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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앞서 조정식 국회의장과 사전환담을 하고 있다. 2025.11.02.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1/2026110210113543279_1.jpg)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아 "예산을 재정 빚을 갚는데 써야된다는 주장도 일면 타당성 있지만, 미래 성장 토대를 갖추는데 유용하다 판단되면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2일 국회를 방문해 조정식 국회의장 등의 환대를 받은 후 인삿말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이번 예산안은 놀라울 정도로 규모가 크면서도 거의 신규국채 발행 없이 국가 살림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게 다 우리 국민들, 기업인, 노동자들이 애쓴 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볼륨이 엄청나게 커졌는데, 실질성장률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이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데 (내년 예산 집행의) 역점을 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견이 있을 수 있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늘어난 만큼 재정의 빚을 갚는데 (예산을)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일면 타당성이 있지만 이게 과연 미래를 내다봤을 때 지속성장의 토대를 갖추는데 유용하다고 판단되면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게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채비율도 우려와 달리 오히려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재정부채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크게 없다"며 "국가 존재 이유가 국가의 더 나은 미래,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호,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게 국민에게 더 바람직할까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고, 그 고민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쟁을 하는 건 좋은데 경쟁이 전쟁이 되면 안 된다"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합리적 경쟁을 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면 훨씬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한 조정식 국회의장은 "오늘 대통령이 설명하실 2027년 예산은 약 820조원대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이라며 "국가적 화두인 AI 대전환, 민생회복을 위한 많은 고심이 담겨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기대와 함께 국회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회는 이번 예산안이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긴요하게 잘 쓰일수 있도록 꼼꼼히 심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헌법이 정한 법정기한내에 잘 처리될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도 드린다"며 "민생과 경제 앞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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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환담장에는 국회와 제정당 인사들, 정부와 청와대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 대통령은 조희대 대법원장에게도 "잘 계세요?"라고 짧게 안부를 묻고 악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