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민항기 엔진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미국 자회사에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하며 항공기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에 올해 상반기에만 약 2200억원을 출자했다. 지난 3월 1800억원, 6월 396억원을 각각 수혈했다. 두 차례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가 진행한 유상증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0%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초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장부가액(1777억원)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 3개월만에 흘러들어간 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는 민항기용 엔진 부품의 제조·공급을 담당하는 거점이다. 롤스로이스·GE 등 글로벌 엔진 제조사들이 주요 고객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프랫 앤 휘트니(P&W)'와 2015년부터 추진중인 GTF(기어드 터보팬) 민항기 엔진 국제공동개발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현재 항공기 엔진 부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향후 항공엔진 완제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데 있어 중요한 교두보라는 의미다.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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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5억 달러 규모 해외 공모채권 발행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아시아 등에서 미국 달러채 발행을 위한 수요 예측(book building)을 진행해 5억 달러(약 7410억원) 규모의 조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번에 발행하는 해외 채권은 만기 3년의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가산금리 83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최초제시금리(IPG)인 115bp 보다 32bp 유리한 조건이다. 채권발행 주관사로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증권, UBS가 참여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선 발행액의 약 7배에 달하는 33억 달러가 몰렸다. 지난달 국내 방산·우주항공 기업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을 획득한 데 이은 성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운영 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첫 해외 공모채권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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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온라인 폐차 중개' 필요…"가격 비교 어려워"
국민 10명 중 7명이 온라인 폐차 중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폐차 견적 비교와 중개 서비스를 제도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도 69%를 넘었다. 온라인 폐차 중개 서비스 '헤이딜러 폐차'를 운영하는 피알앤디컴퍼니는 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전국 20~69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폐차 중개 플랫폼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온라인 폐차 중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71.9%로 집계됐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4%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약 18배 많았다. 폐차 경험이 있는 응답자 1243명 중에서는 83.7%가 온라인 폐차 중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전체 조사 대상자의 70.8%, 폐차 경험자의 81.6%로 나타났다. 폐차 절차와 가격에 대한 정보 부족도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의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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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부터 사후관리까지"…금호타이어, '타이어프로 플러스' 주목
금호타이어의 '타이어프로 플러스(TIREPRO+)'가 소비자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타이어프로 플러스는 기존 '타이어프로 온라인몰'을 리뉴얼하고 새로운 멤버십을 결합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타이어 구매부터 장착,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 타이어프로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선택하면 전국 타이어프로 유통망과 연계된 네트워크를 통해 편리하게 타이어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당일 및 휴일 장착 △타이어 보관 △교체 대행 △차량 무상점검 등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편의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 상시 5% 할인과 더불어 타이어 공기압 등 '6대 무상 점검' 서비스, 디지털 워런티 시스템을 도입해 구매 이후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프로 플러스를 활용해 전국 타이어프로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 고객 접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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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고효율 가전 경쟁력 입증…삼성·LG '에너지위너상' 석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제2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나란히 주요 상을 휩쓸며 에너지 효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한 '제2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이 에너지 대상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는 8년 연속 에너지 대상을 받았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은 AI(인공지능) 기술과 첨단 센서를 기반으로 사용 환경을 분석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기능인 '부재 절전'은 제품에 탑재된 모션 레이더가 사용자의 활동량과 부재 여부를 감지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42%까지 줄인다. 또 '쾌적 제습' 기능은 습도 센서가 냉매를 정교하게 제어해 기존 제습 기능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이 에너지 기술상을 받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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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로봇 사업 승부수…대표 직속 'RX사업추진실' 신설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직속 로봇 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중장기 전략 수립부터 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총괄하는 통합 조직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본지 7월15일자 1면 보도 [단독]삼성 '미래 경쟁력 양대 축' 키운다..AX·로봇 대규모 인력 충원 참고) 삼성전자는 'RX(Robotics eXperience)사업추진실'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노태문 DX(디바이스경험)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RX사업추진실 실장을 겸직하는 구조다. 직속 체제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조직 신설을 통해 그간 전사적으로 축적해 온 로봇 관련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하나로 모은다. 중장기 로봇 전략 수립부터 핵심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해 로봇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RX사업추진실은 서울 우면동 서울R&D캠퍼스를 주요 거점으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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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현대로템 무인소방로봇에 비공기입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현대로템의 무인소방로봇에 차세대 비공기입 타이어 '아이플렉스'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무인소방로봇은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65㎜ 고성능 방수포와 시야 개선 카메라, 자체 분무장치, 원격조작 기능 등을 갖춰 지하주차장과 물류창고 등 소방대원이 진입하기 어려운 화재 현장에 투입된다. 