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삼성·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견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입증한데 이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중 베라 루빈(Vera Rubin)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이라며 "2028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다.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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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 '伊 구글 캠프' 동반 참석…글로벌 AI 협력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AI(인공지능) 서밋에 이어 비공개 모임인 '구글 캠프'에 참석한다.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과 AI 인프라 구축 등 주요 현안을 두고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달 말 이탈리아 시칠리아 로코 포르테 베르두라 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구글 캠프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회장 역시 행사 참석을 위해 현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캠프는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립자가 2013년 세계경제포럼(WEF)을 계기로 출범시킨 연례 비공개 행사다. 매년 7월 말 글로벌 정·재계 유력 인사들이 모여 주요 현안을 다루지만 참석자와 세부 일정 등은 엄격히 보안에 부쳐진다. 이 회장은 2022년부터 매년 초청받아 3년 연속 참석했으나 지난해에는 대미 무역 협상 지원 일정으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2024년 처음 참석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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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에이치엔, 삼성E&A에 '온실가스 저감시스템' 공급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삼성E&A에 중앙식 온실가스 저감 시스템(RCS)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330억원이다. RCS는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과불화화합물(PFCs)을 처리하는 대용량 온실가스 저감 시스템이다. PFCs는 이산화탄소 대비 수만 배 이상 높은 지구온난화지수(GWP)를 지니고 있어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환경 과제로 꼽힌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 수주와 관련, 국내 반도체사로부터 자사 RCS 설비의 우수성을 재확인받아 사업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가 프로젝트 등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향후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촉매 기반 온실가스 저감 기술을 바탕으로 RCS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존의 열분해 처리 시스템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1300~1400℃ 수준의 초고온 공정이 필요하다. 반면 에코프로에이치엔의 RCS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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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특수엘리베이터 R&D센터 완공..글로벌 시장 진출 주도
엘리베이터 전문기업 송산특수엘리베이터와 송산버티포트는 27일 송산종합R&D(연구·개발)센터를 완공해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계최고의 엘리베이터 기술역량을 키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주도하게 될 송산R&D센터 완공기념식에는 김기영 송산특수엘리베이터 대표를 포함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임병택 시흥시장, 한명훈 안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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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2분기 영업손실 355억원…"고유가 부담·환율 영향"
에어부산이 올해 2분기 매출을 늘리며 몸집을 키웠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에어부산은 지난 2분기 매출 23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111억원보다 3배가량 늘었다. 일본, 중국 등 신규 부정기 노선 운항 확대와 기재 운영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가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 다만 고유가 기조 지속에 따른 유류비 부담 가중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확대 등 외생변수로 수익성은 악화했다. 다만 최근 영구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권 행사에 따른 고정 이자비용 부담 해소로 향후 재무 안정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하계 성수기 여행 수요에 대응해 주요 노선 증편 등 탄력적인 공급 운영과 일본, 중국 등 근거리 중심 부정기편 운항 확대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운수권을 확보한 부산-광저우 노선의 연내 취항을 차질 없이 준비해 지역민 교통편의 증진과 노선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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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영업익 3143억원…전년 대비 16%↑
두산에너빌리티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1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724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264억원으로 14%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은 8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547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32.4% 증가했다. 에너빌리티와 밥캣 등 실적 상승이 주요 영향이다. 순이익은 2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늘었다.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기준) 상반기 수주는 7조1225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프로젝트는 미국 기업과 가스터빈 7기 공급 계약,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공사,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한국남부발전 가스터빈 장기서비스 계약 등이 있다. 수주 잔고는 상반기말 기준 26조350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2.1조원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대형 원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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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적자 줄이고 동박 반등…유리기판 사업 속도낸다
SKC가 화학사업 수익성 회복과 동박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동박 사업은 말레이시아 공장을 바탕으로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에 나선다. SKC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454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3% 늘었고 적자 규모는 79% 줄었다.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291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은 화학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이끌었다. 화학사업은 매출 3178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으로 생산·판매량은 감소했지만 PG(프로필렌글리콜)·PO(프로필렌옥사이드) 판매가격 상승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원가 절감 및 공정 효율화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동박 사업은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소폭 줄이는 데 그쳤다. 2분기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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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상반기 영업익 1조 돌파…"특수선 수출 기회 만들 것"
