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식약처 로비 의혹' 김승원에 "공개질의한다…청탁 문자했나"

한동훈, '식약처 로비 의혹' 김승원에 "공개질의한다…청탁 문자했나"

박상곤 기자
2026.09.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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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에 참석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9.01.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에 참석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9.01.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이른바 '식약처 로비 의혹'을 받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청탁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있느냐"고 물었다.

한 의원은 2일 SNS(소셜미디어)에 "김 후보자에게 공개질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를 향해 "2021년 10월 12일 11시 25분 브로커 양모씨의 청탁을 받고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생약제제과, 임상제도과, 통계분석팀 3군데에서 업무분장이 되어 있답니다. 담당 실무자들이 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회사는 제넨셀입니다. 국부유출도 걱정되어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장님'이라고 코로나 치료제 임상승인이 되도록 도와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있냐"고 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제넨셀의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해 지인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이를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서부지검은 2024년 12월 김 후보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고, 김 후보자는 "정치검찰의 악독함을 처절하게 느낀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전날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게 해당 사건 사실관계를 설명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전날 국회 정기회 개회식 도중 서 위원장에게 "3년간 검사 11명을 투입해 수사했지만 500만 원 약속의 직접 증거도 없고 실제 특혜도 없었으며 관련 사건 법원마저 알선 대가성을 부정했는데 검찰은 김승원 의원에게만 기소유예 처분을 남겼다는 것이 헌법소원의 핵심 주장"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송구합니다"라고 했다.

김 후보자 측은 한 의원이 국회에서 관련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서 위원장에게 사건의 사실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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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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