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국민여론조사 과정에서 참여자들에게 허위 답변을 유도한 혐의로 고발된 유튜버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민주당이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 운영자 이모씨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배당받았다. 구독자 약 50만명을 보유한 이씨는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지지해 온 '친청계' 유튜버로 알려져 있다. 이씨는 민주당 전당대회 국민여론조사가 진행된 지난달 14~15일 실시간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실제와 다른 지역이나 연령대로 응답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국민여론조사는 지역·성별·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라 표본을 할당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정 지역이나 연령대에 배정된 인원이 모두 채워지면 해당 조건에 속하는 사람은 더 이상 조사에 참여할 수 없는 구조다. 조사 결과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경선 결과에 30% 반영됐다. 이씨는 지난달 14일 실시간 방송 중 한 시청자가 "경북 지역 50대는 다 찼다"고 하자 "(여론조사) 전화 받으면 20대, 30대라고 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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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지낸 조완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초대 원장 별세
한국 기초생물학 분야를 개척한 생물학자이자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인 조완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초대 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이 13일 별세했다. 과기한림원은 조 원장이 13일 오전 3시30분 향년 98세를 일기로 영면했다고 밝혔다. 故 조 원장은 1928년 황해도에서 출생해 1952년 서울대 문리과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1956년, 1969년 각각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8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해 포유동물의 난자 성숙 과정을 조절하는 핵심 기전을 규명해 세계 발생생물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난자와 배아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새로운 배양법을 개발하는 등 독창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제18대 서울대 총장(1987~1991), 제32대 교육부 장관(1992~1993),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초대 원장(1994~1998) 등을 역임하며 과학기술계의 발전과 교육 혁신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80년대 초 '유전공학육성법' 제정을 주도해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비 지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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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없어 AV배우 관심" 고영욱…"얼마나 더 부자 돼야" 유재석 겨냥?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방송인 유재석과 신동엽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고영욱은 지난 12일 엑스(X·옛 트위터)에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을 갈무리 해 올린 뒤 "이리도 방송이 좋을까. 얼마나 더 부자가 돼야 만족하려나. 욕심이 끝이 없구나"라고 적었다. 공개된 화면에는 유재석을 비롯해 하하, 주우재가 출연 중인 장면이 담겼다. 다만 고영욱은 글에서 특정 인물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다. 그 전날인 지난 11일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을 올리며 신동엽을 언급하는 글도 남겼다. 그는 "TV를 돌리다가 '불후의 명곡'이 아직도 한다는 사실이 자못 놀라웠다"며 "장인이라고 해야 될까. 술 마시랴 방송하랴 체력이 대단한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하긴 '동물농장'을 보면 눈이 항상 풀려 있던데"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영욱은 국내에서 직업을 구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일본 성인영상(AV) 배우 활동 가능성을 언급해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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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법원 "여론조사 무상제공, 계약서 없어도 정치자금법 위반 성립 가능"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 윤석열 전 대통령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선고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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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보다가 버티기 어려워서"…장윤기, '강간 목적 살인' 돌연 인정한 이유
장윤기(23)가 '성폭행 목적'으로 고 이채원양을 살해했단 검찰 공소 사실을 처음 인정한 데는 상황상 더 버티기 어렵다고 보고 형량을 줄이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장윤기는 13일 열린 두 번째 재판에서 강간 등 살인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지난 5월5일 사건 발생 이후, 두 달 넘게 성범죄 목적 범죄란 걸 부인하다 처음 시인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13일 통화에서 "장윤기가 '생각해보겠다'고 간을 보다가 돌아가는 상황이 도저히 아니다, 버티기 어렵겠다고 느꼈을 것"이라며 "나중에 형량 나오는 건 반성 정도를 볼텐데, 그의 변호사도 (인정하라고) 설득했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사건이고 자신의 아버지도 힘들게 하고 경찰도 초토화되지 않았느냐"며 "더는 본인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했다. 경찰이 장윤기에게 '단순 살인' 혐의만 적용한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초동 수사했던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은 리얼돌,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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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법원 "명태균 '모든 능력 다해 대통령 만들겠다'… 김건희 '넵 충성'"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 윤석열 전 대통령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선고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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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입었지만...워터파크서 7세 여아 단체 물놀이 중 사망
경기 고양시 한 워터파크에서 7세 여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낮 12시18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한 워터파크에서 A양(7)이 물 위에 엎드린 채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양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튿날 끝내 숨졌다. 태권도장 단체 행사로 워터파크를 찾은 A양은 구명조끼를 입고 물놀이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워터파크 직원과 태권도장 인솔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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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도 우는데, 유족은..." 장윤기 잇단 반성문, 감형 노린 꼼수?
