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수장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다. 경찰청장 없이 벌써 3번째 직무대행 체제다. 수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내부 비위로 조직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 다음달 형사사법체계 개편으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는만큼 경찰 안팎에서는 정식 수장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임식을 갖고 물러났다. 경찰청장 공석이 이어지면서 새 경찰청 차장으로 임명된 김종철 경남청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3번째 직무대행이다. 김 직무대행은 오는 3일 별도 취임식 없이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주관하며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장 자리는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비상계엄 당시 경찰력을 동원해 국회 봉쇄에 가담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21개월째 공석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가 조 전 청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하면서 청장직은 공식 궐위 상태가 됐지만 후임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장 공백은 조직 내부에도 영향을 미쳤다.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수사정보 유출 등 경찰 신뢰를 흔드는 일이 최근 잇따랐고, 부실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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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스태프 300명에 쏜 순금 선물…가격만 1억? "협찬 아냐"
최고 시청률 23%로 종영한 드라마 '김부장'의 주연 배우 소지섭이 촬영을 함께한 스태프와 배우, 제작진 전원에게 순금을 선물했다.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소지섭은 전날 드라마 '김부장' 스태프와 동료 배우, 제작진 등 약 300명에게 각각 순금 1g을 전달했다. SNS(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사진에는 금 케이스와 함께 "이번 작품을 함께 하며 큰 감동과 행복을 느꼈습니다. 언제나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김부장'을 빛내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와 "'김부장' 소지섭 드림"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소지섭이 선물을 준비했을 당시 한국거래소 기준 금 시세는 1g당 약 22만원이었다. 순금 300g의 시세는 약 6600만원이지만, 골드바 제작 비용과 판매가 등을 고려하면 실제 비용은 1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소속사 51K는 "정확한 액수를 밝히기는 어렵다"면서도 "현장에서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선물"이라고 밝혔다. 소지섭의 '금 선물'은 이번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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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사형 내려달라"...이채원양 유족 재판장서 오열
광주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23)의 세 번째 공판에서 고(故) 이채원양 유족이 재판부에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호소했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이채원양 가족은 이날 광주지법에서 열린 장윤기의 3차 공판에 출석해 입장문을 통해 "억울하게 떠난 아이의 넋을 기리고 파괴된 저희 가족이 마지막 희망이라도 품을 수 있도록 가해자를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하는 법정 최고형(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은 "아무런 연관도 없는 가해자의 잔혹한 범죄로 소중한 딸을 잃었고 우리 가족의 삶은 완전히 파탄 났다"며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것 자체가 고통이고 지옥"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가해자는 지금도 숨을 쉬며 부모와 형제를 걱정하고 미래를 꿈꾸지만 우리 채원이는 이미 이 세상에 없다"며 "당장이라도 딸에게 가고 싶은 마음을 겨우 참고 버티는 이유는 단 하나, 딸에게 '엄마 아빠가 너의 억울함을 풀어줬다'고 말해주기 위해서"라고 오열했다. 재판을 마친 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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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쓰면 마약 공짜로 드려요"…'감스트' 사칭한 텔레그램 마약상
텔레그램 마약 판매 채널에 후기를 작성하는 대가로 필로폰을 받아 투약한 4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판사 이재욱)은 지난 22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도로교통법 위반(약물운전)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41)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재범의 위험성이 높고 다른 범죄를 유발하는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해악이 크다"며 "피고인은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에서 운전까지 해 위험성이 상당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양형에 유리하게 고려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19일 오후 5시쯤 주차된 차량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서울 강동구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도봉구까지 약 21㎞ 거리를 직접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지난해 7월19일 오후 4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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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 "홍명보 선임 의혹 수사, 최대한 빠르게 종결"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수사 중인 경찰이 27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수사를 종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축구협회 등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 접수된 고소·고발 사건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박 청장은 "국가대표 감독 선임은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후보자들을 선정한 뒤 이사회에 넘기면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구조"라며 "전력강화위원회와 이사회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축구 전문가들이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를 검토한 뒤 이사회에 선임을 추천하는 기구다. 홍 전 감독 선임 당시에는 정해성 전 위원장과 박주호 해설위원, 고정운 김포FC 감독 등 11명이 참여했다. 박 청장은 수백억원대 보험사기 혐의를 받는 자생한방병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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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자금 우회 지원' 의혹…경찰, 다올투자증권 추가 압수수색
다올투자증권이 자회사인 다올저축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우회 지원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두 회사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다올투자증권과 다올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일 서울 영등포구 다올투자증권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올저축은행이 다른 증권사의 랩어카운트나 특정금전신탁에 자금을 넣고, 이 돈이 다시 다올투자증권으로 흘러 들어가는 방식을 사용했다는 의혹이다. 상호저축은행법은 저축은행이 대주주나 계열사에 부당하게 자금을 지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의 위법사항 통보를 받은 경찰은 지난 3월17일에도 같은 혐의로 다올투자증권과 다올저축은행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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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이태원 참사 비난·조롱, 112명 검거...2차가해 게시물 6000여건 차단
