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고공행진 언제 멈출까

환율 고공행진 언제 멈출까

이지영 MTN 기자
2008.10.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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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원달러 환율이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1400원대의 높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경상수지가 큰 폭 흑자로 돌아서지 않는 한 환율이 단기간에 안정되긴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최근 원달러 환율은 연일 폭등세를 이어가며, 1400원대까지 올라왔습니다. 올해 초 936원으로 시작했던 환율은 이젠 1500원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올들어 40% 가까이 상승한 것입니다.

정부가 하루가 멀다하고 금융 시장 안정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외환시장까진 전달되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환율 상승은 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환율이 10%오르면, 물가는 2.62% 상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터뷰) 정창덕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투입산출팀장

"환율이 기존 1000원대에서 현재 1400원대 후반이다. 약 40% 상승했기 때문에 약 10%의 물가 상승 압력이 있다."

전문가들은 환율 적정선을 1100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안에 이같은 수준으로 떨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상수지가 큰 폭 흑자로 돌아서거나 외국인들의 주식자금 이탈이 진정되지 않는 한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상무

"경상수지 흑자 전환돼야 하고 해외 금융시장 안정돼서 우리 은행들이 해외에서 달러조달 쉬워지고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 매도 멈춰야 안정될 것이다."

수급적으로도 연말에 결제수요가 몰리기 때문에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높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금융위기의 해소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내년 1분기가 돼야 환율도 안정세를 찾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mtn 이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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