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쌀쌀" 찬바람 부는데...더위 아직 안 갔다? 일교차 최대 15도

"갑자기 쌀쌀" 찬바람 부는데...더위 아직 안 갔다? 일교차 최대 15도

박진호 기자
2026.09.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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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낮을 전망
기상청 "기온 변화 대비해 건강관리 주의" 당부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인 10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팜파스그라스를 감상하며 가을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1.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인 10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팜파스그라스를 감상하며 가을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1.

이번 주말(12~13일) 서울 등 수도권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7도까지 내려가면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최대 15도 이상 벌어질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2~13일 서울 등 수도권 기준 아침최저기온 영상 17도~영상 19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6도~영상 27도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지난 7일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대체로 청량하고 기온이 높지 않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도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5.8도를 기록했다. 이는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이 강해진 영향으로 강원도 일부 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10도를 기록했다.

당분간은 맑거나 구름 많은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 주 초반까지 주변 공기 흐름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동해와 남해를 중심으로 발효된 풍랑주의보도 내일(11일) 오전쯤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안가에서는 높은 파도가 발생할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다음주초까지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소식이 없다. 제주는 오는 13~14일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다음주 후반까지도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15도 안팎, 낮 최고기온은 영상 29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지역마다 기온 편차는 있다.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는 내륙과 달리, 남부지방은 아직 습하고 더운 공기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남부지방 일부는 낮 최고기온이 영상 30도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낮과 밤 기온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맑은 날씨에 햇볕이 지면을 가열하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올랐다가, 다시 지표면이 빠르게 식으면서 기온이 하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내륙은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더위가 아직 완전히 물러났다고 보긴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상황"이라며 "향후 기온이 잠시 오를 수도 있는 만큼 평소 기온 변화에 대비해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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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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