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업 첫날 첫 배달 주문을 받은 자영업자가 손님의 뜻밖의 행동에 감동했다. 주문 취소를 요청했던 손님이 사이다 25개를 개업 선물로 보내면서다.
4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경기 안산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첫 주문을 받은 뒤 손님에게 홍가리비찜 재료가 소진됐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통화 도중 개업 후 첫 주문이라고 설명하자 손님은 뜻밖에도 주문을 전부 취소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잠시 뒤 손님은 사이다 25개를 새로 주문했다. 주문 요청사항에는 "사장님 사이다는 주지 마세요. 개업 선물이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이어 "맛있게 해주세요. 개업 축하드린다!"는 응원도 남겼다.
A씨는 주문 내역을 공개하며 "세상 아직 살 만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박 나서 꼭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첫날부터 이런 손님을 만나다니 복 받았다" "주문 취소한다고 했을 때 무슨 일인가 했는데 반전이다" "5만원 상당의 선물을 모르는 사람에게 건네기 쉽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