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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李 '내국인 역차별' 언급에 "고장난 시계도 두번 맞는다더니"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다문화가정 산후조리원 논란과 관련해 역차별을 낳는 정책은 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여야가 함께 국민에게 불이익을 주고 내국인을 역차별하는 불공정 구조를 완전히 뿌리 뽑자"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1일 SNS(소셜미디어)에 "고장난 시계도 하루 두번은 맞는다더니, (이 대통령의) 내국인 역차별을 바로잡자는 취지만큼은 옳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X(엑스)에 "다문화가정 지원이 필요한 것 맞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이 다문화가정 지원정책 중 불합리하거나 역차별을 낳는 잘못된 구체적 정책까지 정당화할 이유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잘못된 게 있으면 그게 누구든 무엇이든 어느 영역이든 시정해야 한다"며 "내 편이니까 내가 주장하던 주제니까 잘못된 부분조차 옹호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고 했다. 이를 두고 나 의원은 "PC(정치적 올바름)주의, 내로남불, 진영주의 그 자체인 이 대통령이 스스로 쓴 반성문"이라며 "다른 누구보다 이재명 대통령 본인과 민주당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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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률 단 0.01%...美·日 의류 고객사 사로잡은 한세 TG[리얼로그M]
베트남 호찌민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30분을 달려 도착한 한세실업 TG법인. 약 11만평 부지에 구축한 12개 공장에서 직원 4300여명이 근무한다. 원단 입고부터 재단·봉제·출고까지 의류 생산 전 과정을 해결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찾은 1공장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옷을 만들고 있었다. 이곳은 일본 바이어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데, 13개 생산라인에 직원 780여명이 근무한다. 특히 빨간색 작업복을 입고 원단을 살피는 품질검사원들이 눈에 띄었다. 일본 바이어가 요구하는 불량률 기준은 0. 01%다. 의류 1만장당 불량 제품이 1장 이하여야 한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 원단 입고부터 포장까지 꼼꼼한 검수를 반복한다. 이날 원단 검사기 앞에서 직원들이 천천히 지나가는 원단을 뚫어지게 살폈다. 검사 인력도 다른 공장보다 24~30명 더 배치했다. 작은 흠도 놓치면 안되기 때문이다. 노재민 한세실업 베트남 TG법인 린팀 팀장은 "일본 바이어가 요구하는 높은 품질 수준에 맞춰 검사 인력과 설비를 운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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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4회 다카르하계청소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28일 세네갈로 출국
2026 제4회 다카르하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이 28일 결전지인 세네갈로 향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스포츠로 교류하는 축제로, 오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14일간 세네갈 다카르, 디암니아지오 및 살리 일원에서 열린다. 25종목 25세부종목 153세부경기가 진행되며, 대한민국은 수영,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복싱, 브레이킹, 펜싱, 유도, 탁구, 태권도, 철인3종, 우슈 등 12개 종목에 41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본단은 28일 오후 11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했으며 유도(2명), 수영(4명), 우슈(3명) 선수단과 본부임원(5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되었다. 선수단은 지난 27일 배드민턴을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 종목별 경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현지에 합류한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단의 원활한 대회 참가를 위해 숙박·식사·차량을 지원하고, 온열질환 및 감염병 예방교육, 의료 지원과 응급대응 체계 구축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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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지니 "연봉 25% 인상" 해명에...전 직원 원천징수영수증 공개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본명 강혜진)의 노동착취 의혹을 폭로한 전 직원 A씨가 원천징수영수증 등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재반박에 나섰다. A씨는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회사 측 입장문에 제가 실제로 경험한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질병 등으로 인한 퇴사 확인서, 산재 관련 통지서 등을 공개했다. 앞서 헤이지니가 운영하는 회사 키즈웍스는 A씨의 건강 악화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연봉을 25% 인상하고 근무시간 조정과 재택근무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입사 당시 연봉이 2000만원이었으며, 재직 중 2100만원으로 한 차례 인상된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다. 실제 인상률은 5%로 회사 측 설명과 다르다는 주장이다. 재직 중 재택근무를 한 적도 없으며 낙상 사고로 입원했을 당시에도 업무를 위해 노트북을 대여했다고 설명했다. 휴직 중 상여금 지급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A씨는 2018년 12월 입금된 269만1482원에 실제 근무 기간의 급여와 상여금이 포함돼 있었으며 자신만을 위한 특별지원금이 아닌 전 직원에게 지급된 연말 상여금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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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3.75~4.00% 동결…'12월 인상' 앞두고 속도조절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3. 75∼4. 00%로 동결했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0. 25%포인트 인상한 지 한달여만에 연내 추가 인상을 두고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올해 들어 5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하다 지난달 3년 2개월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서며 통화 긴축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연준이 지난달 회의에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오는 12월 8∼9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동결 결정은 고물가 부담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미국의 11월3일 중간선거를 엿새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연준은 이날 금리 동결이 10대 2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리사 쿡 연준 이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0. 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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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더 뛰라고 할 것인가[MT시평/김덕호]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7개월 연속 감소했고, 고용률도 29개월째 하락했다. 일부 청년은 배달·택배 같은 생계형 일자리로 눈을 돌리지만 원하는 일자리로 가는 발판이 되기는 쉽지 않다. 취업을 준비하려면 알바를 줄여야 하고 월세를 내려면 알바를 늘려야 한다. 오늘을 버티는 일이 내일을 준비할 시간을 빼앗는 역설이다. 쉬지 않고 뛰어도 삶은 제자리다. 8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서 비정규직은 전체 임금근로자의 38. 5%로 역대 최고였다. 정규직과의 월평균 임금격차도 194만원으로 벌어졌다. 부모의 경제력은 좋은 일자리를 기다릴 시간마저 가른다. 누구는 준비하며 기다리고, 누구는 생계 때문에 준비를 접는다. 출발선뿐 아니라 버틸 시간도 불평등하다. 청년고용 위기를 저성장과 기술변화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 충격을 키우는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봐야 한다. 대기업 정규직은 장기고용과 연공임금으로 보호받지만 중소기업·비정규직은 잦은 이직과 경력 단절을 감당한다. 더 큰 문제는 이동의 장벽이다. 밖에서 아무리 경험을 쌓고 훈련을 받아도 안으로 들어갈 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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