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지난해 훈련서도 美 항공모함 불참, 중동전쟁 차출 때문
![[서울=뉴시스] 16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3국 함정들이 2025년 프리덤 에지 훈련을 하고 있다. 왼쪽은 우리 해군의 율곡 이이함, 오른쪽은 미 해군의 커티스 윌버 구축함. (사진=미 해군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0710102378330_1.jpg)
한국, 미국, 일본이 오늘부터 닷새간 정례 다영역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Freedom Edge)를 시작한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한미일 3국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2026년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훈련에 대해 "국제법과 규범을 준수한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인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일 이지스구축함 등 함정 6척과 해상초계기, 전투기, 공중급유기 등 주요 해양 및 공중전력이 참가한다. 한미일 3국이 공동으로 훈련통제단을 운용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훈련을 통제할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프리덤 에지는 해상, 공중, 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실시하는 공동훈련이다. 한미일은 2023년 정상회의에서 다영역 훈련 시행에 합의한 뒤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세 차례 프리덤 에지를 실시했다. 지난해 훈련에서는 △해상미사일 방어 △대잠전 △공중 △방공 △대해적 △사이버 방어 훈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훈련에서는 프리덤 에지 훈련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미 항공모함이 불참했다. 올해 또한 미 항모가 중동전쟁을 위해 해당 지역에 차출되면서 참가하지 않는다. 중동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군은 일본에 주둔하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을 지난달 중동으로 전개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밝히며 한미 연합훈련의 축소를 지시한 만큼 올해 훈련에서도 미 항모의 참가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북한의 반발이 지속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올해 프리덤 에지 시행에 대해 "미국의 핵태세가 보다 공격적으로 변이되고 미일한 3각 군사 공조 체제의 범위 안에서 본격화하는 일본의 재무장화와 한국의 군비 증강으로 지역의 불안전한 안보 환경이 초래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