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삼성·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견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입증한데 이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중 베라 루빈(Vera Rubin)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이라며 "2028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다.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최신 기사
-
[속보]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익 3.4조…전년 比 흑자 전환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9조1572억원, 영업이익 3조487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
삼성SDI 미국 ESS 수주 몰리자 증설 검토…2029년까지 '확보'
삼성SDI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수주 확대에 대응해 추가 생산능력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확보한 수주 물량만으로도 202 9년까지 생산능력의 상당 부분을 소화할 수 있는 규모인 데다 비중국산(Non-PFE) 공급망 요건을 충족하면서 안전성을 갖춘 각형 리튬인산철(LFP)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수주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30일 조용희 삼성SDI 에너지저장장치(ESS)비즈니스팀장(부사장)은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ESS 시장의 수주 확대에 대응해 추가 생산능력 확보도 검토 중"이라며 "현재 확보한 수주 물량만으로도 2029년까지 생산능력의 상당 부분을 채울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올해 하반기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까지 반영하면 2028년부터 기존 생산능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 공장의 현지 생산능력을 연간 약 30GWh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SPE
-
재생에너지 100GW 시대 해법…"수소는 선택 아닌 필수 전략자산"
수소가 재생에너지 100GW(기가와트) 시대에 여러 선택지 중 하나가 아니라 전력망 안정과 에너지 안보를 떠받칠 '필수 전략자산'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태양광·풍력의 변동성을 보완하는 동시에 남는 전력을 장기간 저장·운송해 송전망 부담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수소의 경제성도 송전망 투자 부담을 줄이고 남는 전력을 장기간 저장하는 등 전력 시스템 전체에서 얻는 효과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유종민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환경경제학회와 한국공학한림원이 공동 주최한 '재생에너지 도약을 위한 수소 섹터커플링 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 100GW 시대에 수소는 더 이상 선택 가능한 보완재가 아니라 반드시 갖춰야 할 전략 자산"이라며 "에너지 안보와 전력계통 안정, 시스템 차원의 경제성, 정책 통합 등 네 가지 측면에서 수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질수록 발전량 변동성과 전력망 운영 부
-
한화 3세 경영 가속화..김동관·김동원·김동선 3형제 나란히 승진
한화그룹 오너 3세 삼형제가 나란히 승진하며 3세 경영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방산·금융·유통 등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다음달 1일자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요 경영진 승진 및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김동관 부회장의 수석부회장 승진이다. 2022년 8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4년만이다. 한화그룹 수석부회장 자리는 금춘수 전 수석부회장이 2024년 5월 물러난 뒤 약 2년간 공석이었다. 이를 두고 장남을 중심으로 한 그룹 컨트롤타워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동생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도 각각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방산·해양·우주항공·에너지 사업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주도하고 전략적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김 부회장은 금융 부문의 디지털 혁신과
-
현대차, 브라질 내 중국 전기차 공습 정면돌파..정의선 "전사 차원 지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현대차 공장을 방문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현지화 전략' 기반의 성장세 가속을 주문하며 이를 위한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중국 저가 전기차의 급속한 브라질 시장 침투에 따른 난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 브라질 국빈 방문과 연계해 한국 경제사절단으로 현지를 방문한 정 회장은 우선 공장 부지 내 중남미권역 R&D(연구개발)센터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연구원들과 만나 "지속가능한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지 R&D 기능을 강화하고 파워트레인 현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생산공장으로 이동해 6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i20와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모델 크레타의 생산 품질을 확인했다. 이 공장은 브라질 특화 차종인 HB20, 크레타, i20를 연간 총 20만대 혼류 생산하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 3월 기준 브라질 공
-
오너 공백 없어진 한국앤컴퍼니..한온시스템 정상화·미래투자 속도내나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가석방되면서 주요 투자와 미래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조 회장이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상태인 만큼 공식적인 경영 복귀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 화성교도소에서 가석방됐다. 지난해 5월 29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지 약 1년2개월만이다. 조 회장은 수감 중이던 지난 2월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그룹은 이후 박종호 대표를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 왔다. 조 회장은 출소 후 당장 등기임원으로 복귀하기보다는 비등기임원인 그룹 회장과 최대주주로서 중장기 전략과 대규모 투자 등 주요 의사결정에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한온시스템의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이 꼽힌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해 세계 2위 자동차 열관리 업체인 한온시스템을 계열사로 편입하며 타이어와 차량용 배터리에 열관리 기술을 더