경찰이 사회적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2차가해 행위로 지난 1년간 112명을 검거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2차가해범죄수사과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대응 성과와 국민 인식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2차가해범죄수사과는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겨냥한 비난·조롱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28일 국수본에 설치된 전담 조직이다. 경찰은 지난 21일 기준 2차가해 사건 272건을 수사해 1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 사건별로는 이태원 참사 관련 수사가 17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세월호 참사 34건, 여객기 참사 28건, 기타 31건이었다. 경찰은 2차가해 게시물 6091건에 대해선 삭제·차단을 요청했다. 세월호 참사 관련 게시물이 3550건, 이태원 참사 1181건, 여객기 참사 260건, 기타 1100건이다. 유가족의 피해 상황을 듣기 위한 간담회 등 예방·피해자 보호 활동도 진행했다. 경찰은 전담부서 출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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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사건' 수사 마무리 노력 중"…10개월째 장기화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다. 경찰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 남아있다는 입장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혐의는 결론낼 수 있을 정도로 수사가 마무리됐다"면서도 "의혹 건수가 많다보니 검토해야 할 사안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에 대해선 "송치 여부에 대해 결정이 나야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의 의견 충돌 여부에 대해서도 "국수본과 열심히 합의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차남 숭실대 편입 특혜 의혹' 보도 이후 김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결론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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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개막…2954명 '명중 경쟁'
경찰청과 대한사격연맹이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제35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장애인부 등 408개 팀 소속 선수 2954명이 참가한다. 중·고·대학·일반부 14개 종목과 장애인부 5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국가대표 반효진과 오예진 등 주요 선수들도 출전한다.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경기력을 점검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는 1992년 제47주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의 하나로 창설됐다. NH농협은행배와 IBK기업은행장배, 홍범도장군배, 창원시장배, 경호처장기 사격대회와 함께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개회식에서 "그동안 흘려온 땀의 가치를 믿고 정정당당하게 모든 기량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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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 "'잠실개표소' 체육단체 진입시 적극 협조"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27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이어지고 있는 '잠실 개표소' 봉쇄 집회와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경기장 안으로 진입하려 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참정권 침해에 대한 권리도 중요하지만 의 참정권 침해에 대한 의사표현도 중요하지만 체육회의 업무도 보호받아야할 중요한 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체육회가 정상 업무를 하지 못하는 상황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경찰 입장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청장은 "체육회와 구체적인 진입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는 않다"며 "진입한다면 현장 상황과 시민 안전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불법행위는 현재까지 총 113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46건은 종결, 나머지 67건은 수사가 진행 중이다. 또 113건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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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 준항고 인용…"위법 수집 증거 배제"
법원이 이른바 '주가 조작 패가망신 1호' 사건 피의자가 증거 선별에 하자가 있다며 제기한 준항고를 받아들였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부장판사 김주석)은 피의자 중 한 명이 합동대응단 수집 증거의 증거 능력을 배제해달라는 취지로 낸 준항고 신청을 지난 24일 인용했다. 준항고 신청에 대한 심문은 앞 지난 15일 진행했다. 준항고는 압수수색 등 수사기관의 처분이나 법원의 재판이 부당하다고 느낄 시 피의자가 이를 취소하거나 변경해달라고 청구하는 제도를 말한다. 사건 피의자들은 금융위원회가 증거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강제 조사권이 없는 금융감독원 직원들을 투입한 점을 문제 삼았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압수수색 등 강제 조사 권한은 금융위 조사 공무원에게만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임의 조사권만 행사할 수 있다. 이에 금융위 측은 심문기일 당시 "행정조사는 준항고 대상이 아니고 금감원 직원이 압수수색 집행을 주도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맞섰다. 법원의 인용 결정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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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호텔 여자 화장실 쫓아 들어가 성폭행 시도 20대 남성 '덜미'
제주 한 호텔 화장실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강간미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4시쯤 제주시 연동 한 호텔 1층 여자 화장실에서 피해자 B씨를 뒤따라 들어간 뒤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의 구조 요청을 들은 행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와 B씨는 일면식 없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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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월?"...서울역 노숙인 찍고 '한국경제 민낯' 日유튜버 논란
일본 한 유튜버가 서울역 노숙인, 판자촌인 구룡마을 등을 담은 뒤 '한국 경제의 민낯'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려 논란이 불거졌다. 23일 '시즈카의 아시아 산책' 채널엔 '한국의 수도 서울역 앞에서 본 현실, 한국 경제의 민낯'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2분 길이 영상엔 서울역 지하차도와 인근을 걸으며 본 모습이 담겼다.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깔고 누운 노숙인 등 광경이 주를 이뤘다. 비둘기떼 사이에 침대 매트리스를 깔고 누운 노숙인도 담겼다. 영상 말미엔 서울 강남구 개포동 판자촌인 구룡마을의 모습도 촬영했다. 그는 영상 설명에서 "도쿄역처럼 화려한 모습을 상상했는데 서울역 광경에 말문이 막혔다"며 "반도체 호황이라고는 하지만 한국 경제는 사실 엄혹한가. 물론 이 영상만으로 한국 전체를 볼 순 없지만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4일만에 조회수 20만, 댓글 550개를 넘겼다. "NHK에선 결코 알리지 않는 한국의 모습"이란 반응과 함께 "일본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