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역 역무실서 동료 흉기로 찌른 30대… 살인미수 혐의 구속영장 신청

원당역 역무실서 동료 흉기로 찌른 30대… 살인미수 혐의 구속영장 신청

정혜윤 기자
2026.10.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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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점 앞에 경찰차가 정차해 있다.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 /사진=조현호 기자 /사진=조현호
한 편의점 앞에 경찰차가 정차해 있다.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 /사진=조현호 기자 /사진=조현호

경기 고양시 원당역에서 동료 여성 역무원을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25분쯤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코레일 직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8일 낮 12시31분쯤 고양시 덕양구 원당역 역무실에서 동료인 30대 여성 역무원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담배 냄새를 지적받아 화가 났고 평소 복용하던 약을 과다 복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 2점은 평소 호신용으로 소지하고 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평소 역무실에 없던 물건인 점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동료 직원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경위도 조사 중이다.

사건 전 B씨가 A씨와의 분리 조치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B씨의 남편이라고 밝힌 인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내가 A씨와 함께 근무하며 어려움을 겪었고 교대근무 변경과 다른 역으로의 전보를 요청했지만 인사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코레일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건 전 관련 인사 조치가 적절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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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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