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삼성·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견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입증한데 이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중 베라 루빈(Vera Rubin)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이라며 "2028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다.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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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국내생산세액공제, 기업 경쟁력 높일 것…요건은 검토 필요"
한국경제인협회가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 강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국내생산세액공제의 엄격한 요건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3일 "지정학적 리스크, 성장잠재력 둔화 등 대내외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세제개편안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부여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특히 국내생산세액공제 도입과 국가전략기술 적용 범위 확대는 국내 생산 기반을 공고히 하고 첨단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사업재편에 대한 세제상의 지원은 석유화학 산업이 활력을 되찾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통합고용세액공제의 적용 대상 축소는 청년층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공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국내생산세액공제의 엄격한 요건은 기업들의 제도 활용을 어렵게 만든다는 점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향후 입법 논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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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팔리기 시작했는데"…전기차 세액공제 제외에 車업계 당혹
국내생산세액공제 적용 대상에서 전기차가 빠지면서 완성차업계에서는 당혹스런 모습이다. 중국산 저가 전기차 공세가 거세지는 국면에 완성차 단계의 지원이 빠져 국내 생산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 그간 전기차를 국내생산세액공제 적용 대상에 넣어달라고 요구해왔다. 배터리 등 부품 경쟁력만으로는 완성차 가격 경쟁에서 밀린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이차전지 등 핵심 부품을 지원하면 완성차 경쟁력까지 높아진다는 입장이지만 현장의 판단과는 온도차가 있다. 부품 지원이 완성차 원가로 이어지기까지 시차가 큰 데다 그 효과가 국내 생산 물량 확대로 직결된다는 보장도 없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저가 전기차 공세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완성차가 적용 대상에서 빠지면 사실상 국내 친환경차 판매 동력이 사라지게 된다"며 "부품 지원만으로는 국내 전기차 생산·판매 기반을 지키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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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현대차' 주춤, '기아·한국GM' 선전…완성차 5사 7월 판매 희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현대차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신차 출시 전 대기 수요로 판매가 감소한 반면 기아는 국내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61만649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는 국내 4만8113대, 해외 27만341대 등 총 31만845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5.1%, 전월 대비 6.4% 감소했다. 특히 국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4.4% 줄었다.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신차 출시 전 대기 수요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해외 판매도 산업 수요 위축 등 영향으로 3.2%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그랜저가 85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6% 증가했고 쏘나타도 38.3% 늘어난 4584대가 팔렸다. 반면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아반떼는 2624대로 57.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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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7월 8551대 판매…전년比 11.1% ↓
KG모빌리티(KGM)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한 855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41.4% 감소한 2610대, 해외에선 15% 증가한 5941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토레스 EVX 2003대 △무쏘 1780대 △티볼리 1262대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판매 증가는 토레스 EVX와 무쏘 EV가 이끌었다. 토레스 EVX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9.3% 증가한 1905대, 무쏘 EV는 904% 늘어난 502대를 기록했다. KGM은 최대 수출국인 튀르키예에서 지난 4월 무쏘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6월에는 칠레와 독일에서도 무쏘를 선보이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임단협 협상을 조기에 타결한 만큼 안정적인 생산과 효율성 증대로 판매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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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7월 4만2119대 판매…전년比 30.6% ↑
GM 한국사업장(한국GM)이 7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총 4만211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는 33.3% 증가한 4만1353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는 48.1% 증가한 2만6822대 판매되며 실적 전반을 리드했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도 12.6% 증가한 1만4531대 팔렸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37.5% 감소한 766대를 판매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차량 구매 이후에도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에 걸맞은 사후 서비스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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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월 판매 5.1% 감소…파업·신차 대기수요에 내수 14%↓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국내 4만8113대, 해외 27만34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1만845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전월보다 6.4% 감소한 규모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4%, 전월 대비 17.4% 감소한 4만8113대로 집계됐다.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신차 출시 전 대기 수요 등이 영향을 미쳤다. 차급별로는 세단 판매가 1만6331대로 전년 동월보다 12.8% 증가했다. 그랜저가 8532대로 93.6% 급증했고 쏘나타도 38.3% 늘어난 4584대가 팔렸다. 반면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아반떼는 2624대로 57.3% 감소했다. 아이오닉6는 4.1% 줄어든 591대를 기록했다. 레저용차량(RV)은 1만676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9% 감소했다. 투싼이 1376대로 65.7%, 팰리세이드가 2545대로 59.2% 줄어들며 전체 판매 감소를 이끌었다. 싼타페도 10.1% 감소한 3822대에 그쳤다. 반면 아이오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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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당 1500원 중간 현금배당…최태원 회장 194억 수령 전망
