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이닝 4실점' 굴욕 삭제, '원정불패' 김재윤 1⅓이닝 SV 난타전 잠재웠다...역대 5번째 220SV 금자탑까지

'0이닝 4실점' 굴욕 삭제, '원정불패' 김재윤 1⅓이닝 SV 난타전 잠재웠다...역대 5번째 220SV 금자탑까지

OSEN 제공
2026.08.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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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와의 난타전 끝에 8-6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8회 2사 상황에 등판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번 세이브로 김재윤은 KBO 역대 5번째로 통산 220세이브를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난타전 혈투 끝에 2연패에서 벗어났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원정불패’의 면모를 유지하면서 직전 등판 아쉬움을 씻어내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통산 220세이브 기록도 수립했다.

삼성은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64승 44패 2무를 마크했다. 이날 SSG와 경기가 취소된 선두 KT와 승차가 1경기로 줄었다. 반면, NC는 2연승이 중단됐고 이날 경기가 취소된 롯데 한화에 밀려 8위로 내려 앉았다.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8위다.

삼성은 좌완 이승현이 선발 등판했다. 김지찬(중견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전병우(3루수) 김태훈(우익수) 강민호(포수) 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이승현이다. 이승현은 4월 24일 키움전 이후 120일 만에 선발 등판했다.

NC는 김주원(유격수) 최정원(중견수) 박민우(2루수) 김휘집(3루수) 박건우(지명타자) 권희동(좌익수) 블레인(1루수) 천재환(우익수) 김형준(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원종해가 선발 투수.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1회초 김지찬의 볼넷, 구자욱의 2루수 땅볼로 만든 1사 2루에서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로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NC가 1회말 곧바로 역전했다. 선두타자 김주원이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최정원의 희생번트 때 투수 이승현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며 동점이 됐다. 박민우의 2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는 김휘집의 투수 강습 땅볼 때 이승현이 홈 송구 실책을 범해 2-1이 됐다.

삼성은 2회초 1사 후 김태훈의 우전안타, 강민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재현이 삼진을 당했지만 2사 1,2루에서 김지찬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2-2 동점이 됐지만 강민호가 3루에서 잡히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NC는 2회말 선두타자 블레인의 2루타와 천재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형준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3-2로 앞서갔다.

엎치락뒤치락 양산이 계속됐다. 4회초 선두타자 전병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김태훈이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첫 홈런으로 4-3으로 역전했다. 이후 이재현이 2루 도루와 폭투,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최형우의 좌중간 적시타로 5-3을 만들었다.

그러나 NC는 4회말, 권희동의 좌전안타, 블레인의 볼넷, 천재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형준이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7회 2사 만루 기회를 놓치며 패색이 짙어져갔다. 하지만 8회초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대타 김성윤의 볼넷, 이재현의 희생번트, 김지찬의 유격수 내야안타, 구자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1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6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디아즈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면서 7-6으로 역전까지 일궜다.

NC도 마지막까지 추격하려고 애썼다. 8회말 선두타자 권희동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지만 블레인이 삼진을 당했고 천재환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김재윤이 이날 홈런 포함 4타점 대활약을 펼친 김형준 앞에 등판했다.

마무리 김재윤은 직전 등판이었던 18일 대구 SSG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4피안타 4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하지만 대구와 포항 등 홈 30경기에서 27이닝 ⅓2승 5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6.26으로 난조를 보였던 김재윤이었지만, 원정에서는 ‘불패’였다. 올 시즌 21경기 22⅓이닝 4승 12세이브 평균자책점 0으로 특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김재윤은 역시 원정에서는 달랐다. 김형준을 힘으로 제압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8회를 마쳤다.

9회초 삼성은 박계범의 우전안타와 김성윤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김지찬의 우전 적시타로 8-6으로 다시 달아났다. 그리고 김재윤이 9회에도 올라와 김주원, 최정원, 박민우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난타전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멀티이닝 세이브로 김재윤은 KBO 역대 5번째로 220세이브를 달성한 마무리 투수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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