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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10명 중 9명 잡아냈다...내시경 없이 '피 한 번' 뽑으면 끝
혈액 검사만으로 대장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변정식·홍승욱 교수 연구진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혈액 검사만으로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세포유리DNA(데옥시리보핵산) 혈액진단법'으로 대장암 환자와 정상 대조군 1677명을 분석한 결과, 진단 민감도가 90. 4%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세포유리DNA 혈액진단법은 혈액 내 암세포로부터 유래된 세포유리DNA의 특성을 분석해 암 존재 가능성을 선별하는 검사다. 연구진은 임상유전체 분석 기업 GC지놈과 함께 대장암 환자 302명, 진행성 대장용종 환자 108명, 정상 대조군 1267명(총 167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채혈을 통해 수검자 혈액 속 세포유리DNA를 추출한 뒤 유전정보를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로 분석했다. 이후 DNA 절편 길이와 말단 구조, 유전체 분포 등 정보를 AI 딥러닝 모델로 분석했다. 암세포 유래 세포유리DNA는 정상세포와 길이, 절단 위치, 말단 구조 등에 차이가 있어 이를 분석하면 혈액만으로도 암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단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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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감마카메라·AI치과교정…'메디테크 어워즈' 베스트 10선 확정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 혁신 기술을 겨루는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MEDITEK Innovation Awards) 2026' 수상작이 확정됐다. 세계 최초 수준의 진단·수술 기술 등 10개 기술이 최고상인 '베스트(Best)'에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2개 기술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특별상까지 받는다. 메디테크조직위원회는 베스트 부문에 △경북대학교기술지주 △뉴브리즈 △바이오펩틱스 △비엠에이 △세로메드 △아라레연구소 △엔덴틱스 △엠비디 △퀀타큐브 △토모큐브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 메종글래드에서 열리는 '2026 메디테크' 첫날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메디테크는 2023년 출범한 국내 대표 의료기기·헬스케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협력)·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로, 올해 4회차를 맞았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과 대구경북·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한국연구소·대학기술이전협회 등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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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고 굶었는데 몸속에 '돌' 가득"…여성이 특히 위험한 이유
휴가철을 맞아 무리하게 살을 빼려다 담석에 돌이 생길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전문의의 경고가 나왔다. 10일 양근혁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외과 교수는 "식사량을 줄이면 담낭이 활동하지 않는 시간이 길어져 담즙 정체를 유발하고, 결과적으로 담석 생성을 촉진한다"면서 "특히 남성보다 다이어트를 많이 시도하는 여성에게서 여름철 담석증 발병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담낭(쓸개)은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인 담즙을 저장했다가, 식사 시 배출해 지방의 소화를 돕는 장기다. 담즙은 콜레스테롤과 지방산 등이 일정한 비율로 유지되는데,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균형이 깨지면 담낭 안에 고여 있던 담즙 찌꺼기가 뭉쳐 돌처럼 단단한 콜레스테롤 담석이 만들어진다. 왜 여성에게 담석이 더 잘 만들어질까. 양 교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라면서 "여성이 장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다이어트까지 시도하면 담낭이 담즙을 배출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담즙 정체를 유발해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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