SK㈜는 주주 환원을 위해 주당 150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3일 공시했다. SK㈜는 지난달 31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826억5900만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3%, 우선주 0.5%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18일이며 배당금은 31일 지급될 예정이다. SK㈜ 지분 1297만5472주(지분율 17.9%)를 보유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 중간배당으로 194억6320만원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배당소득에 종합소득세 최고세율(최고 과세구간 기준 49.5%)을 적용하면 실제 수령액은 약 98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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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7월 3030대 판매…전년比 58.2% ↓
르노코리아가 올해 7월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303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8.2%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17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57.4% 줄었다. 수출은 1326대로 59.2% 감소했다. 내수에서는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그랑 콜레오스가 72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준대형 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는 537대,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439대가 판매됐다. 필랑트는 지난 3월 중순 출시 이후 7월까지 누적 판매량 1만161대를 기록하며 출시 4개월여 만에 1만대를 넘어섰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총 1219대가 판매돼 전체 내수 실적의 71.5%를 차지했다. 필랑트 하이브리드 E-Tech는 537대로 필랑트 판매량 전부를 차지했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649대로 해당 모델 판매량의 89.1%를 차지했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Tech는 33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아르카나가 486대로 가장 많았다. 부산공장에서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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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 2분기 영업익 1178억..전년比 114%↑
LX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조7763억원, 영업이익이 117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114.2%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은 니켈 판가 상승과 생산량이 증가해 이익이 증대됐고, 팜(Palm) 사업은 팜 오일 시황 상승 효과를 봤다. IT부품, 석유화학 제품 등 주요 트레이딩 품목 시황 회복과 판매량 증가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해상 운임(SCFI)은 전년동기 대비 39.1% 올라 물류 부문 실적을 끌어올렸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자원 시황 상승과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니켈, 보크사이트 등 미래 유망 광물 자산 추가 인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지역 다변화를 통해 신규 수익원 발굴에 속도를 붙이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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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AI 데이터센터용 철강재 7건 수주.."반도체 신수요 공략"
현대제철이 AI(인공지능)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신수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철근부터 H형강, 열연·냉연강판까지 아우르는 '토탈 패키지' 전략으로 위축된 국내 철강업황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1073억원, 영업이익은 57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3%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4% 늘었고, 영업이익은 267.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봉형강 등 제품의 판매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했다.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상반기 국내 철강업체들의 대미 철근 수출량은 48만4000톤으로, 전년 동기(1만4557톤) 대비 33배 이상 늘었다. 대미 고율 관세와 국내 건설 경기 부진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현대제철은 신시장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분야는 반도체 팹(Fab)과 데이터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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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7월 29만8037대 판매…전년比 13.4% ↑
기아가 지난달 국내와 해외 시장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5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는 올해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29만803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5만4604대, 해외 판매는 24만2556대, 특수 차량 판매는 877대로 집계됐다. 특수 차량을 제외한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1.3%, 해외 판매는 11.6%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국내외 시장에서 5만2714대 판매되며 기아의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셀토스가 3만6429대, K4가 2만78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셀토스가 742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카니발은 6917대, 쏘렌토는 6153대, 스포티지는 5381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레이 5178대, 모닝 3408대, K5 2362대 등 총 1만3113대가 판매됐다. RV는 셀토스와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 등을 중심으로 총 3만6040대를 기록했다. 상용차 판매는 봉고Ⅲ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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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빨래방 1000여곳 뚫은 LG전자..글로벌 B2B로 수익 확보
LG전자가 북미·유럽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도 상업용 세탁가전 공급을 확대하며 B2B(기업간거래) 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미 가전과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치), 공조 분야 등에서 B2B 매출을 늘리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태국 2위 빨래방 프랜차이즈 기업 '트렌디 워시'가 운영하는 630개 매장에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납품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여는 400여개 매장에도 해당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태국뿐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ELS', '빅 워시', '익스프레스 클린' 등 주요 상업용 세탁가전 유통 채널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을 비롯해 캄보디아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공급망을 확대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고온·다습한 기후와 빠른 도시화로 상업용 세탁가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이다. 1인 가구와 임대주택 거주자가 많고 관광객과 장기 체류 인구가 밀집한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