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네팔 홍수 피해, 韓 구조대 '수십명' 가야…가용자원 동원"

조현 "네팔 홍수 피해, 韓 구조대 '수십명' 가야…가용자원 동원"

조성준 기자, 정한결 기자
2026.08.27 16:5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네팔 대홍수]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네팔 홍수 우리 국민 실종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26.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네팔 홍수 우리 국민 실종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26.

조현 외교부 장관이 네팔 홍수 사태로 우리 국민 9명의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네팔에 대규모 구조대를 보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부는 연락두절된 이들에 대한 수색·구조와 고립된 한국인 10명 등의 안전한 이동 등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조 장관은 27일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구조대 파견에 대해 "네팔 외교 장관과 통화해야 한다"며 "(구조대를) 추가로 보낸다면 수십명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임상우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팀장으로 외교부·경찰청·소방청 소속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네팔 현지로 급파했다. 신속대응팀은 이날 오후 1시40분쯤 출국했으며, 홍콩을 거쳐 현지시간 오후 9시 45분쯤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임 단장은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네팔 현지에서 우리 국민들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과 구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신속대응팀은 선발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인 중 연락이 두절된 사람들과 고립된 사람들은 각각 지대가 다른 곳에 있었다고 전했다.

네팔에 도착하는 신속대응팀은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수색계획과 구조 방안 등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신속대응팀 구성원들은 각각 수색과 구조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단장 또한 현지 도착 시 네팔 고위 당국자와 접촉해서 한국인에 대한 각별한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160명이 숨졌다.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88,600원 ▲2,700 +3.14%) 소속 우리 국민 9명의 연락도 두절됐다.

두산 소속 다른 우리 국민 10명은 네팔인 등 외국인 직원 200여명과 함께 현지에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는 중으로, 급파된 우리 영사와 함께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통상 연 2만명 정도의 우리 국민이 관광 목적으로 네팔을 방문한다"며 "우리 국민의 추가 피해가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정한결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