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50억 투입 1·2단계 사업 완료…총 8.8㎞ 산책로 조성
하늘마당·잣나무 쉼터 등 자연공간 확충…누구나 편하게 숲길 이용

경기 의정부시는 '추동 숲정원 무장애행복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8일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20년 경기도 정책 공모사업인 '2020 경기FIRST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특별조정교부금 50억원을 확보한 것을 계기로 이 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진행한 1단계 사업에서는 신곡동 능골 입구부터 물놀이장까지 1.3㎞ 구간을 조성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2단계 사업을 통해 기존 구간에서 추동 숲정원 정상부 하늘마당까지 1.4㎞를 추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추동 숲정원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2.7㎞ 숲둘레길도 조성됐다.
정상부에는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하늘마당을 마련했으며, 잣나무 쉼터 등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기존 산책로에 무장애행복길과 숲둘레길이 각각 2.7㎞씩 추가되면서 추동 숲정원에는 모두 8.8㎞의 산책로가 마련됐다.
신곡동과 용현동 일원에 자리한 추동 숲정원은 약 73만㎡ 규모의 도시지역권 근린공원이다. 상사화원과 우리꽃정원, 구근정원, 보라숲길 등 다양한 정원과 물놀이장, 과학도서관, 천문대 등 휴식·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무장애행복길 조성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시민 누구나 이동 제약 없이 숲과 자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개통식은 18일 오후 3시 추동 숲정원 물놀이장 주변에서 열린다. 시는 시민들과 함께 무장애행복길을 직접 둘러보고 이용 만족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김원기 시장은 "무장애행복길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시민 누구나 도심 속 공원 녹지 공간을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실현한 정책"이라며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자연과 문화,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