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가처분', 권영진·서범수 '재심'…국힘 징계국면 '연장전'

진종오 '가처분', 권영진·서범수 '재심'…국힘 징계국면 '연장전'

박상곤 기자
2026.09.03 10:59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 부터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진종오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리위 징계관련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8.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 부터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진종오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리위 징계관련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8.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처분받은 진종오·권영진·서범수 의원 등이 각각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과 윤리위 재심 청구에 나서기로 했다.

진 의원은 3일 오전 SNS(소셜미디어)에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며 이번 주 안에 징계 처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진 의원은 "이번 사안은 정치적 해석이나 당내 정치적 판단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징계사유가 객관적인 사실과 증거에 의해 충분히 입증됐는지 판단 받겠다"고 했다.

이어 "해당 행위가 당규상 징계사유에 해당하는지, 징계 절차가 적법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졌는지, 나아가 당원권 정지 2년이라는 징계가 징계사유와 비교해 비례성과 상당성을 갖추었는지를 법률의 관점에서 판단 받겠다"고 했다.

진 의원은 "특히 중대한 권리 제한을 수반하는 징계일수록 그 근거와 절차, 처분의 상당성이 더욱 엄격하게 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진 의원은 당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진 의원은 지난 6·3 지방선거 중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도왔다는 이유로 제소됐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하는 형사소송법 개정 관련 국회 간담회에서 '돌려차기 한 번 하라'는 서범수 의원 발언에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쓴다'고 농담으로 맞받은 것과 관련해서도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현역 의원 4인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했다.  6선의 조경태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6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고 진종오·권영진·서범수 의원에 대해서도 각각 2년, 1년6개월, 10개월의 당원권 정지를 처분했다. 왼쪽부터 서범수, 조경태, 권영진, 진종오 의원. (뉴스1DB) 2026.8.2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현역 의원 4인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했다. 6선의 조경태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6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고 진종오·권영진·서범수 의원에 대해서도 각각 2년, 1년6개월, 10개월의 당원권 정지를 처분했다. 왼쪽부터 서범수, 조경태, 권영진, 진종오 의원. (뉴스1DB) 2026.8.2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아 권영진 의원과 '돌려차기' 발언 논란의 서범수 의원은 윤리위 재심 청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각각 당원권 정지 1년6개월, 10개월 처분받았다.

권 의원은 전날 채널A 유튜브에 나와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 징계 기간 내에 공천 신청이 이뤄진다는 걸 보면 공천 신청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아주 가혹한 징계"라며 "내일(3일)이 재심을 신청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재심은 신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도 전날 SNS에 "윤리위에 당원권 정지 10개월 처분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다"며 "이번 재심 청구는 처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과 징계 양정의 적정성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리위는 재심 일정을 조속히 확정하고 공정하고 충실한 심리를 거쳐 신속히 결론을 내려주시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당원권 정지 2년6개월 처분을 받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재심 청구나 가처분 신청 등의 대응 없이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상곤 기자

정치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