부담이 커 보일 수 있으나 지주사(에코프로)는 2분기 말 별도 기준으로 약 6000억 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소요되는 투자 자금은 당사가 보유한 현금과 자체적으로 상실되는 현금 흐름 그리고 적절한 외부 차입 등을 통해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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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장보고-Ⅲ 배치-Ⅱ 3번함 전자전체계 상세설계검토 완료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지난 6월 장보고-III 배치-II 3번 함용 전자전체계에 대한 상세설계검토(CDR)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구성품 제작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장보고-III 배치-II 사업은 3000톤급 잠수함을 국내기술로 건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CDR은 본격적인 시제품 제작에 착수하기 전 사업의 진행이 완전하게 이뤄졌는지 평가하는 절차다. LIG D&A는 지난해 4월 한화오션과 장보고-III 배치-II 3번함용 전자전체계에 대한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후 시스템 요구사항 검토(SRR)와 체계기능 검토(SFR), 기본설계검토(PDR) 등 여러 단계를 거쳐 CDR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LIG D&A는 남은 연구개발 과정을 차질 없이 완수해 우리 군의 적기 전력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이번에 확보한 독자 기술 기반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수출형 모델 개발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IG D&A 관계자는 "해외 의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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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2분기 영업이익 329억원…전년 比 102.7%↑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208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2.7% 증가했다. 리사이클 부문의 매출이 늘고 리튬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계열사별로 보면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6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 전구체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외부 고객사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1788억원으로 전 분기(1665억원)보다 증가했다. 다만 폭우로 인한 인도네시아 그린에코니켈(GEN) 제련소의 일시적인 가동률 저하로 10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친환경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매출 51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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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20조원 우주 투자' 이끌 인재 세자릿수 채용
한화시스템은 2026년 하반기 우주사업부 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세 자릿수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은 최근 한화그룹이 발표한 국방AI(인공지능)·우주 분야 투자 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우수 인력 채용을 통해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핵심 신규 사업을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모집 분야는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 △우주 AI 데이터센터 △저궤도 위성통신 △위성용 태양전지 △위성 서비스 운영·영업·전략 등 한화시스템의 주력 첨단 우주 사업 전반이다. 근무지는 모집 부문별로 서울사업장, 판교연구소, 제주우주센터 등이다. 지원 자격은 관련 분야 실무 경력 5년 이상 보유자(국내외 대학 석·박사 학위 기간 포함)이다. 지원서는 한화시스템 우주 인재 채용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는 지난달 31일부터 진행 중이다. 앞서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3일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