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열릴 남북장관급 회담…무슨 얘기하나?

6년만에 열릴 남북장관급 회담…무슨 얘기하나?

성세희 기자
2013.06.06 19:57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남북 당국간 회담에 관한 정부입장을 발표 후 브리핑장을 나서고 있다. 류 장관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남북 당국간 회담에 관한 정부입장을 발표 후 브리핑장을 나서고 있다. 류 장관은

2007년 5월29일 성과없이 끝난 제21차 남북 장관급회담 이후로 정확히 6년 만에 남북 장관이 다시 마주앉는다. 오는 12일 서울에서 열릴 남북 장관급회담에서는 개성공단은 물론 한동안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도 거론될 전망이다.

남북 장관급회담은 2000년 6월15일 남북공동선언 이후 그해 7월 29일 제1차 장관급회담을 시작으로 2007년 6월1일을 끝으로 총 21차례 열렸다. 이 회담은 6·15 남북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고 실천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이견을 협의해 해결하는 주요 회담 가운데 하나다.

남북은 제2차 회담에서 경의선 철도 연결 및 도로 개설 등을 논의했다. 그해 12월 열린 제4차 회담에선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남북경협) 설치 등을 합의했다. 4년 뒤 열린 제14차 회담에선 '제1차 장성급군사회담' 및 제1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를 약속했다.

이번에 열릴 제22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는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6·15 남북공동행사 개최 △이산가족 상봉 등이 주요 의제로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북한이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특별담화문으로 밝힌 의제들이다.

앞서 조평통은 6일 대변인 특별담화문을 통해 "6·15를 계기로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북남 당국 회담을 제의한다"며 "회담에서 필요하다면 흩어진 가족과 친척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