한화오션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하고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 하반기에는 상선 부문에서 고선가 중심의 수주 전략을 이어가는 한편 특수선 수출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매출액 5조4432억원, 영업이익은 736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2%, 영업이익은 98%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8조6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1772억원으로 87% 증가했다. 회사는 선가와 환율 등 우호적인 대외 환경에 더해 원가 개선 효과가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2024년부터 수주한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한 데다 선종별 물량과 단가를 최적화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실제 올해 2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2024년 수주 물량이 차지한 비중은 약 40~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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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펑' 불꽃 튀고 콘크리트 벽 뒤덮은 그을음...LS일렉, 경쟁력 비결
'쾅' 하는 폭발음과 함께 붉은빛 '아크(전기 불꽃)'가 시험실을 가르듯 번졌다. 지난 24일 찾은 충북 청주 LS일렉트릭 청주2사업장 PT&T 고압시험실에서는 전력기기의 절연 성능과 내구성, 온도 상승 등을 확인하기 위한 파괴 시험이 한창이었다. 사고 상황에 가까운 극한 조건을 구현해 전력기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공간이다. 50㎝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뒤덮은 검은 그을음은 수차례 반복된 파괴 시험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PT&T는 LS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설립한 민간 전력기기 전문 시험·인증 기관이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제품 개발부터 성능 시험, 국제 인증, 양산 검증까지 한 곳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시험 체계를 구축했다. LS일렉트릭 전체 생산 제품의 98~99%를 PT&T에서 검증한다. 우성한 LS일렉트릭 PT&T 원장은 "전력기기 제품을 외부 시험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 타사 대비 개발 기간을 수십 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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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분기 영업익 4884억원…전년 대비 37.8% 증가
두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5861억원과 영업이익 4884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37.8% 증가했다. 자체사업과 주요 계열사의 고른 실적 개선의 영향이다. 두산 자체사업은 전자BG의 호실적이 이어지며 분기 최대 실적인 매출 7652억원과 영업이익 212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시장 수요 확대로 고수익 제품 중심의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 전망한다. 이에 따라 자체사업 부문에서만 올해 약 3조2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7248억원과 영업이익 3143억원을 기록했다.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확대되고, 원자력 기자재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15.9% 증가했다. 상반기 수주는 국내외 가스터빈 및 중동 가스복합 프로젝트 계약 등으로 7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하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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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2분기 영업익 976억원…전년 대비 17.6% ↑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5804억을 기록했다. 이는 선박 부품·서비스 관련 애프터마켓(AM) 부문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 핵심사업이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벙커링 사업의 매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3대 핵심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3567억원을 기록했고, 벙커링 사업은 22.3% 늘어난 2237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AM 부문은 신조 시장 호조에 힘입어 서비스 대상 선박이 증가하면서 2분기 실적 향상을 주도했다. 부품 출고량은 전년 평균 대비 약 27% 증가한 6만건을 넘어 월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AM 서비스를 제공한 선박도 누적 기준 1만168척에 달했다. 여기에 육상 발전사업 및 에콰도르 정비계약 매출이 더해지며 AM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2750억원을 기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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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G80·G90 의전 차량 지원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16일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참여국 대표단에게 공식 의전 차량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외교부 서희홀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겸임), 현대차 김동조 GPO 전무 등 정부·현대차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올해 한국에서 실시되는 유일한 다자간 정상회의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외교, 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향을 논의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오는 9월 정상회의 기간 중 제네시스 G90과 G80 총 33대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를 포함한 주요 외빈들에게 제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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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영업익 전년比 20배 급등…상반기 매출 첫 10조 돌파
LG이노텍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배 이상 폭증하고 상반기 매출 10조원을 최초로 넘어서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모바일 카메라 모듈의 견조한 수요와 고부가 반도체 기판 공급 호조, 모빌리티 부품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57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5조5272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늘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96억67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1분기 실적을 포함한 상반기 매출은 11조621억원에 달해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모바일 카메라 모듈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졌다"며 "RF-SiP(무선주파수 패키지형 시스템), FC-CSP(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