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수장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다. 경찰청장 없이 벌써 3번째 직무대행 체제다. 수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내부 비위로 조직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 다음달 형사사법체계 개편으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는만큼 경찰 안팎에서는 정식 수장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임식을 갖고 물러났다. 경찰청장 공석이 이어지면서 새 경찰청 차장으로 임명된 김종철 경남청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3번째 직무대행이다. 김 직무대행은 오는 3일 별도 취임식 없이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주관하며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장 자리는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비상계엄 당시 경찰력을 동원해 국회 봉쇄에 가담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21개월째 공석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가 조 전 청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하면서 청장직은 공식 궐위 상태가 됐지만 후임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장 공백은 조직 내부에도 영향을 미쳤다.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수사정보 유출 등 경찰 신뢰를 흔드는 일이 최근 잇따랐고, 부실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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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호텔 여자 화장실 쫓아 들어가 성폭행 시도 20대 남성 '덜미'
제주 한 호텔 화장실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강간미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4시쯤 제주시 연동 한 호텔 1층 여자 화장실에서 피해자 B씨를 뒤따라 들어간 뒤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의 구조 요청을 들은 행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와 B씨는 일면식 없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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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월?"...서울역 노숙인 찍고 '한국경제 민낯' 日유튜버 논란
일본 한 유튜버가 서울역 노숙인, 판자촌인 구룡마을 등을 담은 뒤 '한국 경제의 민낯'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려 논란이 불거졌다. 23일 '시즈카의 아시아 산책' 채널엔 '한국의 수도 서울역 앞에서 본 현실, 한국 경제의 민낯'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2분 길이 영상엔 서울역 지하차도와 인근을 걸으며 본 모습이 담겼다.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깔고 누운 노숙인 등 광경이 주를 이뤘다. 비둘기떼 사이에 침대 매트리스를 깔고 누운 노숙인도 담겼다. 영상 말미엔 서울 강남구 개포동 판자촌인 구룡마을의 모습도 촬영했다. 그는 영상 설명에서 "도쿄역처럼 화려한 모습을 상상했는데 서울역 광경에 말문이 막혔다"며 "반도체 호황이라고는 하지만 한국 경제는 사실 엄혹한가. 물론 이 영상만으로 한국 전체를 볼 순 없지만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4일만에 조회수 20만, 댓글 550개를 넘겼다. "NHK에선 결코 알리지 않는 한국의 모습"이란 반응과 함께 "일본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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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고는 줄 알았는데…심정지" 친구 살린 고3 학생들의 '1분' [오따뉴]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수업 중 심정지로 쓰러진 학생이 같은 반 친구들과 교사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의식을 되찾았다. 27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3시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고등학교 5층 교실에서 수업을 듣던 3학년 학생이 책상에 엎드린 채 코를 고는 듯한 비정상적인 호흡을 보였다. 이를 본 같은 반 학생은 단순히 잠든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직감하고 "친구 호흡이 이상하다"며 교사에게 알렸다. 학생의 상태를 확인한 교사들은 즉시 의식이 없는 학생을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고, 보건교사도 현장으로 달려왔다. 보건교사는 학생의 안색과 호흡을 살핀 뒤 심정지로 판단해 주변 학생들에게 건물 1층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져오도록 지시했다. 학생들은 1분도 채 되지 않아 AED를 가져왔고, 보건교사는 이를 이용해 전기충격을 실시했다. 교사와 학생들의 침착한 응급처치 덕분에 학생은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다.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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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짖자 "악귀 들렸다"…사이비 빠진 엄마, 숨진 3살 아이 암매장
