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삼성·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견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입증한데 이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중 베라 루빈(Vera Rubin)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이라며 "2028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다.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최신 기사
-
가전·전장 날개 단 LG전자, 2분기 영업익 1.5조 '역대 최대'
LG전자가 생활가전·전장(차량용 전자장비·장치) 사업의 견고한 실적과 관세 환급 등 일회성 수익을 바탕으로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 속에서도 프리미엄 중심의 주력 사업과 B2B(기업간 거래), 구독 사업이 전사 성장을 이끌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3조8265억원, 영업이익은 1조579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증가에는 매출 성장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 원가경쟁력 개선 및 비상경영 체제 가동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미국 수출물량에 납부한 관세 환급액도 일회성 수익으로 인식됐다. 여기에 2분기 B2B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조5000억원(LG이노텍 제외 전사 매출 비중 36%), 구독사업 매출은 5% 늘어난 6600억원이다. 사업본부별로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가 매출 7조757억원, 영업이익 685
-
[컨콜] 삼성SDI "ESS 수주 2029년까지 상당 부분 확보"
삼성SDI는 30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최근 미국 시장에서는 비중국산(Non-PFE) 공급망 요건을 만족하면서도 안전성이 뛰어난 리튬인산철(LFP)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어서 당사 수주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보된 수주 규모는 2029년까지의 캐파를 상당 부분 커버하는 수준이며 하반기 중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들까지 반영할 경우에는 2028년부터 생산 능력을 초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추가 캐파 확보 방안을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컨콜] 삼성SDI "美 LFP 배터리 10월 셀 양산…연내 고객 공급"
삼성SDI는 30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미국 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각형 리튬인산철(LFP) 라인은 양산 품질 검증 단계에 있으며, 당초 계획대로 10월 중에 셀 양산을 시작해 연내에 SBB 2.0 솔루션 형태로 고객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금지외국기관(PFE) 공급망 준비는 원가 비중이 높은 LFP 소재 공급망 구축이 핵심인데 당사는 국내 및 미국 업체 중심으로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필요한 LFP 양극재 물량을 이미 선점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주요 부품들에 대해서도 파트너사들과의 현지화를 통해 비중국산(Non-PFE)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
한화그룹, 주요 경영진 인사..김동관 수석부회장 승진
한화그룹은 주요 경영진 승진 및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내달 1일자로 시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김동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부회장으로,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한다. 한화그룹은 이번 주요 경영진 승진을 계기로 각 분야의 사업 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사업 영역 확장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5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도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이부환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 PGM사업부장을 지낸 지상무기체계 R&D 및 해외사업 전문가다. 해외 방산 거점 구축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화시스템 양기원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와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를 지낸 신규 사업모델 전문가다. 우주·방산 분야 글로벌 사업 확장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강정훈 대표이사 내정자는 현 한화토탈
-
[속보]한화그룹 김동관 수석부회장, 김동원 부회장, 김동선 사장으로 승진
30일 한화그룹.
-
[속보]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1조5791억…전년 대비 2.5배↑
LG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한 1조57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
ESS 업고 LG엔솔 흑자전환.."AIDC 포함 3조 이상 수주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적자 흐름을 끊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매출이 대폭 늘어난 덕분이다. 하반기에도 북미 현지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560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3%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2410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하면 매출은 7조3193억원, 영업손실은 1277억원이다. 실적 반등은 ESS 부문이 견인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배 증가했고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후반까지 확대됐다. 상반기에는 최종 고객사가 하이퍼스케일
-
삼성SDI, 7분기 만에 흑자…상반기 턴어라운드 '조기 달성'
삼성SDI는 올해 2분기 매출 3조7688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5894억원), 전분기 대비 5.4%(1924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3978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삼성SDI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24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482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하반기로 예상했던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을 앞당겼다. 사업 부문별로 배터리 부문은 매출 3조5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9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배터리백업장치(BBU), 전동공구 등에 사용되는 고출력 배터리와 유럽향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미국 현지 생산 증가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 관세 환급 등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전자재료 부문
-
KAI-엠브라에르, 항공기 구조물 분야 협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8일 브라질 항공우주 기업 '엠브라에르'(Embraer)와 항공기 구조물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향후 협력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기술 연구개발(R&D)과 항공구조물 분야 기회 발굴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한다. KAI의 우수한 항공우주 엔지니어링 기술과 엠브라에르의 항공기 개발·제조 역량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기술 경쟁력 강화, 산업 경쟁력 제고, 제조 효율성 향상 등 항공우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또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 및 품질관리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고, 제조 공정 최적화와 비용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종출 KAI 사장은 "엠브라에르와의 MOU는 세계 유수의 항공우주 기업들과의 KAI의
-
삼성SDI, 2분기 영업익 2038억원…흑자 전환
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978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76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71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
글로벌 10여개 고객사와 장기계약…삼성전기, 2Q 영업익 107%↑
삼성전기가 AI(인공지능) 서버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MLCC는 글로벌 10여 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중장기 수요 가시성도 확보했다. 삼성전기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572억원, 영업이익 440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0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인 4061억원을 웃돌았다. AI 서버와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용, 전장(차량용 전자·전기 장비) MLCC 판매가 늘어난 데다 FC-BGA 등 고부가 반도체 기판과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자율주행용 전장 부품 공급이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3분기에도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면서 AI·데이터센터·전장용 부품 수요 강세가 지속
-
삼성전자, 빅테크 5곳과 장기계약 완료…최소 5년간 캐파 70% 확보
삼성전자가 글로벌 빅테크 등 5대 대형 데이터센터 고객과 LTA(다년 장기공급계약)를 체결하고 추가 5개 기업과도 협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중장기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를 확보헀다는 의미다. AI(인공지능) 서버 등 관련 인프라 투자 수요 폭발로 2028년까지 장기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장기 계약과 선수금 수취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 전략 마케팅 실장 부사장은 30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5대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들과는 이미 LTA를 완료했고 AI 수요와 연관된 추가 5개 대형 고객들과도 협상 완료 단계에 있다"며 "계획 중인 캐파(생산능력)의 60~70% 수준은 다년 계약 물량으로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LTA는 이행 구속력을 대폭 강화해 계약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계약 이행 구속력을 높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