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차기 총장 예비 후보자 4명이 선발됐다. 연임에 도전했던 유홍림 현 총장은 1차 평가에서 탈락했다.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는 9일 4차 회의를 열고 제29대 총장 예비 후보자에 강준호 체육교육과 교수, 김현철 국제대학원 교수, 이재영 영어영문학과 교수, 최해천 기계공학부 교수를 선발했다.
선거에 출마한 총장 후보 대상자는 모두 12명이다. 이 중 총추위 심사를 통과한 예비 후보자가 4명이다. 나머지 8명은 선발에서 탈락했다. 유 총장도 예비 후보자 4인에 들지 못했다.
선발된 예비 후보자들은 오는 10월 7일 교원과 직원, 학생으로 구성된 정책 평가단에게 평가를 받는다. 여기서 다시 최종 후보 3인을 선발하며, 이사회의 투표를 통해 최종 1명을 후보로 선출한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부터다.
강준호 교수는 2001년부터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 사범대학장, 기획처장, 입학본부장 등을 지냈다. 김현철 교수는 2002년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부임해 서울대 일본연구소장, 국제대학원장을 지냈다.
이재영 교수는 1999년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된 뒤 서울대 인문대학장, 학생처장 등을 역임했다. 최해천 교수는 1993년부터 서울대에 재직해 온 교육자로 4명 중 가장 재임 기간이 길다. 지난 3월 서울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선발된 예비 후보자들은 오는 17일과 22일 각각 연건캠퍼스(대학로 소재)와 관악캠퍼스에서 공개 소견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