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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정치 민주화 뿌리 잇도록 여야 함께 성찰해야"
장동혁 "고인 뜻 받들어 더 좋은 정치 하도록 노력"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2026.10.25.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2516361066848_1.jpg)
여야 지도부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전 동지였던 고(故)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의 빈소를 조문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정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강남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 전 장관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김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장례위원장은 동교동계의 좌장인 권노갑 김대중재단이사장과 'YS의 분신' 상도동계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정대철 헌정회장이다.
김 대표는 이날 빈소를 찾은 후 기자들과 만나 "최 전 장관은 민주화에 큰 헌신을 하신 분이다. 부마항쟁과 5·18정신을 살리려고 애를 쓰신 분이고 민주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셨었다"며 "오늘날 정치가 민주화의 뿌리를 이을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서 다 함께 성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 전 장관 빈소를 찾았다. 장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교육부에 맨 처음 발령받았을 때 (고인께서) 내무부 장관이셨다"며 "다른 분들은 장관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는데 최 전 장관은 늘 저희와 함께 일반 직원들이 타는 엘리베이터를 타며 소통하셨던 기억이 있다"고 회고했다.
이어 "(고인은) 정치인으로서, 장관으로서 많은 업적을 쌓아오셨고 대한민국 정치사에 있어서 정치 민주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셨다"며 "고인의 뜻을 받들어 오늘 정치를 하는 우리들 국민을 웃게 하는 더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 전 장관은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소속으로 울산·울주 지역구에 출마해 처음 당선된 뒤, 9·10·13·14·15대 국회의원을 지낸 6선 정치인이다. YS와 가까운 상도동계 핵심 인사로 김동영(1936~1991) 전 정무1장관과 함께 '좌동영 우형우'로 불렸다.
1980년 신군부 집권 과정에서 의원직을 잃었고 군 보안사령부에 여러 차례 끌려가 고문을 당했다. 1981년 YS가 설립한 민주산악회에 가입해 활동했고,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 간사장을 맡아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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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장관은 신민당 부총재와 민주당 수석부총재, 원내총무 등을 역임했다. 1990년 3당 합당으로 출범한 민주자유당에 합류한 뒤 정무제1장관을 지냈고, YS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는 민주자유당 사무총장과 내무부 장관 등을 지냈다. 1997년에는 대선 주자로 거론됐으나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오랜 기간 투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