성폭행 목적으로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를 인정한 장윤기가 재판부에 반성문 여러 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장윤기는 교도소에서 작성한 여러 개의 반성문을 지난 7일 광주지법 제13형사부에 일괄 제출했다. 장윤기는 반성문에서 "유치장에 있는 제게 아버지와 어머니가 면회를 왔다. 죄를 저지르고 갇혀 있는 날 보는 부모님도 눈물을 흘리는데 자식을 잃은 피해자의 가족이나 다른 가족들은 얼마나 더 마음이 아프겠느냐"고 적었다. 장윤기는 또 "가족들의 가슴을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돌아가신 피해자에게 죄송하다", "뒷생각 없이 무책임한 생각으로 피해자를 해쳤다. 그로 인해 수많은 분들께 영향을 미치고 당연했던 일상의 한 조각을 앗아갔다"고도 했다. 다만 이날 열린 2차 공판에서 처음으로 인정한 '성범죄 목적 살인'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담당 수사팀의 증거인멸 의혹과 현직 경찰관인 부친에 대한 검경 수사 관련 언급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인 고(故)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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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19일 김건희 여사 첫 소환 조사…'관저 이전 특혜 의혹'
대통령 관저 등의 이전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의혹의 최정점에 있는 인물인 김건희 여사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김지미 특별검사보는 13일 경기 과천시 특검팀 사무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 일요일인 오는 19일 김 여사를 소환해 대통령 관저 공사 업체 선정에 관여한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 측이 종합특검팀으로부터 소환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 측은 특검팀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이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증축 공사를 부당하게 따내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콘텐츠의 사무실을 시공하고 각종 전시회를 후원한 업체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과 공모해 행안부 예산을 불법으로 전용하는 과정에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21그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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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묶인 환자, 다른 환자 폭행에 사망…정신병원 관계자들 유죄
인지능력 없는 환자들을 폭력성 강한 정신질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시켜 사망 사고를 야기한 정신병원 관계자들이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정신병원장 A씨(60)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병동 보호사 B씨(61)에게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금고형은 교도소에 수감되긴 하나 징역형과 달리 강제노동을 하지 않는 형벌이다. A씨와 B씨는 2023년 11월 인천 계양구 한 정신병원에서 병실 관리를 소홀히 해, 환자 C씨가 다른 환자 D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C씨는 2023년 10월 행인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파손했다가 병원에 응급 입원했다. 병원장 A씨는 C씨가 다른 환자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반복하자, 그를 인지능력 없는 환자들만 있는 병실로 이동 조처했다. 인지능력 없는 환자들은 섬망 증상에 따른 배회를 방지하고자 심야 시간에는 사지를 강박 당했는데, C씨는 사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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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대 금·현금 가로채…종로 금은방 업주 구속기로
고객들로부터 100억원이 넘는 금과 현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서울 종로구 금은방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금은방 업주 A씨를 지난 10일 서울에서 체포했다. 이후 지난 12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같은 날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쯤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들에게 "금을 맡기면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금과 현금을 챙긴 뒤 잠적한 혐의 등을 받는다. 현재까지 접수된 고소장은 140건이 넘고, 경찰이 파악한 피해 금액은 최소 1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혜화서는 지난달 3일 처음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후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서울경찰청이 사건을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관해 직접 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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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서 약물 빼돌려 수용자끼리 주고받아…벌금형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같은 방 수감자와 수면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주고받은 피고인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곽윤경 판사는 5월19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씨(26)와 B씨(40)에 각각 벌금 700만원과 1000만원을 선고했다. 벌금 미납 시 하루 10만 원씩 노역장에 유치하도록 했고, 벌금 상당액의 가납도 명했다. A·B씨는 서울 송파구 서울 동부구치소 같은 거실에 수용된 사이였다. A씨는 2025년 9월26일 구치소에서 처방받은 향정신성의약품인 루나팜 1정을 B씨에게 건넸고 사흘 뒤 루나팜 1정과 스리반정 1㎎ 1정을 추가로 전달했다. B씨는 전달받은 약물들을 주머니 속에 보관한 뒤 이를 소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마약류취급자가 아니지만 구치소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것처럼 교도관 등을 속인 뒤, 빼돌린 향정신성의약품을 서로 주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수감 중 구치소 내에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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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달랑 1만원어치 팔았다"...폭염에 인기 맛집도 '텅텅'
"그냥 날씨가 '죽음'이라고 보면 돼요." 1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가방 매장에서 일하는 A씨는 연신 땀을 훔치며 이렇게 말했다.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이동식 에어컨 호스 앞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으면서도 한 손으로는 부채질이 멈추지 않았다. 그는 "덥기만 한 게 아니라 습하기까지 하니 불쾌감이 심하다"며 "건물 안 상점은 그나마 낫지만 우리처럼 야외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정말 죽을 맛"이라고 토로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기온은 30도에 육박했다. 시장 상인들은 손선풍기와 부채를 손에서 놓지 못했다. 건물 내부 상점은 에어컨 덕분에 비교적 시원했지만 외부 매장은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복사열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훨씬 높았다. 햇볕이 강해진 오전 10시30분쯤부터는 상인들이 하나둘씩 그늘막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상인들은 "해마다 폭염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시장에서 고춧가루를 판매하는 B씨(85)는 "작년보다 더 더운 것 같다"며 "이런 날은 버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