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광주시에서 이혼소송 중인 아내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육아용품을 500원 더 비싸게 샀다는 이유로도 아내를 폭행했다는 유족 증언이 나왔다. 남성은 가정폭력으로 법원의 100m 이내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은 상태였다. 3일 JTBC에 따르면 피해자 유족은 남편 염씨가 평소 지나치게 인색했고 돈에 집착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피해자가 육아용품을 고작 500원 더 비싸게 주고 샀다는 이유 등으로 가정폭력을 일삼았고, 이 때문에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인근 상점 주인도 염씨가 평소 물건값에 민감했다고 기억했다. 그는 "거의 딸과 엄마가 함께 왔다. 아빠와 단둘이 올 때는 거의 없었다"며 "금액도 엄청나게 따지고 100원, 200원만 비싸도 사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염씨는 지난 1일 오전 7시17분쯤 경기 광주시 한 다세대주택 외부 계단에서 출근하려던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현장에는 5살 딸도 함께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염씨는 경찰에서 "이혼소송 결과가 나에게 불리할 것 같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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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올림픽공원 마약 의심 물질 수사 착수…간이 검사서 '음성' 판명
잠실 개표소 집회 현장 인근에 마약 의심 물질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간이 검사에선 마약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올림픽공원 내 쉼터(정자)에 마약으로 보이는 흰 가루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쉼터는 집회가 열리고 있는 핸드볼 경기장과 약 300m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쉼터엔 흰색 가루와 깨진 알약 형태의 물질이 비닐 안에 담긴 형태로 발견됐다. 신고받은 송파경찰서 마약팀은 발견된 흰 가루에 대해 10종의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 났다. 경찰 관계자는 "(흰 물질이 들었던) 비닐봉투는 형태나 사이즈가 일반적인 던지기 수법에서 사용하는 비닐봉지와 다르다"라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정밀한 검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성분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이 검사 결과를 회신하는 데는 약 한 달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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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아픔에 공감 안 해줘" 모친 찌른 20대…2심도 징역 10년
여자친구와 헤어진 자신의 아픔에 공감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이를 말리던 이들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2심에서도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고법판사 박광서)는 이날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앞서 1심이 선고한 형량과 보호관찰 명령은 그대로 유지하고 검찰이 청구한 치료감호를 추가로 인용했다. 치료감호는 정신질환 등으로 범행을 저지른 사람 중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치료감호소에 수용해 강제 치료하는 제도다. 항소심에서 범행 당시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인정된 A씨는 심신미약으로 인한 감형은 없었으나 치료감호 명령을 통해 최대 15년간 치료감호소에 수용돼 치료받게 됐다. A씨는 지난해 7월 경남 창원시의 한 상가 미용실에서 60대 어머니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을 말리던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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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불어난 하천서 물놀이하던 초등생 숨져…수심 약 2m
경북 상주의 한 하천에서 친구들과 물놀이하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졌다. 당시 하천은 최근 내린 장맛비로 수심이 약 2m까지 깊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상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쯤 상주시 계산동 북천 징검다리 인근에서 초등학교 여학생 A양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양은 친구 6명과 함께 물놀이하던 중 갑자기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목격한 친구들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원 등 40여명과 차량 15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A양은 신고 약 1시간40분 뒤인 오후 5시쯤 사고 지점에서 3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북천은 최근 이어진 장맛비로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져 수심이 약 2m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함께 물놀이한 친구들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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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박물관 '낙뢰 피해'…소화가스 분사돼 7명 병원 이송
경기 광주시 경기도자박물관에 벼락이 떨어져 관람객 7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6분쯤 광주시 곤지암읍 경기도자박물관에 낙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박물관 내부에 설치된 자동소화설비가 작동하면서 소화용 가스가 분사됐다. 소화용 가스에 맞은 관람객 7명은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최초 신고 접수 12분 만인 오후 3시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인명 구조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와 인접 소방서 4곳 이하의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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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AI 시대 사회안전망 전면 재설계"…한국형 보편 지원 로드맵 주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양극화 심화에 대비해 기존 사회안전망을 전면 재설계하고 '한국형 보편 지원'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AI 시대는 경제 성장과 행정서비스 혁신이라는 기회를 가져오는 동시에 일자리 감소와 양극화 심화라는 엄중한 도전을 안겨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강 실장은 "우리나라는 청년 고용불안이 심화되고 플랫폼 노동자 등 기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 비중이 높아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아동과 청년, 예술인, 농어업 종사자, 자영업자 등에 대한 보편적 지원제도를 적극 검토하고 있지만 복지정책은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설계해야 하며 미래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기존 사회안전망을 전면적으로 재설계하는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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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떠내려간 안동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전부 고정용 볼트 없었다
