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민항기 엔진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미국 자회사에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하며 항공기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에 올해 상반기에만 약 2200억원을 출자했다. 지난 3월 1800억원, 6월 396억원을 각각 수혈했다. 두 차례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가 진행한 유상증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0%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초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장부가액(1777억원)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 3개월만에 흘러들어간 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는 민항기용 엔진 부품의 제조·공급을 담당하는 거점이다. 롤스로이스·GE 등 글로벌 엔진 제조사들이 주요 고객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프랫 앤 휘트니(P&W)'와 2015년부터 추진중인 GTF(기어드 터보팬) 민항기 엔진 국제공동개발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현재 항공기 엔진 부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향후 항공엔진 완제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데 있어 중요한 교두보라는 의미다.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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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유상증자 1.2조원 규모 확정…당초 계획 절반 수준
한화솔루션 유상증자가 1조17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20일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을 주당 2만21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1차 발행가액인 2만7900원보다 20.8% 줄어든 수치다. 발행가액을 고려할 때 유상증자 모집금액은 1조17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솔루션이 당초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했던 것 대비 절반 규모다.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는 세 차례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끝에 금감원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 유상증자 규모 축소분은 자체 자금 조달을 통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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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아산테 왕국 찾은 정의선 회장…"서아프리카 협력 모색"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가나의 전통 왕국인 아산테 왕국을 방문해 국왕을 예방했다. 가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및 소셜미디어 채널에 따르면 정 회장은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가나 쿠마시의 만히아 궁전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아산테 왕국의 국왕인 '아산테헤네' 오툼푸오 오세이 투투 2세를 예방하고 수행원과 BoA 대표단을 직접 소개했다. 정 회장은 아산테헤네 국왕에게 현대차의 글로벌 자동차 생산 거점과 제조 공정을 담은 미니어처 모델을 선물했고 국왕은 이에 대한 답례로 아산테 왕국의 전통 직물인 '켄테' 천을 건네며 환대했다. 이번 만남은 한·가나 양국 간에 추진 중인 대규모 경제 협력의 연장선에서 주목받고 있다. 가나는 현대차가 2022년부터 가동 중인 반조립(CKD) 공장을 운영하는 등 서아프리카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는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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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차세대 회전익 미래 사업 협력 강화
KAI(한국항공우주)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H)와 미래 협력에 대한 논의를 위한 공동 협의문에 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2006년 수리온(KUH-1) 체계개발 기술 협력을 시작한 이래 20년간 회전익 분야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그간 수리온과 미르온(LAH) 개발을 함께 진행했으며, 소방·경찰·의무후송 등 다양한 군·관용 파생형으로의 확장된 데 이어 상륙공격헬기(MAH)의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협의는 지난 17일 프랑스 마리냥 AH 본사에서 열린 양사 협력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그간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공급망 안정화 △미래 사업 협력을 두 축으로 현재 진행 중인 회전익 사업 협력 강화를 도모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민수·방산 회전익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미래기술 개발 등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우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수리온과 미르온 운용에 필요한 기술지원 서비스와 부품 공급 체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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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활기유 수출 '사상 최대' 기록…중동 리스크 뚫은 K정유사 저력
이란 전쟁 여파로 글로벌 윤활기유 공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국내 정유업계는 고도화 설비를 앞세워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유가 리스크가 장기화하는 국면에서 'K정유'의 위상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 고성능(그룹3) 윤활기유 가격은 톤당 4000달러를 육박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란 전쟁 이전인 올해 초 톤당 1000달러대 초중반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수개월 만에 3배 이상 급등한 셈이다. 윤활기유는 원유를 정제해서 나오는 제품으로 자동차·선박·산업용 윤활유 완제품의 원료가 된다. 윤활기유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글로벌 공급 감소가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정유사들이 휘발유와 항공유 등 수익성이 높은 경질 석유제품 생산을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중질 제품인 윤활기유 생산은 줄었다. 여기에 전쟁 과정에서 카타르의 펄 GTL,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다라 등 중동 주요 생산기지가 가동에 차질을 빚으면서 공급 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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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중대형 OLED 시장…삼성·LG, '불황 탈출' 공략 본격화
삼성디스플레이가 상용 노트북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가운데 최고 수준의 밝기를 구현한 탠덤 OLED 패널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노트북용을 포함한 중대형 OLED 시장은 올해도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 역시 RGB(적·녹·청) 스트라이프 OLED 등 신기술을 앞세워 급증하는 중대형 OLED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인증 기관 베사의 'DisplayHDR™ True Black 1400(트루블랙 1400)' 기준을 충족하는 노트북용 탠덤 OLED를 글로벌 PC 제조사에 본격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유기 발광층을 두 겹으로 쌓은 탠덤 OLED 구조를 적용해 패널 기준 최대 1600니트(nit)의 밝기를 구현했다. 현재 상용화된 노트북용 OLED 가운데 최고 수준의 휘도다. 탠덤 OLED는 적층된 발광층이 함께 빛을 내는 구조로 동일한 전류에서 더 높은 밝기 구현이 가능하다. 같은 밝기에서도 발광층의 부담을 줄여 수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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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해외유학장학 증서 수여식…최대 5년 지원
