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특검·선관위, 도적질하듯 투표함 들고 달아나…참정권 사라져"

장동혁 "특검·선관위, 도적질하듯 투표함 들고 달아나…참정권 사라져"

박상곤 기자
2026.10.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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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증거물을 피의자 손에 맡기는 수사는 없다"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검증참관인이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특검의 투표용지 현장 검증에서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10.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검증참관인이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특검의 투표용지 현장 검증에서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10.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의 투표지 검증을 마친 투표함이 옮겨진 것에 대해 "특검과 선관위가 도적질하듯 투표함을 들고 달아났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아침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투표지 검증 현장에서 "오늘(29일) 새벽까지 투표지 재검표가 이뤄졌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 제 바로 뒤 투표함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검증 과정에서 수많은 부정선거 증거들이 쏟아져 나왔다"며 " 투표함에는 또 다른 부정선거 증거들이 남아 있다. 그런데 선관위와 특검은 투표함을 경찰과 무슨 작전이라도 하는 것처럼 야반도주하듯 들고 사라졌다"고 했다.

이어 "국민 참정권과 국민의 소중한 한표를 살려낼 증거들이 사라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며 "진실을 밝히고 선관위의 부정을 밝히기 위해 국민들과 함께 다시 힘을 내 싸우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검증참관인이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열린 선관위 특검 올림픽공원 현장 검증에서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6.10.28. photo@newsis.com /사진=류현주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검증참관인이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열린 선관위 특검 올림픽공원 현장 검증에서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6.10.28. [email protected] /사진=류현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선관위 특검(특별검사 이태한)은 전날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6·3 지방선거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을 공개 검증하고, 자정을 넘겨 마쳤다. 특검은 추가 분석이 필요한 투표지 상당수를 선별했다고 밝혔다. 이상이 없는 투표지는 장 대표 등 국민의힘 측의 이송 저지로 미뤄지다 이날 오전 6시 30분쯤부터 선관위가 지정한 보안 창고로 반출됐다.

이에 장 대표는 SNS(소셜미디어)에 "새벽 4시에 선관위가 투표용지 가져가겠다고 나타났다. 도대체 무엇이 그리 급한 것일까"라며 "선관위는 이번 사건의 피의자다. 증거물을 피의자 손에 맡기는 수사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수사 대상이 되는 투표지는 선별된 것에 한정된 것'이라고 한다"며 "그러면 그 '권한'이 선관위에 있다는 것인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그 순간, 이미 선관위는 그 '권한'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또 장 대표는 "봉인지가 훼손된 보관함이 나왔다. 봉인지를 수정하거나 재가공한 보관함도 발견됐다"며 "개표 집계보다 실제 투표용지가 부족한 경우도 있었다. 투표용지가 사라진 것인지, 집계를 조작한 것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도 없다"고 했다.

아울러 "색상이 다르거나 좌우 여백이 좁은 투표용지도 다수 발견됐고 관리관의 날인이 누락되거나 날인의 색상이 다른 투표용지도 있었다"며 "당장 드러난 것만 이 정도다. 투표용지 247만장을 지켜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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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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