사이비 집단에 빠진 엄마가 3살 아이가 학대당하는 것을 방관한 끝에 아이가 숨지자 시신을 직접 암매장한 사건이 방송을 통해 재조명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3회에서는 '악에서 구하소서'를 주제로 절박한 사람들의 믿음을 악용한 사이비 범죄 사례들이 소개됐다. 신흥종교·사이비 전문가인 탁지일 교수는 "종교의 순기능이 아닌 금전 갈취와 성 착취, 가정 파괴 등 사회적 역기능을 일으키는 집단을 사이비로 볼 수 있다"며 믿음을 악용하는 조직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이어 MC 규현이 진행한 '사이코캐스트' 코너에서는 진돗개를 신격화한 사이비 집단에서 벌어진 3살 아동 학대 사망 사건이 공개됐다. 사건은 한 여성이 경찰서를 찾아 "3살 아이가 실종됐다"고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경찰은 아이가 사라진 지 한 달이 지나서야 신고가 접수된 점을 수상하게 여겼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아이가 사라진 전후 엄마가 통화한 사람들의 거주지가 모두 서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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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바꿔치기' 세관 공무원 재판행…특사경 견제 장치에 범행 발각
밀수품으로 압수된 고가 와인을 가짜병으로 바꿔치기해 돌려줄 수 있다고 제안하고 현금을 수수·요구한 혐의를 받는 세관 공무원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향철)는 전 서울세관 조사정보과 정보팀장 A씨(49세)와 전 서울세관 조사총괄과 총괄기획팀장 B씨(52세)를 각각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와인 업계 종사자에게 '와인 바꿔치기'를 제안해 현금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2023년 8월 고급 와인 총 379병이 압수 대상이 되자 와인 업계 종사자 C씨에게 '폐기하기 전에 더미 보틀(진열용 가짜병)로 바꿔치기한 후 판매하면 이익을 취할 수 있다' '와인 바꿔치기를 하려면 폐기 지휘를 내릴 검사와 세관 창고장에게 로비 자금으로 3000만 원이 필요하다'고 말해 현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해 12월엔 압수물인 와인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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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된 와인 바꿔치기해줄게"…수천만원 뜯어낸 세관 공무원들
밀수품으로 압수된 고가 와인을 가짜병으로 바꿔치기해 돌려줄 수 있다고 제안하고 현금을 수수·요구한 혐의를 받는 세관 공무원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향철)는 전 서울세관 조사정보과 정보팀장 A씨(49세)와 전 서울세관 조사총괄과 총괄기획팀장 B씨(52세)를 각각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와인업계 종사자에게 '와인 바꿔치기'를 제안해 현금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2023년 8월 고급 와인 총 379병이 압수 대상이 되자 한 종사자에게 ' 폐기하기 전에 더미 보틀(진열용 가짜병)로 바꿔치기한 후 판매하면 이익을 취할 수 있다' '와인 바꿔치기를 하려면 폐기 지휘를 내릴 검사와 세관 창고장에게 로비 자금으로 3000만 원이 필요하다'고 말해 현금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해 12월엔 압수물인 와인을 바꿔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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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뻘 보험설계사에 "마사지해 줄게"...바닥에 눕히고 추행한 60대
딸뻘 여성 보험설계사에게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성범죄 저지른 6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부장판사 박소연)은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65세 남성 A씨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강원 원주시 자신의 집에서 30대 여성 보험설계사 B씨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자동차보험 갱신계약 후 돌아가려는 B씨에게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범행했다. B씨가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A씨는 강압적으로 피해자를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신체 여러 부위를 손으로 만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 주요 부위에 손을 대기도 했다. 놀란 피해자가 손을 밀어내며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A씨는 "거의 다 했으니 끝까지 받아라"고 말하며 또다시 B씨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초범인 데다 피해자를 위해 1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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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10대 형제 구하려다...군인 2명 숨졌다
강원도 한 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10대 형제를 구하려던 군인 2명이 숨졌다. 27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강원 고성군 화진포해수욕장에서 10대 형제를 구조하려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50대 군인 2명이 모두 숨졌다. 전날 오후 2시10분쯤 화진포해수욕장에서 A군(16)과 B군(13)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을 목격한 형제 아버지와 50대 군인 2명이 구조를 시도했는데, 형제와 아버지는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군인 2명은 바다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출동한 해경이 군인들을 긴급 구조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두 군인은 해수욕장 인근 군 복지시설에 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사고 인원 2명 모두 육군 소속으로, 현재 육군수사단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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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들 아니잖아" 부모 숨지자 누나들이 소송…"20년 치 월세도 내라"
