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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6단체장 간담회 겸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에 참석해 있다. 간담회에는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최 회장,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6.10.07. kgb@newis.com /사진=김금보](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0811255416029_1.jpg)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SK하이닉스의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IPO(기업공개) 추진설을 두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향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8일 SNS(소셜미디어)에 "최 회장은 주주 통수칠 생각 말고 확실히 밝히라. 솔리다임 IPO, 하냐 마냐"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어젯밤 외신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솔리다임이 IPO를 위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며 "구체적으로 2027년 상장을 계획 중이며, 상장 시 1,00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도 전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우리 주주들, 특히 개미 투자자들은 LG에너지솔루션과 두산밥캣 사례처럼 자회사 중복상장 문제로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겪었다"며 "SK하닉의 자회사 솔리다임 역시 중복상장 논란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IPO로 외부 자금이 유입되면 솔리다임에 대한 SK하닉의 지분율이 낮아지고, 기존 주주의 몫도 줄어든다"며 "7월부터 시작된 조정으로 고점 대비 40% 이상 떨어진 하이닉스 주식에 또 다른 악재가 터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그런데도 SK는 지난 8월 솔리다임 IPO설이 제기됐을 때부터 사실 확인 대신 '다양한 방안 검토 중', '확정된 바 없다', '종합적 고려', '논의 중인 선택지',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등 회피성 해명으로 일관했다"며 "그러면서 뒤로는 솔리다임 IPO를 위한 인력을 뽑고,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가치를 타전했다는 것이냐"고 했다.
안 의원은 "주주를 단순한 물주로 보지 않고서야 이런 통수 경영을 어떻게 납득하란 말이냐"며 "지금이라도 SK 최태원 회장은 솔리다임 상장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올해 연 매출 350조원을 바라보는 기업이 중복상장 논란을 야기하며 자회사 자금을 조달하려는 모종의 이유가 무엇이냐"고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솔리다임이 내년 IPO를 위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며 "이번 상장으로 약 100억달러(약 13조 372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상장 시 솔리다임의 기업가치 최대 1000억달러(133조 74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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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사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출범했다. 현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eSSD(기업용 SSD)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IPO 관련 아직 확정된 계획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SK하이닉스 대변인은 블룸버그에 "솔리다임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