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돌봄·일자리 책임진다…예비사회적기업 7곳 신규 지정

농촌 돌봄·일자리 책임진다…예비사회적기업 7곳 신규 지정

세종=이수현 기자
2026.10.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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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의 농업회사법인 악어새가 지역 과일류를 공동 선별·포장해 출하하고 있다. 악어새는 농산물 판로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과 취약계층 고용을 목표로 올해 설립됐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경북 영주시의 농업회사법인 악어새가 지역 과일류를 공동 선별·포장해 출하하고 있다. 악어새는 농산물 판로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과 취약계층 고용을 목표로 올해 설립됐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촌의 돌봄 공백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예비사회적기업 7곳이 새롭게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의 복지·경제 문제 해결에 기여할 '농업·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들은 지역 내 복지기관, 생산자 단체,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공동 생산·판매 체계도 갖추고 있다.

경북 고령의 우곡봄봄사회적협동조합과 경남 함양의 농업법인 꽃담, 전북 김제의 온도농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 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취약계층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농촌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 영주의 악어새와 전남 순천의 고선원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주민 일자리를 만든다. 경쟁력이 취약한 생산자들이 공동으로 생산·판매에 참여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농업·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은 농촌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른 조직 요건을 갖춰야 하며, 농식품부 장관이 지정한다.

농식품부는 2012년 관련 지정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총 215곳을 지정했다. 이 가운데 53곳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재정 및 판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농식품부의 '유망기업 스텝업' 프로그램을 통한 단계별 성장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전한영 농촌정책국장은 "이번에 지정된 기업들은 단순한 영리 추구를 넘어 상호호혜와 연대를 기반으로 상생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핵심 주체들"이라며 "농촌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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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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