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존박이 맥도날드 매장에서 랩으로 햄버거를 주문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맥도날드가 누리꾼의 제안을 반영한 '존박 세트'를 공개했다.
한국 맥도날드는 지난 28일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샤라웃 투 존박. 주문하신 광고 나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광고 영상을 올렸다.
광고는 존박의 유튜브 영상에 달린 한 누리꾼의 댓글로 시작한다. 해당 누리꾼은 "내가 맥날 관계자였으면 CM송으로 광고 돌리고 빅아치 세트+오레오 맥플러리 구성으로 존(John)맛 세트 출시했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 댓글은 약 1만5000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호응을 얻었다.
맥도날드는 실제로 이 제안을 광고에 반영했다. 존박이 선보인 랩을 광고 음악으로 활용하고, 영상 마지막에는 빅아치 버거와 코카콜라, 오레오 맥플러리로 구성된 'JOHN PARK SET'(존박 세트)를 공개했다.
광고를 접한 존박도 "감다살"(감이 살아있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감다살'은 감이 살아 있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감각이나 기획력을 칭찬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앞서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에는 '맥도날드에서 랩으로 주문하는 존박(with 로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존박과 가수 곽진언은 래퍼 로꼬에게 힙합 특유의 동작과 랩을 배운 뒤 맥도날드 매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준비한 반주에 맞춰 랩으로 햄버거를 주문하는 도전에 나섰다.
존박은 특유의 낮은 음색과 안정적인 리듬감으로 랩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매장 직원도 리듬에 맞춰 주문을 받았지만, 이후 주문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메뉴가 빠진 사실이 드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 영상은 조회수 400만회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었다. 원본 영상 일부를 편집한 짧은 영상도 수백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확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