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평2지구 동쪽 잔여 개발제한구역 포함해 322만㎡로 확대 요청
GTX-B 갈매역 정차·건설분담금 312억 국비 지원 촉구

경기 구리시가 토평2지구 개발구역 확대와 GTX-B 갈매역 정차를 중앙정부에 건의하며 자족도시 기반 확충과 광역교통망 개선에 나섰다.
시는 신동화 시장이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선 9기 시·군·구청장 국정 설명회'에 참석해 지역 핵심 현안을 담은 정책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토평2지구 공공주택지구 구역계 확대와 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및 건설분담금 국비 지원을 2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토평2지구 확대=현재 275만㎡인 사업구역을 322만㎡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5년 12월 공공주택지구 지정 과정에서 동쪽 잔여 개발제한구역이 지구와 분리된 채 남아 장기적인 도시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배경을 밝혔다.
해당 지역을 지구에 포함해 통합 개발하면 제21대 대통령 공약인 '토평2지구 메타디지털 허브 도시 조성'과 환경시설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시 지원시설 용지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TX-B 갈매역 정차=태릉CC 개발계획과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에 따른 교통 수요를 반영할 경우 경제성(B/C) 1.01로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2027년 3월 예정된 지구 지정 단계에서 타당성을 선제적으로 재검증해 달라고 요청했다.
관내 GTX-B 정차역이 없음에도 재정 구간 건설분담금 약 312억원을 부담해야 하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지상 선로 접속 공사로 갈매동과 인창동 일대에 소음·진동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간 형평성을 고려해 건설분담금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거나 구리시를 분담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했다.
신동화 시장은 "토평2지구의 성공적인 개발과 GTX-B 갈매역 정차의 당위성을 중앙정부에 분명히 전달했다"며 "구리시가 온전한 자족도시로 도약하고 시민의 교통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