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점주 10%만 모여도 협의 요구…편의점 브랜드 최대 18개까지 난립 우려도 협의 대상·참석자 범위 등 쟁점…업계 "오히려 실질적 협의 가로막을 것" 가맹점주의 협상력을 높이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프랜차이즈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전체 가맹점주의 10%만 모여도 점주단체를 등록해 본사에 법정 협의를 요구할 수 있게 되면서다. 대형 브랜드에서는 단체가 10여개 넘게 난립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공정위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등록된 가맹점주단체가 거래조건 변경 협의를 요청하면 가맹본부가 응하도록 한 협의 의무제가 핵심이다. 본부는 요청받은 날부터 14일 안에 협의를 시작해야 하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안건별로 두 차례 이상 협의해야 한다. 시행령에 대한 의견 수렴은 다음달 14일까지다. 논란의 핵심은 점주단체 등록 기준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식 점주단체(가맹사업자단체)가 될 수 있는 기준은 전체 점주의 10% 또는 1000명 중 인원이 적은 쪽(최소 30명)이다. 다만 가맹점 수가 30~300개인 본부는 전체
최신 기사
-
CJ제일제당, 내수 부진에 수익성 주춤…"K푸드로 글로벌 영토 확장"
CJ제일제당이 올해 2분기 매출 4조1950억원, 영업익 161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기준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 상승, 18.4% 하락한 수치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7조3621억원, 영업이익 2576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 18.5% 감소한 수치다. 식품사업부문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441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8%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21.3% 줄어들었다. 해외에서 만두와 햇반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판매와 국내 신제품 출시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은 늘었으나 내수 부진과 고유가로 인한 비용 부담,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식품사업 부문 중에선 해외 성과가 두드러진다. 특히 미주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는데, 만두와 햇반 중심으로 주요 유통채널 판매가 늘어난 결과라는 게 CJ제일제당
-
파리바게뜨, 라오스 첫 매장…허진수 부회장 "글로벌 시장 동력 강화"
파리바게뜨가 국내 베이커리업계 중 처음으로 라오스 현지에 1호점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라오스 1호점은 수도 비엔티안 핵심 상권인 빠뚜사이 지역의 복합쇼핑몰 '콕콕 메가몰 빠뚜사이' 1층에 들어섰다. 약 360㎡ 규모에 72석을 갖춘 베이커리 카페 형태로 운영된다. 매장에서는 '프레시 요거트 크림 케이크', '베스트 에버 갈릭 브레드', '크런치 초코 번' 등 글로벌 인기 제품과 '클래식 PB 브렉퍼스트', '구운 치킨 머쉬룸 리조또' 등 식사 메뉴를 판매한다.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무상킹 두리안 롤케이크' 등 특화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라오스는 최근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에 힘입어 외식·카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파리바게뜨는 2024년 라오스 대표 기업인 코라오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파리바게뜨의 동남아 진출국은 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
-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 4.2조원 10.2%↑…영업익은 18.4%↓
CJ제일제당이 올해 2분기 매출 4조1950억원, 영업익 161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기준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 상승, 18.4% 하락한 수치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7조3621억원, 영업이익 2576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 18.5% 감소한 수치다.
-
코스메카코리아, 2Q 영업이익 39%↑…더마 스킨케어가 견인
코스메카코리아가 K더마 스킨케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큰 폭으로 늘렸다. 신규 고객사 확보와 기존 고객사의 재주문이 이어지면서 수주가 반복 발주로 이어지는 선순환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39.3%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03억원으로 88% 증가했다.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한국법인이다. 한국법인의 2분기 매출은 1788억원, 영업이익은 2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스킨케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8%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피부 고민과 효능에 초점을 맞춘 더마 스킨케어 제품 수주가 이어진 영향이다. 신규 고객사뿐 아니라 기존 중소형 고객사의 재주문과 제품군 확대가 맞물리면서 초기 수주가 반복 발주로 이어지는 이른바 '스노우볼 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법인
-
'방경만 리더십' 역대 최고 실적 KT&G, 해외에서 9Q 연속 성장..."7조 클럽 정조준"
KT&G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전년 동기대비)을 달성하는 등 수익 관점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방경만 사장이 취임한 2024년 3월 이후 9개 분기 연속 해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판매량 등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나타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T&G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3조4052억원, 영업이익은 779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2.6% 증가했다. 역대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좋은 실적이다. 방 사장이 취임하기 직전 해 상반기 매출이 2조7000억원 수준이었는데, 2년만에 700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500억원 가량에서 2000억원 이상 늘었다. 방 사장이 취임 후 공을 들인 해외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난 덕분이다. 해외법인 등 현지에서 진행하는 직접 사업에서 호실적을 냈고, 진출국 각지에서 단가를 올린 게 주효했다. 업계에선
-