친자식처럼 키워준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누나들로부터 소송과 함께 집을 비워달라는 요구를 받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누나들과 법적 분쟁에 휘말린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갓난아기 때 친부모에게 버려진 뒤 딸만 셋을 둔 부부의 막내아들로 자랐다. 대학생 때 친척을 통해 자신이 부모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과 부모가 입양신고 대신 출생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갑작스러운 출생의 비밀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부모는 "단 한 번도 친아들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 없다"고 말하며 A씨를 다독였다. 이후 누나들은 모두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A씨는 30대에 이혼한 뒤 20년간 부모와 함께 살아왔다. 그러나 3년 전 아버지가, 지난해 어머니가 잇따라 세상을 떠나면서 가족 간 갈등이 시작됐다. 장례를 마친 뒤 누나들은 부모 명의의 집에서 살고 있던 A씨에게 집을 비워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얼마 지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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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교도소 가려고?...시장 상인 찌른 40대, 처음 아니였다
처음 보는 시장 상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전북 무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2시 50분쯤 무주군 무주읍 한 시장에서 60대 상인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복부와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A씨는 옷을 갈아입으며 도주했지만 약 2시간 만에 인근 버스터미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시장 내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좌판에 있던 흉기를 집어 바로 옆 가게에서 일하던 B씨를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 때문에 힘들어 사람을 죽인 뒤 교도소에 들어가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러한 진술과 범행 경위 등을 토대로 당초 적용했던 특수상해 혐의를 살인미수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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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성매매 혐의' 전 청주시의원, 나체 사진까지...밤샘조사 끝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경찰에 출석해 15시간 밤샘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최영중 전 의원은 전날 오후 2시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15시간가량 조사받은 뒤 이날 오전 5시20분쯤 귀가했다. 최 전 의원에게는 청소년성보호법상 미성년자의제강간, 성 착취물 제작 등 혐의가 적용됐다. 그는 2024년 10월부터 약 1년간 휴대전화 채팅 앱에서 알게 된 여중생 A양과 세 차례 성매매하고, A양의 나체 사진을 전송받아 보관한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디지털 포렌식(전자기기 분석) 참관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 포렌식 참관은 압수한 휴대폰 등 전자기기에서 추출한 자료를 피의자 측에 제시하고, 해당 기기에서 어떤 정보가 확보됐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디지털 포렌식 의뢰했고, 지난주 결과물을 받았다.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한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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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38도" 전국이 펄펄 끓었다…주말 새 3명 사망
체감온도 38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영남 8개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새로 발령됐다. 이에 따라 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기존 6곳에서 14곳으로 늘었다. 기상청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경산·청도, 경남 김해·밀양·함안·창녕·합천 중부 등 영남권 8개 지역에 폭염중대경보를 추가 발령했다. 앞서 경남 의령, 양산, 경북 고령, 포항, 경주, 전남 광양 등에 내려진 중대경보는 그대로 유지됐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최상위 폭염 경고단계다. 이틀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서거나,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치솟을 경우 내려진다. 발령 시 야외 활동을 멈추고 무더위 쉼터나 그늘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광양과 양산의 26일 최고 체감온도는 38.3도까지 치솟았다. 경상권에서는 양산시가 38.3도까지 올랐다. 함안과 신포(의령)는 각각 37.9도, 북창원 37.8도, 대곡(진주) 37.6도, 김해시·밀양 37.5도, 경주시 37.4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