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삼성·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견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입증한데 이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중 베라 루빈(Vera Rubin)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이라며 "2028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다.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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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형제 동반 승진… '수석부회장 김동관 시대' 공식화
한화그룹 오너 3세 삼형제가 나란히 승진하며 3세 경영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방산·금융·유통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다음달 1일자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요 경영진 승진 및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인사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김동관 부회장의 수석부회장 승진이다. 2022년 8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4년 만이다. 한화그룹 수석부회장 자리는 금춘수 전 수석부회장이 2024년 5월 물러난 뒤 약 2년간 공석이었다. 이를 두고 장남을 중심으로 한 그룹 컨트롤타워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도 각각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수석부회장은 방산·조선·우주항공·에너지 사업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주도하고 전략적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김 부회장은 금융부문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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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매일 1.6조 벌었다
삼성전자가 또다시 최대 실적기록을 갈아치웠다. 주가폭락 등으로 드러난 시장의 공포와 달리 반도체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수익성도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171조4995억원, 영업이익 89조4924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1813.8% 급증했다. 3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와 합치면 우리나라 메모리반도체 투톱이 올 상반기에만 244조8781억원을 거둬들였다. 2분기 기준으론 하루에 1조6487억원을 번 셈이다. 영업이익은 메모리사업부에서 대부분 나왔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매출이 127조5000억원, 영업이익이 89조2000억원이다. 이 중 메모리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80%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76.3%) 마이크론테크놀로지(80.4%)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다만 메모리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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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있으면 오른다" 최태원, SK하이닉스 주식 첫 매수…48억원 규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SK하이닉스 주식을 개인 명의로 직접 보유하게 됐다. 매입 규모만 48억 규모다. 최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 불안이 극심한 상황에서 책임경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수했다. 이날 종가인 132만2000원을 기준으로 매입 규모는 47억8564만원 규모다. 최 회장이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반도체 기업 가치에 대한 믿음과 함께 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는 판단에 따라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번 주식 매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과 SK하이닉스의 중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하계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가와 관련해 "메모리는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한다"며 "샀다 팔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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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 장내매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통해 최태원 회장이 보통주 362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수로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보통주는 기존 0주에서 3620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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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현대차그룹 최초 원·하청 교섭 확정
현대제철이 현대자동차그룹 최초로 원·하청 노사 교섭을 확정했다. 30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ITC(충남 당진), ISC(인천), IMC(경북 포항), IEC(전남 순천) 등 4개 자회사 노조는 전날 원·하청 교섭 관련 기본원칙에 서명했다. 지난 5월 22일 자회사 중 처음으로 ITC 노조가 교섭을 요구한 지 약 2개월만이다.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 시행된 지난 3월 10일 이후 현대차그룹에서 하청 노조와 교섭 관련 원칙을 서명한 건 현대제철이 처음이다. '노란봉투법'에 따르면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도 '계약 외 사용자'로 규정된다. 원·하청 노사는 다음 달 초 교섭요구사실 공고 등을 거쳐 본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교섭 의제로는 노동위원회가 현대제철의 사용자성을 인정한 산업안전 부문이 우선 다뤄질 전망이다. 나머지 기타 현안들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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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적자 터널 끝냈다…7분기만에 '동반 흑자'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길었던 적자 터널에서 일제히 빠져나왔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를 선점하고 원가 절감에 나선 효과가 동반 흑자 기록으로 이어졌다. 30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3사가 동시에 흑자를 낸 것은 2024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ESS 수주 확대와 가동률 개선, 원가 절감에 더해 미국의 생산세액공제와 일회성 요인 등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지만 지난 1분기 278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2개 분기 연속 적자에서도 벗어났다. 북미 5개 ESS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현지 수요를 흡수하면서 2분기 ES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배로 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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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2분기 영업이익 1070억원…전년동기대비 2.8%↑