한국타이어는 현대로템과 약 5년에 걸친 공동 개발을 통해 무인소방로봇의 고하중 구조와 험로 주행 환경에 맞춘 아이플렉스를 개발했다. 압축 하중을 분산하는 이중 아치 구조를 적용해 타이어 강성과 접지력을 높였다. 외측 아치가 노면에서 전달되는 불규칙한 충격을 흡수하고, 내측 아치는 차량 구동부로 전달되는 진동을 줄인다. 공기압 관리가 필요 없는 비공기입 구조여서 공기 손실이나 펑크 위험 없이 기동성을 유지할 수 있다. 아이플렉스를 장착한 무인소방로봇은 지난 1월 충북 음성군 공장 화재와 최근 대전 대덕구 산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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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내 항공사 첫 '버킹엄궁 선언'…야생동물 밀거래 막는다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야생동물 불법 거래 근절을 위한 국제 공동 선언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영국 왕실 산하 국제 야생동물 보호 연합 '유나이티드 포 와일드라이프'가 주도하는 '버킹엄궁 선언'에 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버킹엄궁 선언은 항공·물류망을 이용한 야생동물 밀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2016년 마련됐다. 야생동물과 관련 가공품의 불법 거래 정보를 공유하고, 의심 사례를 관계기관에 신고하며, 불법 거래로 추정되는 화물의 운송을 거부하는 내용 등 11개 실행 조항으로 구성됐다. 선언에 서명한 기업은 유나이티드 포 와일드라이프 운송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법 집행기관 및 환경보호단체와 협력한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야생동물 밀거래를 막기 위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임직원 교육, 의심 수하물 신고 및 운송 거부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월에도 불법 거래가 의심된 뉴질랜드 토종 희귀종 '보석도마뱀'의 본국 송환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당시 뉴질랜드 환경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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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고금리 부담 함께 나눈다
태광그룹은 중소 협력사와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열사별로 다양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태광산업은 전날 서울 중구 장충동 본사에서 우리은행과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상생대출'은 태광산업이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가입한 정기예금 이자를 재원으로, 협력사의 대출 금리를 인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태광산업은 지난 2020년 신한은행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로 7년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리인상에 따른 협력사들의 금융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생대출 재원을 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렸다. 업체별 대출 한도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태광산업 협력사 121개사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고려·예가람저축은행은 또 금융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269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한다. 은행별로는 고려저축은행 263억원, 예가람저축은행 6억원이다. 양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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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공세' 중국 보고 있나...AI 올라탄 'K철강', 수출액 들썩
━철강업계 "AI 데이터센터용 강재 잡아라"…수출액 벌써 출렁━③철강사들 AI 시대 대비 조직 정비 AI(인공지능) 산업의 급성장은 국내 철강업계에도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철강사들은 앞다퉈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AI 인프라용 강재 패키지를 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6일부터 '미래수요개발실' 운영을 시작했다. 이 조직은 기존 신강재 연구 및 판매 조직 등을 묶어 AX(AI 전환) 관련 강재 사업과 관련한 업무를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 △데이터센터 △송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 △휴머노이드 등 5개 분야를 확정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변압기용 방향성 전기강판(GO), 송전탑용 특화강, 배터리케이스·팩·랙용 특화강, 엑츄에이터용 NO(무방향성전기강판), 고강도 내진 구조재, 트레이·서버랙용 PosMAC, 압력용기용 후판, 고온용 STS(스테인리스) 등이 꼽힌다. 신규 수요는 글로벌 IT(정보통신)기업와 공조업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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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해도 내년에" 드디어 불황 탈출?...철강·석화 'AI 특수' 노린다
━[단독]'데이터센터 철강' 올해분 다 팔려간다…AI·로봇 올라탄 철강·화학━①철강과 화학의 AI 시대 진화 철강·석유화학이 AI(인공지능)의 뼈대를 만드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오랜 불황의 터널을 탈출하기 위한 키워드로 AI가 급부상하는 중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AI 기반 시설용 형강 제품 '디-메가빔(D-Mega Beam)' 주문량은 올해 연간 생산능력을 넘어섰다. AI 인프라 건설이 늘면서 디-메가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영향이다. 현재 신규 주문은 최소 2~3개월에서 늦으면 내년 납품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메가빔은 후판을 용접해 제작하는 초대형 형강이다. 서버랙과 배터리, 냉각설비 등 고하중 설비를 지탱해야 하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반도체 공장과 첨단 물류센터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윤노 동국제강 형강영업담당 이사는 "기존 H형강과 디-메가빔을 패키지 형태로 공급하는 전략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및 반도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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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뿌리친 K-OLED… 중대형 시장 독주
삼성디스플레이가 상용 노트북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가운데 최고수준의 밝기를 구현한 '탠덤 OLED 패널'로 시장공략에 나선다. 노트북용을 포함한 중대형 OLED 시장은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 역시 RGB(적녹청) 스트라이프 OLED 등 신기술을 앞세워 급증하는 중대형 OLED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인증기관 베사의 '디스플레이(Display)HDR™ 트루블랙(True Black) 1400' 기준을 충족하는 노트북용 탠덤 OLED를 글로벌 PC제조사에 본격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유기발광층을 2겹으로 쌓은 탠덤 OLED 구조를 적용해 패널 기준 최대 1600니트(nit)의 밝기를 구현했다. 현재 상용화된 노트북용 OLED 가운데 최고수준의 휘도다. 탠덤 OLED는 적층된 발광층이 함께 빛을 내는 구조로 동일한 전류에서 더 높은 밝기 구현이 가능하다. 같은 밝기에서도 발광층의 부담을 줄여 수명을 늘릴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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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뚫은 韓 정유업계… 몸값 뛴 윤활기유, 역대급 수출
이란전쟁 여파로 글로벌 윤활기유 공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등한다. 국내 정유업계는 고도화 설비를 앞세워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가 리스크가 장기화하는 국면에서 'K정유'의 위상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 고성능(그룹3) 윤활기유 가격은 톤당 4000달러를 육박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란전쟁 발발 이전인 올해 초 톤당 1000달러대 초중반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수개월 만에 3배 이상 급등한 셈이다. 윤활기유는 원유를 정제해서 나오는 제품으로 자동차·선박·산업용 윤활유 완제품의 원료가 된다. 윤활기유 가격급등의 배경에는 글로벌 공급감소가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정유사들이 휘발유와 항공유 등 수익성이 높은 경질 석유제품 생산을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중질 제품인 윤활기유 생산은 줄었다. 여기에다 전쟁과정에서 카타르의 펄GTL,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다라 등 중동 주요 생산기지가 가동에 차질을 빚으면서 공급부족이 심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