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진료실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4시35분쯤 신촌 세브란스병원 진료실에서 교수의 얼굴 등에 흉기를 휘두른 A씨(50대)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피해 교수는 얼굴 등에 약 5㎝ 길이의 자상을 입고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초 A씨에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으나 범행 당시 상황 등을 토대로 살인미수 혐의 적용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A씨는 2013년과 2017년 두 차례 해당 병원에서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건 당일에는 외래진료 예약 없이 병원을 찾았다. 당시 밝은색 장바구니 형태의 가방에 흉기를 넣어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