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수장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다. 경찰청장 없이 벌써 3번째 직무대행 체제다. 수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내부 비위로 조직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 다음달 형사사법체계 개편으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는만큼 경찰 안팎에서는 정식 수장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임식을 갖고 물러났다. 경찰청장 공석이 이어지면서 새 경찰청 차장으로 임명된 김종철 경남청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3번째 직무대행이다. 김 직무대행은 오는 3일 별도 취임식 없이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주관하며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장 자리는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비상계엄 당시 경찰력을 동원해 국회 봉쇄에 가담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21개월째 공석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가 조 전 청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하면서 청장직은 공식 궐위 상태가 됐지만 후임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장 공백은 조직 내부에도 영향을 미쳤다.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수사정보 유출 등 경찰 신뢰를 흔드는 일이 최근 잇따랐고, 부실 수사
최신 기사
-
기름 넣던 순간 흉기 들이댔다…화물차 빼앗더니 경찰과 추격전
주유 중인 화물차에 다가가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한 뒤 차를 빼앗아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8일 강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25분쯤 시흥시 정왕동 한 주유소에서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주유 중이던 B씨 화물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쫓았다. A씨는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후에야 체포됐다. 검거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추격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
쌀 40kg을 변기에..."오수관 꽉 막았다, 저층세대 역류" 황당 사고
아파트 오수관이 40㎏에 달하는 쌀에 막혀 저층 세대로 오수가 역류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SNS(소셜미디어)에는 이 같은 사고 내용을 담은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공고문이 공유됐다. 공고문에 따르면 지난 21일 저녁 해당 아파트 저층 세대에서 변기를 통해 오수가 역류해 화장실이 오염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관리사무소는 즉시 전문 세관업체를 투입해 이틀간 긴급 배관 세척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메인 오수관을 막고 있던 원인은 무게 약 40㎏의 쌀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리사무소는 누군가 변기에 버린 쌀이 배관 안에서 물을 흡수해 불어나면서 오수관을 완전히 막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측은 공고를 통해 "변기나 하수구에 쌀, 물티슈, 생리대, 음식물, 양말 등 물에 녹지 않는 이물질을 버리면 메인 오수관이 막혀 오수 역류 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고 복구와 배관 세척 비용은 결국 공동 관리비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변기에는 오물과 화장지만 버리고
-
"아내 딸을 내 자식처럼 키웠는데"…전남편에 재산 넘긴 아내 속내
재혼한 아내의 딸을 친자식처럼 키워온 남성이 아내가 "내 재산은 내 자식에게 가야 한다"며 자신의 재산 일부를 전남편에게 넘긴 사실을 뒤늦게 알고 법률 상담을 요청했다. 2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4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현재 아내와 각각 자녀 한 명씩을 데리고 재혼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이를 친자식처럼 키우기로 약속했고, A씨는 아내의 딸을 친양자로 입양했다. 이후 네 식구는 함께 여행을 다니는 등 화목한 가정을 꾸려왔다. 하지만 최근 A씨는 아내가 자신의 재산 일부를 전남편에게 넘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유를 묻자 아내는 "내 재산은 내 자식에게 가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저는 아내의 딸을 제 자식으로 받아들였는데, 아내는 제 아들을 상속 대상에서 제외하려 했다"며 "이미 친양자로 입양한 상황에서 친아들에게만 재산을 물려줄 방법이 있는지, 아내가 전남편에게 넘긴 재산을 되찾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박선아
-
서울 가정집서 가스총 발사…"아버지가 30대 아들에게 쐈다"
30대 아들에게 가스총을 쏜 6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저녁 6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50분쯤 서울 중구 자택에서 30대 아들에게 가스총을 쏜 혐의를 받는다. 아들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법상 가스총을 소지하려면 관할 경찰서장의 허가가 필요하다. 만 20세 이상이면서 정신질환·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은 이력이 없는 경우 허가증을 신청할 수 있다. A씨의 경우 사전 총기 신고를 해둔 상태로 가스총 소지에 대해 불법적인 부분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특수상해 혐의를 특수폭행으로 바꿔 적용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향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1주 10억씩 도박→후원자 사채" BJ철구 자수...지인에 43억 빚도
인터넷 방송 숲 BJ이자 유튜버 철구가 원정도박 사실을 고백하며 자수하겠다고 밝혔다. 철구는 28일 새벽 숲을 통해 "재작년부터 필리핀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철구는 "일주일에 10억원 이상 쓰면서 도박을 했다. 원래는 제 돈으로 해야 하는데 감당이 안 되다 보니 큰손(후원자)에게 주 10% 고금리 불법 사채를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돈을 빌리고 다음 주 이자를 얹어 갚겠다는 식으로 돌려막기를 했는데, 최근 부가가치세로만 60억원을 내게 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계좌 압류를 막기 위해 여러 지인에게 돈을 빌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케이(이하 BJ)가 23억원, 짭구가 20억원을 빌려줬고, 김인호도 돈을 빌려줬다. 케이와 짭구에게는 각각 5억~6억 정도 갚은 상황"이라며 "정말 죄송하고, 후회하고 있다. 오늘 아침 8시 경찰서에 가겠다"고 했다. '엑셀방송'을 진행 중인 철구는 출연진 수익 정산도 못한 상태다. 철구는 이를 위해 코스닥 상장사와 업무협약(MOU)을
-
법무법인 태평양, KB손해보험·스몰티켓과 업무협약 체결
법무법인 태평양(BKL)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태평양 본사에서 KB손해보험, 스몰티켓과 'AI·데이터 기반 산업안전보건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들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 경영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법률과 기술, 보험을 연계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평양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분야에서 축적한 자문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산업안전 관련 법률·규제 자문을 통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3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안전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태평양은 산업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관련 법률·규제 자문을 담당하고, KB손해보험은 안전관리 우수 사업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연계 보험상품 개발