-
장기공급계약 앞세운 삼성전기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전망"
삼성전기가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대형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를 비롯한 다수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의 중장기 수요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를 넘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진 삼성전기 경영지원담당 부사장은 30일 오후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LCC의 경우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반도체 기업들과 전략적인 장기 공급 계약 협의를 지속하고 FC-BGA는 반도체 고객사들과 장기 공급 계약 협의에 따른 국내외 캐파(CAPA·생산능력) 증설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MLCC와 FC-BGA 모두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중장기 수요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MLCC 분야에서 하이퍼스케일러를 포함한 10여개 고객들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삼성전기는
-
K반도체, 매일 1.6조 벌었다..."없어서 못 사" 줄 선 빅테크, 전망도 밝다
삼성전자가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주가 폭락 등으로 드러난 시장의 공포와 달리 반도체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수익성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71조4995억원, 영업이익 89조4924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1813.8% 급증했다.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와 합치면 우리나라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투톱이 올 상반기에만 244조8781억원을 거둬들였다. 2분기 기준으로는 하루에 1조6487억원을 번 셈이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사업부에서 대부분 나왔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매출이 127조5000억원, 영업이익이 89조2000억원이다. 이중 메모리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76.3%), 마이크론(80.4%)과 함께 세계 최고 수
-
[컨콜]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첫 상용화는 휴머노이드…샘플 공급"
삼성SDI는 30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전고체 배터리는 당초 계획대로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첫 상용화 프로젝트는 휴머노이드로 고객들과 협력 논의를 구체화하고 있는 단계이고 하반기 중에 휴머노이드용 샘플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분야에서도 현재 여러 고객들과 셀 대형화 등 개발 협력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에 휴머노이드용으로 먼저 양산 역량을 확보한 후에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익 8190억..전년比 35%↑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9조2590억원, 영업이익은 819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34.9% 각각 증가했다. 직전분기(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15.9% 각각 늘어났다. 이차전지소재 부문 흑자 전환과 인프라 사업부문 실적 호조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는게 포스코측 설명이다. 철강 부문에서는 포스코가 원료 단가와 유가 상승에도 판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소폭 끌어올렸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재고평가효과, 음극재 주요 고객사 판매량 회복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염수리튬 1공장 조업 안정화와 설비 개선으로 분기 기준 첫 흑자 전환했다. 또 하반기에는 2공장 준공으로 가동 초기 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단계적 증산과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
클립아트코리아, AI 스튜디오 강화…인증 콘텐츠로 영상 제작 지원
클립아트코리아가 저작권 인증을 받은 창작 콘텐츠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 이미지·영상 생성 서비스를 강화했다. 클립아트코리아는 AI 스튜디오의 생성형 AI 기능을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GPT Image 2.0과 Nano Banana 기반 이미지 생성 기능에 더해 Kling v2.6, Kling v3, Seedance(시댄스) 2.0 기반 AI 영상 생성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용자는 기존 이미지에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더해 제품 홍보 영상이나 SNS(소셜미디어)용 짧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특히 Seedance 2.0은 시작 이미지와 종료 이미지를 함께 설정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흐름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 생성 기능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참고 이미지 1장만 활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최대 3장까지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클립아트코리아가 보유한 콘텐츠와 사용자가 올린 이미지를 조합해 구
-
[컨콜] 삼성SDI "유럽 OEM 다수와 협의중…연내 추가 수주 기대"
삼성SDI는 30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유럽에서 전기차 시장에서 역내산 제품에 대한 니즈가 급증하고 있어 당사 수주 기회가 아주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다수의 유럽 완성차업체(OEM)들과 신규 전기차 프로젝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몇몇 프로젝트는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연내 추가 수주 성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