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내 8500건 관계성 범죄 전수조사

'서울 송파 장모살해·아내납치' 사건 피의자의 신상공개 여부가 19일 결정된다. 경찰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송파 살인 사건 피의자를 존속살인과 특수감금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했다"며 "신상공개에 대한 유족 측 의견 등을 들어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송파 살인 피의자 김모씨(26)에 대한 신상공개심의위는 이날 오후 2시 열린다. 신상 공개 여부는 이날 오후 중 나올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11일 새벽 송파구 문정동에서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해 강원도 한 야산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해당 야산에서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은 지난 13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의 구속 기간 만료가 다가오면서 김씨는 오는 20일 오전 공소청으로 구속 송치될 전망이다.
아울러 경찰은 서울 관내 관계성 범죄 약 8500건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 청장은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서울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전수조사하고 있다"며 "서장 관할로 면밀히 점검해 관계성 범죄에 대한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올해 상반기에도 2차례에 걸쳐 관계성 범죄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3~4월 1차 전수조사에서는 총 3902건을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77건 △유치 신청 91건 등 총 1170건에 대한 보완조치를 실시했다.
지난 4월 2차 조사에서는 총 1만999명(1차 점검 중복 3781명 포함)을 점검해 △사건접수 25건 △보호조치 15건 △안전조치 57건 △지원 연계 83건 등 총 211건을 보완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