홈플러스, 3주 남은 회생 기회...노조 "제대로 된 회사에 M&A"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오는 13일 전국 67개 점포 영업을 재개한다. 자금난을 이유로 지난달 13일 임시 휴업에 돌입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가결 최후 기간인 다음달 4일까지 약 3주간 영업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려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채권단에 확인시켜줘야 청산(파산) 결정이란 최악의 사태를 피할 수 있다. 업계에선 긴급 조달한 2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DIP)이 회생계획의 '마중물'이며, 고강도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외에는 뚜렷한 출구 전략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런 가운데 홈플러스 노조는 현재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하루빨리 회사 경영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 집행부는 지난 주말 전주, 안동, 구미 등 지방 가오픈 점포 방문 현장 순회 점검 이후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러기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M&A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채솟값 한 달 새 껑충 뛰었지만…업계 "가격 인상 없다" 선 긋는 이유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채소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정작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받는 타격은 상대적으로 적은 모습이다. 채소 가격이 한 달 전 대비 급등한 것은 맞지만 평년에 비해 오히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다만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는 만큼 업계는 원자재 수급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오이(가시계통·10개 기준) 소매가격은 10개당 1만78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순 가격인 7475원 대비 44.32% 크게 오른 수치다. 토마토 소매가격은 1kg 기준 4301원으로 전월 대비 11.54% 상승했고, 양배추도 1포기당 3205원으로 같은 기간 4.06% 올랐다. 애호박(상품 1개)은 1504원으로 전월 대비 무려 48.32% 뛰었다. 최근 한 달간 이어진 폭염으로 산지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급등한 결과다. 진창선 aT 조사원은 "날씨 영
-
日 젠지가 쓰고, 中 유통업계가 주목…무신사 해외 접점 확대
무신사가 일본과 중국에서 K패션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지 10대가 실제로 사용하는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고 중국에서는 쇼핑몰과 상업용 부동산 업계가 주목하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1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일본 마케팅 회사 ING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시부야 트렌드 리서치'가 지난 7월 발표한 '현지 10대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쇼핑 사이트·앱' 조사에서 무신사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무신사 순위는 9위였다. 상위 10개 서비스 가운데 한국 패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플랫폼도 무신사가 유일했다. 일본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이어온 글로벌 이커머스와 현지 패션 플랫폼 사이에서 10대 소비자가 실제 이용하는 쇼핑 채널로 꼽혔다는 의미다. 무신사가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한 것은 2021년이다.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왔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4000여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
-
북미에서 체급 키웠다…대동, 상반기 매출 8448억 '신기록'
대동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상반기 매출을 동시에 기록하며 수익성까지 끌어올렸다. 농기계 시장 침체에도 소형 건설장비 판매를 확대하고 북미 지역 중대형 트랙터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64% 증가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동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67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12.7% 증가했다. 기존 최대였던 2022년 2분기 4573억원을 넘어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64.3% 늘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8.8%로 지난해 동기 약 6.0%보다 2.8%포인트(P)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으로 213.7% 증가하며 1분기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동의 상반기 매출은 844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4% 증가했다. 기존 상반기 최대였던 2023년 8358억원과 견줘서도 약 1.1% 웃돌았
-
여름 지나도 팔린다...계절 안 타는 스무디, 편의점 새 먹거리로
편의점 업계가 스무디를 여름철 한정 음료가 아닌 사계절 먹거리로 키우고 있다. 스무디 판매가 꾸준히 늘면서 제조 기기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즉석 스무디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3월 선보인 '즉석 스무디'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0만 잔을 돌파했다. GS25의 1~7월 스무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급증했다. CU와 이마트24의 스무디 판매량 역시 월평균 각각 23%, 50% 이상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즉석 스무디는 냉동 컵과일을 전용 제조 기기에 넣어 즉석에서 갈아 마시는 제품이다. 업계는 건강과 취식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이른 무더위가 겹쳐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한다. 카페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대기 시간이 짧다는 점도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스무디가 여름철 대표 음료를 넘어 일상 디저트로 자리 잡으
-
롯데칠성음료, 100% 재생 MR-PET 칠성사이다 광고 공개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 100% 재생 MR-PET(Mechanical Recycled PET)를 적용한 칠성사이다를 주제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캠페인은 국내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에 주목해 소비자의 일상 속 실천이 100% 재생 MR-PET 칠성사이다 탄생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친환경 패키지 자체보다 소비자의 참여와 선택이 성과를 만들었다는 의미를 강조한 것이란 설명이다. 광고에는 퇴근 후 페트병을 분리수거하는 직장인에게 경비원이 박수를 보내는 모습, 한 학생이 다 마신 칠성사이다 페트병을 올바르게 배출하자 주변 학생들이 함께 응원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청년들이 캠핑장에서 사용한 페트병을 정리하자 주변 사람들이 박수를 보내는 모습도 있다. 연출에는 언어유희도 활용했다. 화면에 '수거하셨습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난 뒤 '수고하셨습니다'로 자연스럽게 바뀌며 올바른 분리배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의미를 전달한다. 롯데
-
100일 축하엔 '슈퍼100'…hy, 가비의 슈퍼라디오 현장 이벤트
hy(옛 한국야쿠르트)가 KBS Cool FM '가비의 슈퍼라디오' 방송 100일을 기념해 발효유 브랜드 '슈퍼100'과 함께 고객 참여형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공개방송과 자사몰 'hy프레딧'을 연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7일 열리는 특집 방송에서는 DJ 가비와 청취자가 함께하는 기념 공개방송이 진행되고 현장 방청객에게는 '슈퍼100'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청취자를 위해 hy프레딧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교환권도 준비했다. 온라인에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퀴즈와 축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슈퍼100' 교환권 △'잇츠온 리코타 치즈샐러드' 쿠폰 △'슈퍼100 그릭드링크' 2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슈퍼100'은 1988년 출시한 hy의 발효유 브랜드다. 최근 '슈퍼100 그릭드링크'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고 해당 제품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