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한도 25만→30만원…월 최대 3만원 혜택
올해 발행 규모 508억 전망…시민·소상공인 지원 강화

경기 의정부시가 의정부사랑카드 발행 규모와 혜택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역화폐 발행 지원 사업비가 포함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4일부터 의정부사랑카드 월 구매 한도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리고 인센티브율을 8%에서 10%로 상향한다.
월 30만원을 충전·사용하면 최대 3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추경에는 국·도·시비 매칭 방식의 지역화폐 발행 지원 사업비 8억원과 시 자체 사업비 8억1900만원이 반영됐다. 시 자체 사업비는 상임위원회 계수조정 과정에서 삭감됐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지역화폐 확대 필요성과 시민 및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논의되면서 최종 예산에 포함됐다.
시는 한정된 재원으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당초 계획했던 월 구매 한도 40만원을 30만원으로 조정했다. 인센티브율은 10%로 유지해 전월보다 수혜 인원이 약 1.2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추경을 통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213억원 확대된다. 여기에 별도로 확보한 국·도비 5억1800만원을 더하면 올해 의정부사랑카드 연간 발행 규모는 508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지역화폐 이용 확대가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와 함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원기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시민 생활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예산의 필요성에 공감해 준 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며 "4일부터 확대된 혜택을 시민들이 차질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