경북 안동시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떠내려가는 피해가 발생한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상당수에 고정용 앵커볼트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도내 5개 시·군에 2084개 동의 이재민 임시주택이 마련됐다. 이 가운데 앵커볼트가 설치되지 않은 임시주택은 730여개 동으로 집계됐다. 앵커볼트는 강풍이나 침수 때 건축물이 움직이거나 떠내려가지 않도록 기초 구조물에 고정하는 장치다. 앵커볼트가 설치되지 않음에 따라 최근 폭우로 안동시 임시주택 일부가 물에 떠내려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의 조사 결과, 안동시에 공급된 641개 동의 임시주택 모두가 앵커볼트 미설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주택이 떠내려가는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 11가구는 안동시 권정생동화나라에 마련된 모듈러 임시주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도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앵커볼트가 설치되지 않은 관내 임시주택에 대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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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00억대 사기 혐의' 차가원에 세 번째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레이블 대표에 대해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차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범죄사실 구성을 보완하라는 취지로 두 번 모두 돌려보냈다. 차 대표는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 사업 등을 명목으로 관련 업계 회사들에 동업을 제안한 뒤 거액의 선수금을 받고도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차 대표 측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해왔다. 앞서 차 대표 측은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적대적 M&A(인수·합병) 공작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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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이전' 혐의 김건희, 종합특검 첫 조사 8시간 만에 종료…"진술 거부"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의 첫 조사에서 진술을 전면 거부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 8시간 동안 경기 과천시 특검팀 사무실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종합특검 관계자는 "김 여사는 오후 5시50분쯤 조서에 대한 간인 절차까지 마쳤다"며 "수사팀의 질문에는 전부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종합특검은 이날 150쪽이 넘는 질문지와 저녁 식사까지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간인 절차를 마친 김 여사는 조서 열람을 마친 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남부구치소로 돌아갈 예정이다. 당초 김 여사에 대한 소환은 지난 19일로 예정됐으나 김 여사의 요청으로 2차례 연기됐다. 김 여사는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이 대통령실 관저 이전·증축 공사를 맡는 공사 계약 수주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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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수도권·강원에 많은 비…남부 지방엔 무더위
목요일인 내일(23일)은 절기상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로 꼽히는 대서(大暑)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서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많은 비가 내리며 낮 기온이 다소 낮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날 중부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30~80㎜(많은 곳 100㎜ 이상) △대전·세종·충남·충북 20~60㎜ △경북 5~40㎜ △제주 5㎜ 안팎 등이다. 인천과 경기 북부에는 오전과 낮에 시간당 20~50㎜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 서울과 경기 남부는 늦은 새벽부터 낮 사이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남부 지방과 충청권 일부, 제주도 등에는 폭염특보가 이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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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주천강 급류 휩쓸린 40대,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
강원 영월군 주천강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40대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쯤 영월군 주천면 화신교 인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A씨를 발견하고 인양 작업에 나섰다. 숨진 A씨는 육상으로 인양된 뒤 가족에 의해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발견 지점은 실종 사고 발생 장소에서 약 3.7㎞ 떨어진 곳이었다. 소방 당국은 지난 18일 오후 8시쯤 낚시 동호회 회원들이 주천강 용석보를 건너던 중 A씨가 급류에 휩쓸렸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용석보부터 하류 합류 지점까지 수색을 벌였고 사고 발생 닷새 만에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 사망 사고 관련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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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모스 탄…결국 재판행
이재명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전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이주희 부장검사)는 지난 16일 탄 전 교수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탄 전 교수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 등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한 소녀를 살해한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되는 바람에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7월 고발을 접수한 후 올해 4월 외국인이 외국에서 저지른 범죄에 해당해 공소권이 없다며 각하했다. 하지만 검찰은 피해자인 이 대통령이 국내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재수사를 요청해 수사가 재개됐다. 경찰은 지난 5월 한국에 들어온 탄 전 교수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출국 정지하고 한 차례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뒤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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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더럽게 왔다 갔다 하네"...임산부석 찾다 '설움 폭발'
22일 오전 스레드엔 임신 6주차라는 한 임산부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날 지하철에 탑승해 임산부 배려석에 앉으려 했다. 그러나 대부분 할머니들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밤새 입덧이 심해 괴로운 초기 임산부였다. 상대적으로 한적할 거라 생각해 맨 끝 열차칸으로 갔다가, 자리가 없어 다시 옆 칸으로 갔다. 어떻게든 앉아 가고 싶어 자릴 찾아 헤맬 때 한 아저씨가 그에게 말했다. "거 더럽게 왔다갔다거리네." 작성자는 "속이 울렁거려서 땅바닥에 주저앉을 것 같아 그런 건데 욕까지 들어야하느냐"며 속상하다고 하소연했다. ━평소 비워두는 것에 대한 '딜레마'━지하철 임산부석을 둘러싼 고질적 문제다. 임산부만 이용하도록 분홍색으로 색칠하고, 엠블럼을 달아도 꽉 찬 만원 지하철이 되면 누군가 앉게 되는 것. 그럴 경우 임산부가 앉을 확률이 극히 떨어진다. 직장인이자 임신 20주차인 손민지씨(33)가 겪은 일도 비슷했다. 퇴근길에 광화문역에서 지하철 5호선을 타는데, 이미 꽉 찬 상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