-
[영상]"일본 신종 미친X 등장"...여성만 골라서 '발 걸기' 눈살
일본에서 고의로 행인들에게 어깨를 부딪치는 이른바 '부츠카리'(ぶつかり·어깨빵)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에는 행인들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려는 이른바 '발 걸기 빌런'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는 일본의 한 전철역 승강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지나가는 여성 승객의 발을 고의로 거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중심을 잃을 뻔했지만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았다. 이어 이 남성은 교복을 입고 백팩을 멘 여학생에게도 같은 행동을 했다. 영상을 공개한 A씨는 "모르는 사람에게 일부러 발을 거는 신종 수법이 등장했다"며 "상대적으로 저항하기 어려운 여성들만 골라 범행을 저지르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음침하다",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 "사람들이 가만히 놔두는 게 더 신기하다", "나라 망신도 가지가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에서는 최근 수년간 번화가나 공공장소에서 여성이나 노약자의
-
총 피해액 80억 이상...'시민구단' 김포FC, 또 '횡령'
58억원 규모 '공금 횡령 논란'이 불거진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 내 추가 횡령 사례가 드러났다. 총피해액은 8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포시는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서 김포FC 감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2023년과 지난해에도 구단 직원의 공금 횡령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악된 횡령 금액은 2023년 1억8000만원, 지난해에는 23억~24억원 수준이다. 올해 확인된 횡령 금액(약 58억원)을 더하면 총피해액은 80억원을 넘는 규모다. 문제의 직원은 문서 위조, 허위 자료 작성 등으로 계좌 잔액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구단 공금을 횡령했다. 횡령이 발생한 것도 문제이나 범행 과정에서 내부 통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됐다. 김포FC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민구단이다. 수십억원에 달하는 혈세가 횡령 범죄로 낭비된 셈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이기형 김포시장은 "횡령이
-
법무법인 광장, '기업법 연구센터' 본격 가동…기업자문 강화
법무법인(유)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이 기업자문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기업자문그룹 내에 '기업법 연구센터'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광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복잡해지는 법률 이슈 속에서 개별 변호사나 실무 팀이 단독으로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하는 데 현실적인 한계가 있는 점에 착안해 이번 기업법 연구센터 출범을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설명이다. 기업법 연구센터의 핵심 역할은 세 가지로 설명된다. 첫째, 회사법과 인수합병 (M&A) 전반에 걸친 법령, 판례, 해외 사례 등을 심층 분석하여 변호사들이 고객에게 더 정확하고 빠른 자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둘째, 주요 법 개정이나 규제 동향이 확인되는 경우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선 깊이 있는 분석 자료와 세미나를 제공하여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셋째, 기존에 운영되던 개정 상법 태스크포스(TF) 기능을 상설화해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
"두피·발바닥 피부만 남았다...치료비 수억" 경산 방화 피해자 아들 호소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의 피해자 아들이 "어머니를 살리고 싶은데 막대한 치료비를 감당하기 힘들다"며 도움을 청했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산 방화 사건 피해자 아들입니다. 어머니를 살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경산 방화 사건 피해자 아들이다. 어머니를 살릴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머니는 약 두 달 전, 아파트를 위해 봉사해달라는 권유를 받고 입주자대표회의 감사를 맡게 됐다. 사건 당일에도 아파트를 위해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하던 중 방화로 인해 사고를 당하셨다"고 상황을 전했다. A씨는 "현재 어머니는 전신 95% 3도 화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생존 가능성은 매우 낮은 위중한 상태다. 발바닥과 두피 말고는 남은 피부가 없어 의학적으로 피부 배양 이식이 사실상 유일한 치료 방법으로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부 배양은 손바닥 크기 1장당 350만원 수준이며 최
-
"재워줄게" 여중생 모텔로 유인해 성관계...30대 남성 '징역 2년'
온라인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를 유인해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한상원)는 최근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A씨를 법정 구속하진 않았다. A씨는 2024년 8~10월 충북 진천군 소재 모텔과 차량 등에서 여중생 B양과 세 차례 성관계 가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SNS(소셜미디어)에서 알게 된 또 다른 여중생에게 B양을 소개받고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양은 외박할 장소를 구하고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으나 범행 과정에서 불법적인 수단을 활용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이런 정황으로 피고인에 대한 징역형을 정했으나 합의 가능성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하진 않는다"고 판시했다.
-
43번 찾은 횟집도 1점, 5300번 '별점 테러'...사장님은 가게 접었다
인천 자영업자들이 무조건 별점 '1점'을 주는 고객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이 고객은 43번째 방문한 식당에도 1점을 주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리뷰를 남기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인천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한 유명 지도 앱이 매장별 리뷰 별점을 공개하길래, 동네 식당들 리뷰와 별점을 둘러봤다. 그런데 유독 한 횟집의 별점이 낮았다. 5점 만점에 2점대였다. 맛있어서 종종 찾던 동네 맛집이라 의아해서 자세히 살펴봤다"고 상황을 전했다. 자세히 살펴보니, 43번째 방문이라고 표시된 한 고객이 계속 별점을 '1점'으로 매긴 것을 발견했다. 그 고객의 정보를 조회해보니 작성한 리뷰만 총 5300여개 정도 되는데 다른 매장에도 다 '1점'을 주고 있었다. 실제 이 횟집은 한 '먹방 유튜버'가 직접 방문해 "저렴하고 맛도 좋다. 5점을 줘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한 횟집이다. 결국 이 횟집 사장은 리뷰 스트레스로 건강까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