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가 광주 군 공항 일대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반도체 산업투자에 대응해 캠퍼스혁신파크 중심의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뿐 아니라 기업 공동연구, 기술실증, 사업화와 창업까지 연결하는 산학연 혁신거점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의 교육·연구·산학협력 역량을 지역 반도체 산업생태계와 본격적으로 연결한다.
전남대는 용봉캠퍼스에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허브를 조성 중이다.
대학 내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기업과 연구소를 대학 안으로 유치하고, 대학의 연구 인력과 시설·장비를 기업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와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약 1만 9000㎡ 규모의 허브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한다. 향후 첨단산업 기업과 기업부설연구소, 산학협력 지원조직 등이 집적될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대학산학협력단지조성지원사업을 연계해 허브의 기업지원 기능도 강화한다. 향후 5년간 80억원을 투입해 기업 공동연구와 기술지원, 교육·연구환경 및 공동활용 기자재 구축, 기술사업화 기반을 단계적으로 갖출 계획이다.
'광주전남반도체공동연구소'를 비롯한 교내 연구조직, 산학협력 인프라 및 입주기업을 연결해 기업 수요 발굴부터 연구진 매칭, 산학공동연구, 장비 활용과 실증, 지식재산권 창출,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입주기업에는 교수·전문가 매칭을 통한 기술자문과 공동연구, 공동활용장비, 시제품 제작·실증, 특허·기술가치평가, 투자유치 IR, 현장실습·인턴십 및 취업연계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산학연혁신허브 완공에 맞춰 입주기업과 기업연구소를 유치하고, 공동 활용 연구장비 구축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우리 지역에 추진되는 대규모 반도체 투자는 지역의 산업과 대학, 인재양성 체계를 변화시킬 기회다"며 "전남대의 반도체 연구·교육 역량과 캠퍼스혁신파크를 결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와 기술을 공급하고, 연구성과가 기업의 혁신과 지역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산학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