HL만도가 올해 2분기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107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9%, 2.8% 증가한 수치다. 북미 전기차 선도 업체와 중국 전기차 기업, 인도·유럽 고객사 중심의 외형 성장 시현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역별 매출은 중국이 5340억원으로 10% 증가했다. 북미 전기차 업체와 둥펑·빈패스트 등 신에너지차 고객사 물량이 늘고 고성능컴퓨터(HPC) 신규 매출이 반영된 영향이다. 인도 매출은 현대차·기아와 현지 완성차 업체의 생산 확대, 안전규제 강화에 따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수요 증가로 17.7% 늘어난 2660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매출도 16.5% 증가한 237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반면 국내 매출은 현대차·기아의 생산 감소 영향으로 2.3% 줄어든 8030억원을 기록했다. 아메리카 매출은 북미 완성차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1.4% 감소한 6560억원에 그쳤다. 한편 HL만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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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2분기 매출·영업익 나란히 성장..북미·유럽 판매↑
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328억원, 영업이익 182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9.13%, 영업이익은 4% 각각 늘어난 수치다. 북미·유럽 중심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판매 증가에 힘입어 2023년 4분기 이후 11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을 이어갔다. 특히 유럽에선 역대 최대 분기 매출 4209억원을 기록했다. 신차 판매 효과와 더불어 유통채널 다변화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신제품, 고인치 타이어 중심의 전략적 제품 믹스를 강화한 결과다. 2분기 영업이익은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한 판매 확대와 고인치·전기차 타이어 등 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한편 2분기에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비중은 47%를 기록했다. 글로벌 OE 매출 기준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은 25.1%에 달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5조1000억원, 18인치 고인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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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TV 경쟁력 입증한 LG전자..로봇·공조로 미래 성장
LG전자가 생활가전과 TV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앞세워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본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입증한 가운데 로보틱스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공조)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육성하며 미래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한 1조579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9% 늘어난 23조8265억원을 시현했다. 2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중동 전쟁 등 비우호적 대외 환경에도 생활가전 사업이 성장을 이어갔고,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효과와 전장사업의 성장세 등이 더해지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주력사업이 견고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이 늘었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도 증가했다. 사업 전반의 원가경쟁력 개선 노력과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한 비상경영 체제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지난해 미국 수출물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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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68조 쌓은 삼성전자…메모리가 이끌고, 파운드리 살아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장기공급계약(LTA) 확대를 통해 사업 체질까지 바꾸고 있다. 5년 이상 장기 계약과 가격 하한선을 도입하며 실적 안정성을 높였다. 약한 고리로 꼽혔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도 수주 증가와 가동률 개선으로 반등 기대를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영업이익이 89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6.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89조5000억원)의 대부분을 DS부문이 책임진 셈이다. 같은 기간 DS부문 매출은 127조5000억원으로 56.1% 늘었다. 실적은 메모리사업부가 이끌었다. 매출은 120조8000억원으로 DS부문 전체 매출의 약 95%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에 세운 역대 최대 분기 실적도 석 달 만에 경신했다. AI(인공지능) 서버용 제품을 중심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모두 역대 최대 비트 판매량을 달성했고, 가격 상승까지 더해졌다. 2분기 평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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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2분기 영업익 608억 '역대 최대'…수주잔고 첫 4조 돌파
대한전선이 초고압·해저케이블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국내외 주요 전력망 프로젝트의 매출 증가와 창사 이래 최대 수주잔고 확보가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대한전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1987억원, 영업이익은 60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8%,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치로, 매출은 3개 분기 연속 1조원대를 유지했다. 상반기 누계 매출은 2조2820억원, 영업이익은 12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8%, 117.8%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286억원)의 약 94%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초고압 및 해저케이블 사업이 주도했다. 북미와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과 국내 주요 전력망 프로젝트 매출이 확대됐고, 플랜트·산업 인프라용 산업전선 부문도 힘을 보탰다. 2분기 말 수주잔고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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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2분기 영업익 3.5조.."윤활유·배터리 실적 크게 개선"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9조1572억원, 영업이익 3조487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윤활유 및 배터리 사업의 실적 개선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실제로 SK엔무브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034억원 증가한 6919억원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 주요 경쟁사 공급 차질에 따라 윤활기유 사업 마진이 상승하면서 주요 글로벌 시장 판매 중심으로 실적이 확대됐다. SK엔무브는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고급 윤활기유인 '그룹 Ⅲ'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생산·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지속 강화해왔다. SK온 배터리 사업의 영업이익도 82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손익이 1조1710억원 개선되며 흑자 전환됐다. 아시아 지역 판매량 확대 및 고객 보상금 수령,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 증가 등의 영향이다. SK온은 2분기 포드와의 '블루오벌SK' 합작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