포스코청암재단은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6 포스코해외유학장학 증서수여식'을 열고 해외 명문대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장학생 2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해외유학장학은 우수한 국내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해외유수 대학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재단은 글로벌 기술·지식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래 국가경쟁력을 이끌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심사에서는 연구역량과 학문적 성취도, 연구계획의 우수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재를 선정했다.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통한 선발 결과, 스탠퍼드대학교 박사과정 노이준 학생과 프랑스 파리경제대학교 박사과정 서동웅 학생 등 최종 2명이 선정됐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연간 최대 3만달러씩 5년간 장학금이 지원된다. 또 재단 선배 장학생들과의 교류 및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학문적 관심사와 연구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연구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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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유네스코와 손잡고 '글로벌 AI 윤리 교육' 나선다
LG AI연구원이 유네스코(UNESCO)와 손잡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AI 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국내 민간 AI 연구기관이 유엔 전문기구와 글로벌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AI연구원은 20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유네스코와 함께 'AI 윤리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프로젝트' 글로벌 출범 행사를 열었다. 전 세계 누구나 해당 교육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방한 중인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현익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2024년 5월 AI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약을 맺은 지 2년 만에 첫 공동 성과물인 'AI 윤리 MOOC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AI 전문가와 연구자, 정책 입안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AI 개발·활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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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북도·전북대와 '새만금 AI 밸리' 인재 직접 키운다
현대자동차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와 손잡고 피지컬 AI(인공지능)·로봇·수소 에너지 등 첨단산업 맞춤형 인재양성과 산학 공동연구에 나선다. 약 9조원 규모로 조성 중인 '새만금 AI 밸리'를 뒷받침할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길러내 투자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기업 투자와 인재양성,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양오봉 전북대 총장, 신승규 현대차그룹 RH PMO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성장엔진 연계 인재양성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 지역에 피지컬 AI, 로봇, 수소 에너지 등을 아우르는 첨단산업 계약학과를 설립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수요에 기반한 산학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내용이 골자다.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대학 교육과 연계해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전형 인재를 지역에서 육성한다는 취지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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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산업은행·신용보증기금과 '상생 금융지원' MOU
한화는 한국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방산·조선 협력사의 시설 투자 등을 돕는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엔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곽종우 한화시스템 부사장,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4개 계열사가 신용보증기금에 출연 및 지원받을 협력사를 추천하면 신용보증기금은 우대보증을 제공하고 한국산업은행은 시설 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김희철 대표는 "한화는 시설투자가 필요한 협력업체를 적극 발굴하고 추천하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들이 제도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프로그램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협력업체와 참여기업, 정책금융기관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대한민국 방산·조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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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640억…전년 대비 41.8%↑
가온전선이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가온전선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1조6330억원, 영업이익 64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3%, 41.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 이번 실적은 미국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른 케이블과 버스덕트 수요 증가가 이끌었다. 가온전선의 배전 케이블 수출은 미국 내 공급 부족과 전력망 투자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생산법인 LSCUS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발전단지용 케이블 공급이 확대되면서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또 LS전선과 협력해 미국 빅테크 AI 데이터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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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기업 역할은 사회문제 해결"…상의 첫 공동 실천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처음으로 지역 기업 등과 협력해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전국 단위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20일 경기도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내 그냥드림 온(溫)라운지를 방문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그냥드림'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는 대한상의 공동사회공헌 프로젝트인 '공동챌린지'의 첫 번째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전국 상의와 지역 기업들이 공통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쳐서 협력 모델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새롭게 시작된 행사"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중소기업도 같이 참여를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업가정신은 기업이 돈을 버는 데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확장해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자는 것"이라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불가피하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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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페루에 '중남미 대표사무소' 개소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페루 중남미 대표사무소의 개소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중남미 대표사무소는 기존 콜롬비아 사무소와 함께 급성장하는 중남미 방산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현지 밀착형 영업과 기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K방산 수출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신익현 LIG D&A 대표는 "중남미 대표사무소 개소는 더욱 가까운 곳에서 고객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성장해가겠다는 굳은 약속"이라며 "단순한 무기 체계 판매를 넘어 철저한 후속 군수 지원과 긴밀한 기술 협력, 현지 업체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중남미 국가들의 진정한 동반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LIG D&A는 최근 페루를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에서 수주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11월에는 페루 해군의 3400톤급 호위함과 2200톤급 원해경비함에 탑재되는 전투체계와 전자전, 데이터링크 등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